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되지 않은 코받침과 작은 사이즈 그리고 가벼운 무게로
안경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 많은 림락안경테 "R573"
오늘은 손님의 요청(?)으로 새롭게 변신한 오칠삼을 소개하도록 할게요.
원조 오칠삼
-6디옵터의 안경렌즈가 들어간 오칠삼입니다.
코기둥이 아닌 뒤로 돌출 된 브릿지 부분에 플라스틱을 덧댄 클래식한 타입의 작은 안경입니다.
도수가 매우 높거나 독특한 분위기를 원하거나 히스테릭한 연출을 필요로 하는 분들의 선택을 받는 안경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분은 렌즈가 두꺼워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선택하셨네요.
문제는 안경렌즈 두께
가볍고 착용감 좋고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지만 렌즈 두께를 만족하지 못 하더군요.
프레임이 얇아 렌즈 두께가 커버가 안되는 것을 아쉬워했습니다.
솔택스 추천
금속테 안으로 플라스틱이 덧대어 있는 것을 솔택스라고 합니다.
솔택스 너비만큼 렌즈 사이즈가 줄어들고 렌즈 두께 커버 효과도 뛰어납니다.
하지만 림락 R573 모델은 솔택스가 들어가 있는 모델이 없습니다.
없으면 어떻게 할까요?
만들면 됩니다.
기존에 만든 수제 솔택스 안경을 보여주니 고민을 많이 하더군요.
하지만 렌즈 두께가 해결된다는 솔깃한 제안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세상에 단 하나!
수제 안경이 매력적인 이유는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독창적인 것과 예쁘다는 것은 다른 개념이니 독창적이면서 아름답게 만드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열심히 갈고 다음은 솔택스 입니다.
색상과 두께를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는 수제 솔텍스입니다.
솔택스를 림락 573에 결합한 사진입니다.
안경 렌즈는 좀 더 작게 가공해 다시 넣었습니다.
전체적인 크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기존렌즈를 살리는 것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안경테 소재 중 가장 깔끔한 은색 도금과 질감이 풍부한 아세테이트의 조합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제가 직접 만들긴 했지만 생각보다 아름답게 나와 기분이 좋네요.
가장 문제가 되었던 안경렌즈 돌출은 아세테이트 프레임이 잡아 드셨습니다.
여기서 잠깐, 원 제품과 비교해 볼까요??
오우~!!
뒤로 돌출된 플라스틱 두께는 더 얇게 혹은 더 두껍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수제안경이라 가능한 얘기입니다.
플라스틱 프레임 추가로 무게가 많이 증가했을 것 같죠?
생각보다 무게가 많이 증가하지 않습니다.
안경렌즈 크기와 두께가 줄어들어 부담 될 정도로 무게가 올라가진 않습니다.
정리
안경렌즈가 너무 두꺼운 것이 고민이다.
지금 쓰고 있는 얇은 금속테에 솔택스를 끼우고 싶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안경을 쓰고 싶다.
그냥 해보고 싶다.
이런 분들은 행복한안경사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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