자유게시판207 '무도빠' 와이프에게 끌려간 무한도전 사진전 관람후기 울 와이프는 흔히 말하는 '무도빠' 입니다.아마 남편이 집에 안들어 와도 무한도전만 하루종일 볼수 있다면 신경도 안 쓸꺼예요.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무한도전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한번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안경원 운영하는 남편 만난 탓이지요.^^ 이번에도 슬그머니 넘어갈려고 했습니다.일산 현대백화점 킨텍스점까지 갈 생각하니 살짝 귀찮더군요.^^ 하지만 4년동안 함께 살아 온 덕(?)일까요?일찌감치 눈치채고 빼도박도 못하게 겹겹이 안전장치를 해두더군요. 그래서 갔습니다.2013년 12월 8일 무한도전 사진전을 보기 위해 일산까지 뿅~!하고 날아갔습니다. 장소가 좁아서 많아 보이는 건지? 진짜 사람이 많은건지?와글와글합니다.다행히 진행 도우미들과 적당한 이동동선 덕분에 관람하는데는 크게 무리는 없었습니.. 자유게시판 2013. 12. 10. 행복한 안경사의 "응답하라 1994" 최근 방영되고 있는 응답하라 1994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그도 그럴것이 1994년는 사회 전반적으로 여러가지 이슈가 많았던 해이기 때문이겠죠. 행복한안경사에게도 1994년은 의미가 깊습니다.조금식 사라져가는 기억이지만 한번 짜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응답하라 행복한 안경사의 1994년이여~!! 안경광학과 94학번 친구따라 구경갔다가 얼떨결에 원서놓고...아무생각없이 입학한 것이 1994년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할 무렵 대학에 갈 생각이 없었는데정말 아무 생각없이 안경광학과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지금도 시력 2.0을 자랑하는 저에게 안경은 아무런 상관없는 단어였고안경광학과가 있다는 것도 원서 넣으러 가서 처음 알게 되었네요. 7년 만의 남녀공학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총 6년동안 남자들만 상대하다보니상.. 자유게시판 2013. 10. 23. 행복한 안경사는 현재 제주도에 있습니다. 어휴~ 한살이라도 어렸을 때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란 말40에 가까워지니 가슴에 팍팍 와 닿네요. 렌트하고 가급적 몸뚱아리의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 하는 곳으로돌아 다녔슴에도 불구하고 삭신이 다 쑤시네요. 과감하게 안경원 문을 닫고 때 늦은 휴가를 왔는데안경이 필요해서 왔다가 되 돌아갔을 손님들을 생각하니 맘이 무겁습니다. 그 무거운 마음은 뭍(?)으로 되돌아가서 홀가분해 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지요. 그 때까지 열심히 놀도록 하겠습니다. 땡큐~! 자유게시판 2013. 10. 14. 우주최강 건망증을 소유한 행복한 안경사 아이닥터안경 찾아오시는 방법 클릭 ! 디지탈 치매라고 해야 할까요?지식에 대한 욕구가 커질 수록 실생활에서의 건망증은 심해만 갑니다. 안경원에서 혼자 근무하다보니 식사 시간을 간혹 넘기는 경우가 있습니다.그럴 때 가끔 옆에 있는 빵집에 가서 먹을 거리를 사오곤 합니다. 오후 4시가 넘도록 손님이 계속 오는 바람에 그 날도 빵을 사왔습니다.'이젠 좀 한가해 졌구나. 빵이나 먹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 때 쯤 손님 한분이 들어옵니다. '잠깐만요~ 행복한 안경사님 빵좀 먹고 받을께요~!' 라고 할수는 없고 열심히 손님에게 최선을 다합니다.최선을 다한 마음에 하늘이 감동한 것일까요?퇴근시간이 다 되어 감에도 손님이 끊이지 않고 들어옵니다. '어휴~ 간만에 바쁜 하루였넹.' 배고프고 몸은 힘들지만 요즘같은 어려운.. 자유게시판 2013. 10. 7. 4년 만의 스크린 골프 후기 산본에서 안경원을 할 때 딱 한번.스크린 골프를 친 적이 있습니다. 