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179 없으면 만든다. "프라다 바로크 선글라스" 행복한 안경사가 좋아하는 선글라스 중 하나인 "프라다 바로크 선글라스" 과감한 디자인이 배척(?) 받는 국내에서는 존재감이 미미하지만해외에서는.. 특히 패션피플들 사이에서는 매우 많은 사랑을 받는 선글라스입니다. 특히 옆에서 봤을때 몽글몽글한 넝쿨문양의 안경다리는 선글라스 개념을 뛰어넘는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평소 눈여겨 두고 있었습니다. 프라다 바로크 선글라스 만들기 공방을 만들긴 했는데 아직 완벽하지 않습니다.공구와 도구도 부족하고 톱질도 익숙하지 않고 완전 모자란 것 투성입니다.이럴 때 필요한 것은 뭐?바로 난이도가 높은 제품을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소 눈여겨 두었던 프라다 바로크 선글라스를 한번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스케치하기 워낙 유명한 모델이라 사진들이 널..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6. 1. 31. 세상에 하나 뿐인 스타워즈 선글라스 제작기 미국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스타워즈. 새로운 시리즈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나오면서 국내에서도 붐을 일으키기 위해 여러모로 애를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에 편승해 행복한안경사도 스타워즈 선글라스 만들기에 도전해 봅니다. 과연 어떤 선글라스가 탄생했는지 구경해 봅시다. 스타워즈를 상징하는 여러 이미지들이 있지만 선글라스와 어울리는 것은 오직 하나! 타이파이터 뿐. 그래서 타이파이터를 모티브로 디자인 들어갑니다. 언제나 시작은 미약합니다. 이리 당기고 저리 줄이고 모양을 대충 잡아갑니다. 곡선화 시킨 타이파이터...라기 보다는 박쥐 같네요. 좀 그럴싸해졌나요? 좀 더 수정 후 디자인을 마무리합니다. 디자인을 안경가공 장비로 불러옵니다. 이대로 가공하면 간단하게 끝나지만 이왕이면 쓰고 다닐 수 있..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5. 12. 10. 프라다 선글라스 미니어쳐 만들기 "기나긴 여정의 끝" 전편에 이어집니다. 전편 : 프라다 선글라스 미니어쳐 만들기 "기나긴 여정의 시작" # 프라다 선글라스 다리 만들기 오리지널 제품을 보고 디자인 합니다. 그리고 처음 만들었던 것처럼 잘라내고 갈아 냅니다. 예상과 달리 안경 다리가 너무 두껍습니다. 고민하다 결국 반을 갈라 버립니다. 같은 과정을 한번 더 합니다. # 안경다리 완성 초점이 나간 완성된 안경 다리 입니다.ㅎㅎ 이제 남은 일은 접착제를 이용해 몸통에 다리만 붙이면 됩니다...하지만... # 안경다리를 접고 싶다. '만약 보통 선글라스처럼 안경 다리를 접었다 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잠깐 고민해 봅니다. 하지만 일반 경첩을 달 수 있는 크기가 아닙니다. '그럼 일반 경첩이 아니면 어떨까?' # 경첩 만들기 가장 많은 시간이 걸린 부분입니..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5. 11. 23. 프라다 선글라스 미니어쳐 만들기 "기나긴 여정의 시작" 오랜만에 찾아 온 미니어쳐 안경 만들기 입니다.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 너무 너무 힘들었던 문재인 후보 안경 만들기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 세상에 딱~하나!! 직접 만든 미니어쳐 안경 곧 가우디 안경원에 수제안경을 만들 수 있는 공방을 꾸밀 예정입니다.공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투리 아세테이트 시트를 구했습니다. 일반 수제 안경 만들고 남은 자투리라 특별히 만들 수 있는 게 없더군요.그래서 미니어쳐 안경이나 만들어 볼까? 라고 잠시 생각했을 뿐인데...몸은 어느새 베이스가 될 선글라스를 고르고 있더군요. '한가함'이 주범입니다.안경원이 바빴다면 이 긴 여정을 떠날 생각조차 못했을 텐 데 말이죠. #프라다 선글라스 평소 좋아하는 모델입니다.흔히 볼 수 없는 변형된 육각형 모양의 안구가 특징입..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5. 11. 22. 