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안경50 내가 진정한 하이브리드 안경을 보여주지! 짬짜면을 먹다 문득 든 생각! '노안이 온 사람들을 위해 근용 반 원용 반 안경을 만들면 어떨까? 안경의 반은 원거리에 안경의 반은 근거리에 해당하는 도수를 넣을 수 있는 안경테를 만들면 멋지지 않을까?' 물론 안경렌즈를 반으로 나누어 원용 근용 도수를 다 집어 넣는 렌즈가 있지만이 안경의 핵심은 원용으로 쓰다가 획 돌려서 사용하면 근용이 되는 방식입니다. 이런 잡스러운 생각에 스케치 구상부터 시작합니다. 원거리 용은 좀 더 넓게/ 근용은 좀 작게하지만 기계로 작업할 수 있는 사이즈. 코 받침은 뒤집어도 별 불편함이 없도록.... 자, 이제 만들어 봅시다 짬짜면 그릇처럼 생긴 안경 스케치입니다. 반은 짬봉 원용 안경렌즈를 반은 근용(돋보기)렌즈를 넣을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쓱싹쓱싹...잘라냅니다. 컨..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6. 7. 25. 수제안경 만들기 "안경다리 편" 노하우 대 방출 깨작 깨작~ 야굼야굼~ 안경을 만들고 있는 행복한안경사입니다. 토요일은 매우 바쁜 요일입니다. 하지만 비가 옵니다. 기대와 달리 한가합니다.한가하면 수제안경을 만듭니다. 그동안 진행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편 [가우디안경/맞춤제작 수제안경] - 의뢰 받은 수제안경 전면부 작업 과정 2편 [가우디안경/맞춤제작 수제안경] - 수제 안경 제작 상황 "아~ 코받침이여!" 오늘은 안경다리를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지난 주에 완성 했어야 하는 부분인데 불량이 생겨 다시 만드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지체 됐네요. 안네발렌틴 팩토리의 안경다리는 크게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오리지널 다리부터 구경해 볼까요? 금속이 감싸고 있는 앞 부분 과감한 컷팅이 들어간 중간 부분파란색 포인트가 인상적인 끝 부분. 수제안.. 가우디안경/맞춤제작 수제안경 2016. 7. 17. 수제 안경 제작 상황 "아~ 코받침이여!" 안녕하세요. 슬금슬금 수지안경 수제안경 만들고 있는 행복한안경사입니다. 조금의 진척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지난 전면 작업에 이어 코받침을 부착하게 되었네요. 기성품 코받침을 달까, 금속코받침을 달까, 한참 고민 끝에 직접 깎아 만든 코받침을 달게 되었네요. 직접 깎아 만든 코 받침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작업으로 오랜 시간과 정성, 그리고 손 감각을 필요로 합니다. 안경 전면을 만들고 남은 소재를 코받침이 있어야 할 부분에 통으로 붙입니다. 완전히 접착이 되면 원하는 모양으로 다듬습니다. 같은 높이, 크기, 모양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로 확인하며 조금씩 다듬어야 합니다. 어느 정도에서 멈추지 않으면 끝도 없는 작업으로 코받침이 소멸 돼 버릴지도 모릅니다. △ 코받침 작업 전 △ 코 받침 .. 가우디안경/맞춤제작 수제안경 2016. 7. 11. 의뢰 받은 수제안경 전면부 작업 과정 수제 안경 의뢰 받았습니다. 제작 의뢰 시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1. 디자인 선택 (안네발렌틴 팩토리 모델을 고르셨네요.) 2. 시트 선택 (갈색 호피무니를 선택하셨습니다.) 3. 사이즈 조정 (얼굴 사진을 찍은 후 안경도수와 얼굴 크기를 고려해 사이즈 조정) 4. 제작 제작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설계 (기본 디자인에서 얼굴 형태와 크기를 고려해 꼼꼼하게 수정합니다.) 2. 전면부 작업 3. 다리작업 4. 조립 이 중에서 오늘은 전면부 작업 과정을 공개하겠습니다. 선택한 시트지 입니다. 광택 작업 전이라 최종 결과물과 느낌이 조금 다릅니다. 안구 모양을 먼저 컷팅합니다.이젠 제법 톱 질이 익숙해져 다듬을 양이 많지 않습니다.^^; 무릎 위로 톱밥이 수북이 내려앉았네요. 컷팅 후 1차 다.. 가우디안경/맞춤제작 수제안경 2016. 7. 4. "림락 R573" 전혀 다른 수제 안경으로 만들기 돌출되지 않은 코받침과 작은 사이즈 그리고 가벼운 무게로안경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 많은 림락안경테 "R573" 오늘은 손님의 요청(?)