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행복한 안경사의 꽉찬 2박3일 제주도 여행기-3일차-

행복한안경사 201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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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안경사
1996년 안경사 면허 취득후 오늘까지 일 동안 꾸준히 안경사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12,000일 채우고 은퇴할 생각이니 그날까지 안경원에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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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부터 마포구 대흥동에 오픈 후 일 째 조금씩 성장중인 안경원입니다. 계속 성장하는 안경원이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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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박3일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마지막날 일정은 


성산일출봉에서 해뜨는 것 구경하고 우도 갔다가 시간 여유가 되면

한 곳 더 들렀다가 공항으로 가는 것입니다.



일출 구경하기



새벽 5시30분.

일어나기 싫어 하는 와이프를 들쳐업고 

원래는 성산일출봉에 올라서 해뜨는 것 보려 했지만

체력의 한계로 인해 주변 해안가에서 구경했습니다.

날씨가 제법 좋아서 오메가링을 보나 했지만 연무로 인해 오메가 링은 실패했네요.


화려한 장비로 무장한 사람들 틈에서 사진찍느라 힘들었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잘 찍었네요.

망원렌즈가 있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을 만큼 제주도의 

일출은 아름다웠습니다.




해가 뜨기 직전의 성산 일출봉 모습입니다.

일출봉 위로 해가 뜰 줄 알았는데 한참 오른족에서 뜨더군요.ㅎㅎ 




심심해서 합성도 해 봤네요.ㅎㅎ




 


눈 깜짝할 사이에 해가 떠 올랐습니다. 


마지막 일출을 본게 언제 였더라?? 근 10년 이내에는 없었던것 같네요.

게으르게 살아온 삶을 잠깐 반성해 봅니다. ㅠㅠ







좀 지나니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제주도의 태양입니다.





와이프는 일출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ㅎㅎ




우도여행


아름다운 일출의 여운을 뒤로하고 숙소로 돌아와 씻고 아침먹고 우도로 향합니다.

정말 강행군이네요.

바람이 많이 불어 오후3시내로 돌아와야 한다는 안내를 받고 배를타고 우도로 들어갑니다.


우도 여행방법은 

자전거, 도보, 스쿠터, 버스, 렌트카 등등이 있는데

와이프와 저는 스쿠터를 택했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아쉬운 선택이었네요.

다음번에 간다면 순환 관광버스를 이용할 생각입니다.ㅠㅠ




처음엔 스쿠터를 두대 빌릴 예정이었지만

가냘픈 와이프님이 오토바이 무게를 못견뎌하더군요.

그래서 하나 빌려 함께 타고 다녔습니다.

아쉬운 맘에 오너드라이버 포즈한번 잡아 본 와이프...





우도에서의 날씨도 굉장히 쨍합니다.

다만 바람이 무시무시하더군요. 귀여운 등대에서 귀여운 포즈도 잡아보고..

와이프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시키는대로 잘하네요.




남들 다 찍는 엽서모드 사진도 한장 찍어 봅니다.





우도에서 가장 맘에 든 하고수동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크레용팝 의 5기통 춤을 능가하는 원기통 점핑!!

일찍 도착한 탓에 그 넓은 해수욕장에 사람 한명 없더군요. 우왕!!




귀여운 헬멧과 선글라스 줄무니 티셔츠 파란하늘 에메랄드 빛 바다. 

하~ 벌써 그립네요.




바람이 얼마나 불던지 파도가 부서진다는 표현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다시 제주도로 향하는 배안에서 찍은 사진.

바람때문에 서 있는 것도 힘들더군요. 이러다 배가 뒤집히는 것은 아닌가 싶었는데

다행히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억새로 가득찬 산굼부리



비행 시간은 오후 6시. 우도에서 도착한 시간은 오후 1시 30분.

남은 시간동안 뭘할까 고민하다 고른 곳은 산굼부리 였습니다.

산굼부리는 분화구 형태의 지형으로 주변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하지만 행복한 안경사가 곧 제주도를 떠난다는 시실을 하늘에서 감지한 것일까요?

괜한 심통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바람이 점점 심해지더니 곧  빗방울이 떨어질 것 같더군요.

들어갈까 말까 매표소 앞에서 고민하는데 뒤에 제주도 사시는 분이 

이 정도 하늘에서 비올려면 한참 멀었다고 말해준 덕분에 입장했네요.


다행히 제주도민분의 말이 맞았습니다.^^





산굼부리에서도 바람은 여전하더군요.ㅎㅎ





공항이 위히해 있는 쪽 하늘을 보니 어두컴컴합니다. 

악천후로 비행기가 못뜨면 어쩌나 싶더군요.




유난히 제주도에 까마귀가 많더군요.

지붕위에 있는 것은 살아 있는 까마귀 입니다.





 

정말 억새가 장관인 산굼부리 분화구 보다 억새가 더 기억에 남네요. 

여기서 배터리가 죽는 바람에 더이상 사진을 못찍은 것이 아쉽습니다.




렌터카 반납 및 공항 도착


2박3일 동안 우리 부부의 발이 되어준 렌터카를 반납하고 무사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비행기 타고 떠난 곳 중에 유일하게 말이 통하고 렌터가 가능해서 좋았던 ㅎㅎㅎ

제주도 여행이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별 준비없이 떠난 여행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그래도 나름 알차게 돌아 다닌 것 같네요.


다음엔 좀 더 여유있게 일정을 잡아서 다시 와야겠네요.


휴~! 언제 다시 올려나.



39년만에 여행한 제주도 여행기는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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