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신대격돌 수지 VS 설현 과연 그 승자는?

국산 원데이 컬러렌즈의 강자 인터로조.

원데이렌즈의 절대강자 아큐브.

두 곳의 등신대 격돌이 시작되었습니다.

인터로조는 국민 첫사랑 수지를

아큐브는 국민 대세녀 설현을 각각 대표모델로

등신대를 제작 안경원에 공급해 주고 있는데

행복한 안경사가 비교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크기

최근 등신대 경향을 보면 실제 1:1 크기로 제작 되는 것 같습니다.

내가 그녀들을 직접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아, 보고 싶다. 비교할 순 없지만

대략적인 크기로 가늠하건데 설현은 실제크기로

수지는 살짝 작게 제작이 된 것 같습니다.

의상

아큐브의 설현 의상은 남자들의 로망인 '흰티에 청바지' 입니다.

짧은 탱크탑 상의는 그녀의 몸매를 부각 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으나

너무 많이 소비된 이미지라 신선함이 떨어집니다.

인터로조의 수지 의상은 평소 그녀의 이미지에 잘 맞는 여자여자한 블루 원피스입니다.

설현에 비해 절대 우위에 있는 밝은 피부톤이 돋보이는 의상입니다.

섹시한 설현과 사랑스러운 수지 대결입니다.

악세사리

두 등신대를 비교했을 때 특이한 점 하나는

비슷한 구두를 신고 있다는 것입니다.

베이지 계열의 베이직한 하이힐을 신고 있습니다.

타켓이 상단에 있는 콘택트렌즈라 하단으로 시선이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러 무난한 색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일종의 규칙?)

광고사진이다 보니 화려한 악세사리는 없고

수지는 손가락에 반지 설현은 팔목에 팔찌를 착용하고 있네요.

제품을 들고 있는 손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봐서

이것도 하나의 규칙인가 봅니다.

 

색감

아큐브의 완패.

건강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설현의 까무잡잡한 피부를 시체색으로 표현해 놨네요.

밝게 보정해도 모자를 판에 왜이리 칙칙하게 프린트 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아마도 캘리브레이션이 덜 된 모니터로 보정한 사진파일을 인쇄소로 넘기지 않았나 싶네요.

아, 불쌍한 설현...ㅠㅠ

수지 등신대의 색감은 양호합니다.

밝고 화사한 수지의 이미지가 잘 표현이 되었네요.

20년 사진 경력의 행복한 안경사가 보기에 옐로우 계열을 5% 정도 줄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암튼 양호합니다.

아, 설현 지못미...ㅠㅠ

최종 결론

모델의 화제성을 떼어놓고 비교했을 때

등신대격돌 결과는 수지의 압승

하지만 

비록 시체색감이 맘에 걸리지만 시선이 가는 것은 설현!

아큐브 담당자님 색 보정 잘해서 다시 만들어 주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