으로 새롭게 변신한 오칠삼을 소개하도록 할게요. 원조 오칠삼 -6디옵터의 안경렌즈가 들어간 오칠삼입니다. 코기둥이 아닌 뒤로 돌출 된 브릿지 부분에 플라스틱을 덧댄 클래식한 타입의 작은 안경입니다.도수가 매우 높거나 독특한 분위기를 원하거나 히스테릭한 연출을 필요로 하는 분들의 선택을 받는 안경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분은 렌즈가 두꺼워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선택하셨네요. 문제는 안경렌즈 두께 가볍고 착용감 좋고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지만 렌즈 두께를 만족하지 못 하더군요.프레임이 얇아 렌즈 두께가 커버가 안되는 것을 아쉬워했습니다. 솔택스 추천 금속테 안으로 플라스틱이 덧.. 가우디안경/맞춤제작 수제안경 2016. 6. 5. 수제안경 시리즈 "곡성이 아닌 곡선의 아름다움" 행복한 안경사가 직접 만드는 수제안경 시리즈 입니다. 마사히로마루야마 아이웨어처럼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라인을 염두 해 두고 작업한 안경입니다. 평면 공간을 모두 제거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열심히 줄 질한 덕분에묘한 아웃라인이 탄생했네요. 완벽한 좌우 대칭은 피하면서 좌우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가장 힘들었는데처음 시도한 것 치고는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습니다. 안구 모양과 마찬가지로 다리도 자연스러운 흐름을 이어가도록 다듬었습니다. 평평한 라인을 없애기 위해 다듬고 또 다듬은 다음 열심히 사포 질하고 광택 내고...수제안경은 언제나 시간과의 싸움이네요. 꾸불꾸불 굴곡 진 모양과 부드러운 곡선이 주는 편안함. 이번 안경의 이름은 뭐라고 해야 할까요? 가우디안경/맞춤제작 수제안경 2016. 5. 19. 행복한 안경사가 말하는 "맞춤제작 안경의 매력" 행복한안경사의 가우디 안경에서 드디어 맞춤안경 제작을 시작합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맞춤안경이 필요한 이유와 장점에 대해 간단하게(?)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맞춤안경의 장점 여러가지를 고려해 만드는 맞춤안경은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디자인 선택 크기조정 색상선택 기타 커스텀 각 항목별로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디자인 선택 얼굴형과 안경 도수를 고려해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본인선택 인터넷 서핑 중 발견한 멋있는 안경, 혹은 구상하고 있는 디자인 등을행복한 안경사와 상담을 통해 본인만의 안경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시중에 나와있는 제품 중 일부분만 변형 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2. 안경사 추천 얼굴형, 안경도수, 직업, 개인의 취향, 피부톤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가장.. 가우디안경/맞춤제작 수제안경 2016. 5. 16. 수작업으로 안경만드는 동영상 모음 아직 국내에서는 수작업으로 안경을 만드는 일이 흔하지 않습니다.일부 안경사들 사이에서 안경공방이 운영되고 있지만그 기술이나 퀄리티 측면에서 한계를 보이는 것도 사실 입니다. 저 또한 수작업으로 안경을 만들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차근차근 열심히 하는 수 밖에요. 그래서 근근히 수작업으로 안경만드는 동영상이 올라오면링크를 걸어두고 멍하니 보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어떻게 저런 투박한 손에서 아름다운 안경이 만들어질까?'이런 저런 감상을 하면서 다른 사람보다 멋진 안경을 만드는 날을 그려 봅니다.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6. 4. 23. 프라다 선글라스 미니어쳐 만들기 "기나긴 여정의 끝" 전편에 이어집니다. 