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성이 매우 강한 타렉스 편광렌즈 "액션코퍼"

오전 10~12시 정도 안경원으로 햇빛이 들어옵니다.

태양의 고도가 높기 때문에 건물 구조 상 일직선으로 들어오진 않지만

바닥에서 반사되는 빛은 눈을 상당히 괴롭힙니다.

특히 안경원 바닥은 대리석 타일을 사용하고 밝은 색이라 반사광이 상당히 강한 편입니다.

이런 상황은 일상 생활에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태양을 정면으로 보고 운전할 때 도로 반사

낚시할 때 수면 반사

보드나 스키 타러 갔을 때 설원에서 나오는 빛 반사

하다못해 걸어 다닐 때 인도에서 반사되는 빛 반사 등...

수시로 우리의 눈을 괴롭힙니다.

특히 백내장 수술을 했거나 라식 라섹 수술 등을 했을 경우

이런 불편함은 더욱 증가합니다.

타렉스 편광렌즈 "액션코퍼"

아무 생각 없이 매장 바닥을 봤다가 흔히 말하는 '눈뽕'(야간에 불법개조된 헤드라이트의 밝을 빛을 정면으로 맞고 순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을

당하고 이 기회에 편광렌즈 테스트나 해보자 해서 부랴부랴 장비를 챙겨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실험에 사용한 편광렌즈는 타렉스 사의 '액션코퍼'라는 렌즈로 

고속운전과 흐린 날 낚시 등에 가장 최적화된 제품입니다.

관련글 : [안경/안경원 탐구생활] -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전문기자의 타렉스 선글라스 평가

  

실험 방법

카메라의 셔터스피드와 조리개를 고정 시키고

렌즈 앞에 일반 선글라스, 액션코퍼를 대고 반사면을 촬영했습니다.

촬영 결과 

아무 것도 장착하지 않고 찍은 사진 입니다. 

반사광이 심해 타일의 라인조차 식별이 되지 않습니다.

맨눈으로 보고 있는 상태와 거의 비슷합니다.

일반 선글라스 (빛 투과율 20%) 를 쓰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전체적인 광량이 줄어들어 타일의 라인은 보이지만 반사가 심한 타일 면의 무늬는 여전히 식별 불가 입니다.

액션코퍼를 이용해 찍은 사진입니다.

빛 투과율은 일반 선글라스에 비해 높지만 (30%) 편광필터에 의해 반사광이 제거 되기 때문에

타일에 새겨진 무늬까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이왕 하는 김에 한 가지 더 테스트해 봅니다.

이번에는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 대신 노출 값을 고정 시킨 후 반사가 심한 곳을 촬영했습니다.

노출 값을 고정 시킨 것은 빛의 양은 같은 상태에서 반사광 제거 효과를 알 수 있습니다.

 

햇빛이 반사되는 공기정청기 상단 부분을 찍은 사진입니다.

반사광만 제거 되면서 보이지 않던 글씨들이 보이게 됩니다.

가끔 편광선글라스와 관련된 글을 적을 때 주로 액션코퍼를 이용합니다.

그 이유는 행복한안경사의 선글라스가 이 렌즈로 만든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를 사용해 왔지만 다른 선글라스와 비교할 수 없는 중독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 중독성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네요.^^

제품관련 문의는 카톡이나 댓글로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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