가우디안경원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선글라스 만들기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가우디 최고의 미완성 걸작입니다.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유니크한 이 성당은 현재도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가우디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 가우디안경원에서이 성당을 기념하기 위해 재미난 작업을 해 봤습니다.^^ 가우디 안경원의 미스터 블루라는 장비로 선글라스 렌즈를 가공했습니다.1억원짜리 기계로 장난친다고 몇몇 사람들이 구박 했지만 행복한 안경사는 아무렇지 않습니다.뻔뻔합니다. ㅎㅎ 대충 모양만 봐도 '사그라다 파밀리아' 다. 라고 할 줄 알았건 만 아무도 못 알아보더라구요. ㅠㅠ그래서 이름을 써 줬습니다.하지만 이름까지 썼음에도 여전히 못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우디 지못미 ㅜㅜ 짜잔~!이젠 좀 성당 같나요?근데 가만히 보니 성당이라기 보단....4명의 저승사자 같네요. ㅎㅎ 어..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5. 11. 7. 한번도 본 적이 없는 돋보기를 만들어 보자 구상 가까이 잘 안보이는 노안이 왔을 때, 항상 안경을 착용하는 상태에서 누진다초점렌즈 말고 가까이 볼 수 있는 방법은? 어떤 방법이 있을지 갑자기 고민에 빠짐. 아이디어 사사마타의 시저플립을 이용해 클립온 방식으로 만드는 것 외에 마땅한 수가 없음 아이디어 수정 위 방법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안경이 무거워지는 단점이 발생. 이 단점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얇은 안경렌즈로 만들면 될까?' --> 깨질 위험성이 있슴 '안구 모양을 작게 만들까?' -->시야가 좁고 작업하기 어려움 그래도 2번째로 선택 그리고 최대한 무게를 줄이면서 시야도 확보할 수 있도록 고민.. 스케치 가우디 안경의 미스터블루라서 가능한 밀링 기능을 활용 할 방법 발견 손잡이 형태로 안경렌즈를 가공해 필요없는 부분을 제거함 무게도 가볍..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5. 9. 7. 용팔이도 울고 갈 행복한 안경사의 수술 실력 "아니 이 지경이 되도록 그냥 보고만 있었단 말입니까? 반 토막이 난 시체는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 시체를 갖고 온 보호자에게 3 만원을 받고 급하게 수술실로 향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절단면은 깔끔했고 보존 상태가 양호해 한번 해볼 만한 생각이 들었다. 반 토막 난 시체를 봉합하는 방법은 2 가지가 있다. 하나는 특수 용액에 절단면을 담근 후 붙이는 것 또 다른 방법은 중간에 철심을 박아 넣어 붙이는 것. 첫 번째는 수술 한 흔적이 별로 남지 않지만 살다가 어느 순간 다시 반 토막 나는 경우가 있고 두 번째 방법은 수술 흔적이 남지만 튼튼하게 봉합 되는 장점이 있다. 두 번째 방법을 택했다. "간호사 메쓰!" 아, 맞다. 난 간호사가 없지. 씁쓸한 마음에 전동 드릴을 키고 수술 준비를 한다. 우선 반..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5. 8. 22. 가우디 안경 "오클리, 루디프로젝트, 나이키" 스포츠 아이웨어로 도배하기 훠리스트의 오클리 스포츠비젼의 루디프로젝트 다리인터네셔널의 나이키 위 회사들은 한국 내에서 해당 제품의 정식 유통 밒 판매권을 갖고 있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 유통 시키는 제품을 한국에서는 정품이라고 합니다. 그 동안 가우디안경에서는 루디프로젝트와 나이키만 정식으로 거래를 하고 오클리는 병행제품을 거래 했었는데 2015년 7월 중순부터 오클리도 정식으로 거래를 하게 되었네요. 그 기념으로 안경원 전면 유리창에 로고 작업을 해봤습니다. 모처럼만에 실루엣 카메오가 수고해 주셨네요. 실루엣 카메오가 뭔지 궁금한 분들은 블로그 내에서 검색해 보세요.^^ 검정색 동그라미는 선팅지 입니다. 바탕색이 어두워야 글씨가 더 잘보이고 통일감을 줄 수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선팅지 답게 빛이 투과됩니다. 불투명한 시트지를 붙..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5. 