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안경 트랜드 분석 두번째 이야기

2016년을 대표하는 키워드를 안경업계에 대입해 보는

2016년 안경 트렌드 분석 나머지 편입니다.

전편을 읽지 않은 분들은 아래 글 부터..고고!!

 전편 : [안경/안경원 탐구생활] - 과연 어떤 일이 펼쳐질까? "2016 안경 트렌드"

2016년 트렌드로 김난도 교수의 책에서는 " MONKEY BARS" 를 정했고

지난 시간에 원숭에 해당하는 부분을 작성했습니다.

이제부터 나머지 "BARS"에 대해 적어 볼게요.

B : Basic Instincts

원초적 본능

'원초적 본능이란 영화를 알려나?'

그 동안 이성 뒤에 꽁꽁 숨겨 두었던 본능들이 표면적으로 나타 날 것이란 예측입니다.

키덜트,B급문화, 막말 등 대놓고 자랑하기에 버거워던 것들이 문화중심에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경업계

접근하기 쉽지 않은 원색계열 칼라와 더욱 과장되고 화려한 디자인의 선글라스와 안경들을

찾는 사람이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틴트칼라와 오버사이즈 안경의 조합은 이미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원색 계열의 화려한 선글라스와 플랫한 미러렌즈는 올 해 대세 선글라스 패션이 될것입니다.

A: All's well that trends well

대충빠르게, 있어 보이게

겉보기에는 괜찮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꿀팁 등이 인기를 끌게 됩니다.

전체적인 맥락보다는 정리된 토막 뉴스가 익숙해 집니다.

온라인 상에서 금기 시 되던 혹은 혐오스러워 하던 

돈, 감각, 인맥이 ‘있어 보이게’ 포장된 사람들이 유명해 지고 이런 온라인 스타를 추종하는 소비가 생기게 됩니다.

안경계 전망

사용이 간편한 원데이렌즈 사용자 증가에 있어 정점을 찍을 것입니다.

스타 위주의 마케팅에서 이슈의 중심에 있는 SNS 스타를 이용한 마케팅으로 서서히 전환될 것입니다.

스웩이 잔뜩 가미된 힙합 스타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그들이 사용하는 선글라스와 안경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R : Rise of "architec kids"

'아키텍 키즈' 체계적인 육아법의 등장

임신부터 육아까지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게 일상이 됩니다. 

검증되고 체계적인 육아를 지향하는 엄마들이 유아용품 시장에 변화를 가져옵니다. 

안경계 전망

유아에 특화된 안경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소재부터 설계까지 더욱 꼼꼼하게 기획된 제품으로 엄마들에게 인정 받을 수 있는 제품들이 늘어납니다.

경쟁이 치열한 성인 안경시장에서 지친 중견기업들의 진출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S: Society of the Like-Minded

취향 공동체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정보를 주고 받고 제품을 추천하는 일이 많아 지면서  

취향을 좀 더 세분화해 그에 맞는 콘텐츠와 제품을를 제공하는 사업이 성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한 고객층을 정확히 겨냥한 취향저격 제품들 소비가 증가할 것입니다.

안경계 전망

어린이 안경 전문 안경원, 큰 안경 전문 브랜드, 스포츠고글 도수작업 전문 안경원

수제안경 전문 등 일정 품목만 취급하는 안경원과 안경회사들이 서서히 증가할 것입니다.

총평 

안경과 별 관련이 없을 것처럼 보이는 단어들이 요즘 사회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바로 '핀테크, 빅데이터, 딥러닝, 사물 인터넷 등'과 같은 것들입니다.

하지만 인지하고 있지 못할 뿐이지 안경사들도 이미 그 세계에 발을 들여놓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흐름에 원망하고 다시 좋은 시절로 돌아 올 것이란 헛된 기대일랑 일찌감치 버려버리고

2016 트렌드를 반영한 안경원으로 조금씩 변신을 꾀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