골프채를 처음 잡아 본 날이었지요.그냥 얼떨결에 따라갔다가 18번 홀까지 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로 5년 동안 스크린골프장에 가 본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당구치는 친구들은 있어도 골프치는 친구들은 거의 없거든요.^^; 그러다 어제 모처럼만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행복한 안경사는 생초보라 좀 치는 친구에게 이런저런 설명을 들으며 게임을 했는데쉽지 않더군요. 마음과 달리 공들은 이리저리 날라다녔고 아이언으로 치는 샷들은 50m도 채 날아가지 않더군요.ㅠㅠ 결국 18번 홀 도는데 거의 30오버파가 나오더군요. ㅎㅎㅎㅎ 이번에 골프를 치면서 느낀것은 "기초가 중요하다." TV에서 보면 쉽게 쉽게 공을 날리던데 그것이 쉬운게 아니었습니다.좀 .. 자유게시판 2013. 9. 16. 행복한 안경사의 삼겹살 굽는 법 다른 안경원보다 끝나는 시간이 좀 이른 편 입니다. 저녁을 매장에서 먹기도 애매해서 주로 집에가서 먹습니다. 맞벌이다 보니 집에가서 먹는것이 귀찮은 날에는 밖에서 먹고 들어갑니다. 밖에서 먹을땐 당연히 삼겹살이 최고 입니다. 자글자글 익어가는 소리만 생각해도 벌써 입에 침이 고이네요.ㅎㅎ 삼겹살 먹을 때 저는 주로 굽는 편입니다. 특히 와이프와 먹을 때는 100%입니다. 절대 와이프가 귀찮아 해서가 아닙니다. 제가 원하는대로 구워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렸을 때는 몰랐습니다. 그냥 남들도 다 그런줄 알았습니다. 미술 숙제로 포스터를 그릴 때 선 밖으로 물감이 조금이라도 넘어가게 되면 찢어 버리고 다시 하다가 날 밤 새기 일수였고 깜지 같은 것 할 때도 줄 맞춰서 적느라 남들보다 3~4배는 시간이 더.. 자유게시판 2013. 9. 5. 매우 간단한 설국열차 후기 너무 더워서 백화점으로 피서를 갔습니다. 간 김에 요즘 한참 화제가 되고 있는 설국열차를 보러 갔습니다. 재밌다, 어렵다, 재미없다, 찝찝하다 등등 설국열차에 대한 평이 워낙 다양해서 제 눈으로 확인해 보고 싶더군요. 설국열차를 보고 나니 "왜 이렇게 다양한 평가가 나오는 거지?" 라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더군요. 1. 진정한 악인이 나오지 않는다. 2. 권선징악의 구조가 아니다. 3. 스토리가 명료하지만 결말은 허무하다. 저 같은 경우는 아주 오래 전에 읽었던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이 떠오르더군요. 더 깊게 들어가면 영화를 보지못한 분들에게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을 것 같으니 한줄 평으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예쁜 안경을 쓰고 등장하는 "2인자" '살아 있다는 것'과 '살아가는.. 자유게시판 2013. 8. 12. 살면서 깨달은 잠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 현재 행복한 안경사의 나이는 39세 ㅜㅜ 인생의 절반을 살았다고 할수 있습니다.ㅎㅎ 근데 요즘들어 부쩍 새삼 깨닫는 것들이 많이 있네요. 38년동안 뭐하고 살았나 모르겠넹. 그 중 이번기회에 잠에 대해 깨달은 사실을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나' 보다는 개인적인 깨달음이라 공감이 안 갈수도 있습니다. 1. 아침에 자연스럽게 눈이 떠졌을 때 다시 잠들면 꼭 필요 이상으로 더 잔다. 특히 쉬는날. 9시쯤 일어나야 겠다고 맘 먹고 있었는데 자연스레 아침 8시 반쯤 눈이 떠 졌을 때 억울한 마음에 '30분만 더 자야지'하고.. 다시 잠들면 거의 11시쯤 일어남. 2. 내 몸에 저장되어 있는 알람시계 아무 생각없이 잠들면 알람소리에도 일어나기 힘들지만 중요한 일 때문에 몇시쯤 일어나야지 하고 잠들면 다.. 자유게시판 2013. 7. 26. [잔재주 부리기] 다루기 힘든 새로운 필기도구 비가 많이 옵니다.비가 오면 한가합니다.한가하면 행복한 안경사는 뻘짓을 합니다. 오늘의 뻘 짓은 새로운 필기도구로 글씨 연습입니다.