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에서 안경원을 할 때 딱 한번.
스크린 골프를 친 적이 있습니다.
골프채를 처음 잡아 본 날이었지요.
그냥 얼떨결에 따라갔다가 18번 홀까지 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로 5년 동안 스크린골프장에 가 본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당구치는 친구들은 있어도 골프치는 친구들은 거의 없거든요.^^;
그러다 어제 모처럼만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행복한 안경사는 생초보라 좀 치는 친구에게 이런저런 설명을 들으며 게임을 했는데
쉽지 않더군요.
마음과 달리 공들은 이리저리 날라다녔고
아이언으로 치는 샷들은 50m도 채 날아가지 않더군요.ㅠㅠ
결국 18번 홀 도는데 거의 30오버파가 나오더군요. ㅎㅎㅎㅎ
이번에 골프를 치면서 느낀것은
"기초가 중요하다."
TV에서 보면 쉽게 쉽게 공을 날리던데 그것이 쉬운게 아니었습니다.
좀 제대로 칠 생각을 한다면 제대로 강습받고 피나는 연습을 해야겠더군요.
기초가 없으니 힘은 힘대로 들고 원하는 곳으로 공은 안나가고.ㅎㅎ
그리고 거의 사용을 안하던 근육들에게 자극을 준 덕분일까요?
온 몸 구석구석 쑤시지 않는 곳이 없네요. 엉엉엉~!!
취미로 관심을 가져볼까 고민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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