전편 : 프라다 선글라스 미니어쳐 만들기 "기나긴 여정의 시작" # 프라다 선글라스 다리 만들기 오리지널 제품을 보고 디자인 합니다. 그리고 처음 만들었던 것처럼 잘라내고 갈아 냅니다. 예상과 달리 안경 다리가 너무 두껍습니다. 고민하다 결국 반을 갈라 버립니다. 같은 과정을 한번 더 합니다. # 안경다리 완성 초점이 나간 완성된 안경 다리 입니다.ㅎㅎ 이제 남은 일은 접착제를 이용해 몸통에 다리만 붙이면 됩니다...하지만... # 안경다리를 접고 싶다. '만약 보통 선글라스처럼 안경 다리를 접었다 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잠깐 고민해 봅니다. 하지만 일반 경첩을 달 수 있는 크기가 아닙니다. '그럼 일반 경첩이 아니면 어떨까?' # 경첩 만들기 가장 많은 시간이 걸린 부분입니..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5. 11. 23. 프라다 선글라스 미니어쳐 만들기 "기나긴 여정의 시작" 오랜만에 찾아 온 미니어쳐 안경 만들기 입니다.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 너무 너무 힘들었던 문재인 후보 안경 만들기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 세상에 딱~하나!! 직접 만든 미니어쳐 안경 곧 가우디 안경원에 수제안경을 만들 수 있는 공방을 꾸밀 예정입니다.공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투리 아세테이트 시트를 구했습니다. 일반 수제 안경 만들고 남은 자투리라 특별히 만들 수 있는 게 없더군요.그래서 미니어쳐 안경이나 만들어 볼까? 라고 잠시 생각했을 뿐인데...몸은 어느새 베이스가 될 선글라스를 고르고 있더군요. '한가함'이 주범입니다.안경원이 바빴다면 이 긴 여정을 떠날 생각조차 못했을 텐 데 말이죠. #프라다 선글라스 평소 좋아하는 모델입니다.흔히 볼 수 없는 변형된 육각형 모양의 안구가 특징입..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5. 11. 22. 나에게 꼭 맞춘 수제안경 "Lozza Sartoriale" 고급안경시장의 끝은 어디일까요? 프리미엄 브랜드? 쥬얼리 아이웨어? 가끔 '세상에서 가장 비싼 안경'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글을 올리기도 하지만단순히 재료의 가치가 아닌 안경의 본질적인 측면에서 찾아보자면개인 맞춤형 안경이 끝판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주 오랜 역사를 간직한 이탈리아 안경브랜드 "LOZZA"는자신들이 구축한 기술과 전통을 이용해 새로운 컨셉의 안경을 만들기로 결정하고그 컬렉션의 이름을 "Lozza Sartoriale"으로 정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르또리알레"는 '재단'을 뜻하는 말로 정교하게 수제로 만든 옷을 말하기도 합니다.(그래서 로고에 가위가 들어가 있군요.)즉, 개개인의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 제작하는 안경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독창성과 고유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안경! 안경원 탐구생활 2014. 5. 23. 수제안경을 만드는 작업실 풍경 영국의 안경브랜드 "ZAN ZAN"에서 본인들이 안경을 만드는 작업실을 공개했습니다. 핸드메이드 안경을 만드는 곳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지 않은가요? 다같이 구경해 봅시다. 경첩을 심을때 사용하는 기계로 보이네요. 열이 전달되서 프레임을 녹이면서 심어지게 됩니다. 다리 안쪽에 들어가는 금속심입니다. 수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각종 줄과 도구들 세월의 흔적이 보이네요. 선글라스 렌즈 가공기계입니다. 완전 오래되어 보이네요. 다양한 색상의 시트와 견본 틀 화려한 색상의 아세테이트 시트 무슨 작업을 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렌즈가 들어가는 부분을 짤라내는 것 같기도 하고... 위의 작업실에서 탄생한 Zan Zan 선글라스 입니다. 안경! 안경원 탐구생활 2013. 8. 13.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