근데 이 필기도구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안경원이나 치과에서 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다양한 펜촉(?)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필기도구 뿐만 아니라 노트도 시중에서 볼수 없는 제품이네요.며칠 전 작업하다가 실수로 날려 먹은 (ㅠㅠ) 선글라스렌즈 입니다. 전동드릴에 얇은 기리를 끼워 넣고 회전 시키면 글씨를 쓸 수 있습니다.정확하게 말하자면 글씨 모양으로 렌즈를 파낸다고 해야겠죠.^^ 회전하는 힘과 글씨쓰는 힘이 충돌하면 갑자기 '획'이 틀어집니다.잘 써내려가다가 마지막에 회전하는 힘에 지고 말았네요.ㅠㅠ 자..그럼 행복한 안경사의 새로운 필기.. 자유게시판 2013. 7. 8. 종이컵에 마시는 믹스커피가 더 맛있는 이유 최근에는 발에 차이는것이 커피전문점이라믹스커피를 마시는 것이 촌스러운 일이 되어 버렸지만행복한 안경사는 아직도 커피전문점의 쓴 맛의 커피는 적응을 못해대부분의 커피타임은 믹스커피로 해결을 하고 있습니다. 거의 15년을 커피믹스로 커피인생을 채워가고 있다보니나름 여러가지 노하우가 생겨 간단하게 공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피믹스는 어떤 브랜드가 맛있는가? 한참을 맥심 모카골드를 애용하다가 남양 프렌치카페로 돌아선 지 꽤 됩니다.그럼 프렌치카페가 더 맛있느냐? 하면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어쩌다가 다른 곳에서 맥심 모카골드를 마셔보면 오히려 더 맛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믹스커피의 맛은 브랜드에 따라 결정되기 보다는어떤 음식을 먹고 마셨느냐가 더 많은 영향을 끼치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김치찌개등 얼큰한 음.. 자유게시판 2013. 6. 21. 휴식이 필요해! "일요일 후기" 여름이 가까워지면 체력적인 한계를 느끼는 행복한 안경사 입니다. 안경원에서 하는 일이 체력을 크게 소모하는 일은 아니지만그래도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 만만치는 않지요.그래서 요즘은 매주 일요일마다 쉴려고 노력 중입니다. 오전 7시 20분 쉬는 날 늦잠에서 깨어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할려고 했는데생체시계가 작동하는 바람에 일찍 자리에서 일어 났네요.잠은 안오는데 억울한 마음에 뮝기적 거리다 보니 실제 일어난 시간은 오전 9시쯤 되네요. 아점 차라리 늦게 일어나면 눈꼽 떼고 밖에 나가 아침겸 점심을 해결하면 되는데어중간 하더군요.와이프님에게 뭐 먹을까 물어보니 알아서 먹으랍니다.ㅎㅎ그래서 며칠 전 아침대용으로 사다놓은 콘푸레이크를 먹을라하는데우유가 없더군요.하지만 우유없이 먹어도 맛있더군요. 그렇게 대충 위장.. 자유게시판 2013. 5. 27. 군대 선착순 어떻게 하면 잘 할수 있을까? 진짜 사나이를 보다 보니 옛날 군생활 할 때 생각이 많이 나네요.ㅎㅎ 행복한 안경사는 허약체질입니다.머리굴리는 구기종목은 가리지 않고 어느정도 하는 편인데 기초체력을 요하는 달리기나 얼처려등에는 아주 취약합니다.^^;; 그런 와중에 군대를 갔는데 얼토당토않게 특전사로 배정을 받았습니다.특전사로 배정을 받으면 자대에 가기전에 공수교육을 받으러 특수전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공수교육 공수교육의 주된 목적은 낙하산타고 땅에 떨어질 때 다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주로 하는 훈련은 1m정도 되는 높이에서 뛰어 내리면서 자연스럽게 구르는 것입니다.하루에 수 백번씩 뛰어내려야 하다보니 온 몸을 노곤노곤하게 만들어줘야 다치지 않습니다.그래서 공수교육 받을 때에는 항상 뛰어 다닙니다.^^ 선착순 모든 군사훈련이 .. 자유게시판 2013. 5. 20. 이전 1 ··· 5 6 7 8 9 10 11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