7. 18. 그 동안 불가능했던 안경렌즈의 파격 변신 안경렌즈 가공이란? 안경이나 선글라스 프레임에 맞게 가공해서 집어넣는 것을 말합니다. 흔들림이나 빈 곳이 없어야 제대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은 안경의 역사와 함께 계속 이어졌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지만 행복한 안경사는 그러기 싫습니다. '고정만 된다면 렌즈의 모양과 안경테의 모양은 일치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만드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원하는 모양대로 가공이 가능한 장비가 없다면 말이죠. 행복한 안경사가 운영하는 가우디 안경에는 그런 장비가 있습니다. 설계한 대로 안경렌즈를 깎아 내는 일종의 CNC 같은 장비입니다. 바로 Mr.Blue 입니다. 자, 그럼 우리는 '왜 그렇게 해야 하지?' 라는 의문을 품을 수 있습니다. '프레임에 딱 맞게 가공하지 않아..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5. 7. 5. 실험정신이 투철한 행복한 안경사 "김서림 제거" 안경을 새로 바꾸면서 오랜시간동안 써오던호야렌즈의 리마크를 니콘의 릴랙씨로 교체했습니다. 결과는 대 실패. 행복한 안경사는 시력이 매우 좋습니다. 호야의 리마크 렌즈는 두단계 정도의 돋보기 성 도수가 안경 하단에 있는 제품이고니콘의 릴랙시는 이보다 좀 더 높은 도수가 하단에 들어 있습니다. 원거리 시력이 매우 좋아 안경 상단에 도수가 전혀 없이 이런 기능성렌즈를 착용할 경우 노안이 오지 않은 이상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행복한 안경사는 적응 끝판왕에 해당하는 둔감한 성격이라호야 리마크는 불편해도 그럭저럭 사용했는데 릴랙시는 안되겠더라구요. ㅜㅜ 참고로 오해 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언급하는데제가 적응 하고 못하고는 노안이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지 렌즈의 품질 차이는 아닙니다. 암튼 그래서 이번에는..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5. 4. 26. 드디어 소비자의 난감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다 부부로 보이는 손님이 들어왔다.안경사 K는 최선을 다해 상담을 했다. 분위기는 좋았다. 손님도 협조 적이었고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하지만 문제는 안경 테를 선택할 때 발생했다. "이 안경테가 요즘 유행하는 제품입니다. 최소 3년은 젊어 보이게 해주는 디자인이에요." 나이 불문하고 어려 보이게 만들어 준다는데 싫다는 사람이 있을까?그런 이유로 자주 쓰는 멘트 중 하나다. "그럼 우리 와이프가 몇 살로 되는 건가요?" 장난이었을 것이다.그냥 무료해진 남편이 아무 생각 없이 툭 던진 말이었을 것이다. 안경사 K 역시 자주 듣는 말 중 하나 인 까닭에 여유를 갖고 대답을 했다. "한 35살 즈음으로 보이지 않을까요? 하하하." 안경사 K의 호탕한 웃음소리에 고개를 돌린 나는미세하게 떨리는 여자 손님의 속눈썹과 ..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5. 3. 27. 고도근시의 공공의 적 "파워링"을 없애는 비법 안경사로 일하다 보면 간혹 해결하고 싶은데 해결하지 못하는 '임파서블 미션'과 마주치곤 합니다. 일명 뺑뺑이로 불리우는 "파워링"현상도 그런 미션 중 하나 입니다. "도수가 높으면 좀 돌아 보이겠죠?" "뱅글뱅글 돌아 보이는 느낌 좀 없앨 수 있나요?" "전에 했던 안경보다 왜 더 돌아 보이죠?" 그러게 말입니다. 저도 도수 높은 사람들에게 뱅뱅 돌아 보이지 않는 안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 고도근시와 관련된 다양하고 재미있는 글 목록 파워링의 원인 안경렌즈의 파워링은 렌즈의 굴절률과 반사에 의해 발생합니다. 안경렌즈를 테에 집어넣기 위해 각을 세우게 되는데(산각) 이 부분에서 반사되는 빛이 파워링을 만들어 냅니다. 파워링 해결방법 파워링의 원인이 산각에서 발생하는 빛의 반사때문이라고 하면 해결책은 매우..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5. 2. 19. 이전 1 2 3 4 5 6 7 8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