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작아지는 너의 모습
이제는 볼 수가 없네
-시력검사-
이렇게 큰 줄 몰랐어.
네가 떠난 빈 자리.
-써클렌즈-
나즈막한 너의 목소리
받아 들이기 힘든 너의 고백
- 안경가격-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더 이상
눈물 흐르지 않도록...
-하드렌즈-
맨 처음
그때와
같을 순 없겠지요.
- 흠집난 안경렌즈-
내일도
괜찮을까?
-원데이렌즈-
애초에
만나지
말것을...
-서클렌즈 중독자-
어학연수
갔다올까?
- 외국인 손님-
.
.
.
.
물어도 대답없는 이여!
-나안시력 0.1-
세미나 참석차
조기 퇴근 합니다.
- 과음한 다음 날-
시집소개
안경원에서 느끼는 감정을 담담한 어체로 풀어쓴 짤막한 시 모음
안경과 손님에게 동화되어 감정을 이입하는 작가의 정신상태가 흥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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