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안경관련블로그가 아니더라도 가장 많이 눈에 들어오는 광고 중에 하나가
불편한 돋보기 벗어버리자,,혹은 도수없이 잘 보이는 안경 이라는 광고입니다.
대체 어떤 원리이기에 그런게 가능할까 궁금하던차에 오늘은 날잡아서 한번 해당 사이트를 방문해 봤는데...
핀홀안경을 소개하는 사이트더군요.
사물에서 반사되는 빛은 눈을 통해 인식이 되는데 이 과정에서 눈상태에 따라 불필요한 다른 빛도 들어오게 됩니다.
아주 미세한 구멍을 뚫어 이런 잡광을 제거를 하게 되면 사물이 더 또렷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는데
이를 '핀홀 효과'라고 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좀더 이해 하기가 쉬우실 겁니다.
이 핀홀 효과를 이용해서 만든 제품이 그렇게 광고를 많이 하고 있는 도수가 필요없는 안경, 돋보기를 벗어버리게 만든 안경이더군요.
그 광고에 나오는 제품 사진을 직접 올리려고 했으나.. 저작권 관련 및 광고를 한다고 오해를 살 수도 있으니 해외사이트에서 구해온 이미지로 대체합니다.^^
생긴것은 안경렌즈 대신 검은 필름막에 세밀하게 구멍을 뚫어 핀홀효과를 얻을수 있게 만들어 졌습니다. 멀리서 보면 선글라스로 오해 하기도 쉽겠네요..
아무튼 핀홀이라는 원리 자체가 초점심도를 깊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광고에서처럼 착용을 하고 보면 잘보이는 효과는 있습니다.
하지만..........
홈페이지 내에 있는 문구중에 명확하지 않은 근거를 가지고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내용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안경을 벗고 독서하고 계십니까??
근시용 안경은 먼곳을 보는 안경입니다.
근시 안경을 낀채로 독서를 하고 가까운곳을 계속보면 근시는 계속 진행 됩 니다.
안경을 벗고 읽는 습관을 기르면 근시는 머물며 계속해서 렌즈를 갈아끼우지 않아도 됩니다.
근시용 안경은 먼곳을 볼때 착용하는 안경이 아니라 망막의 앞쪽에 맺힌 초점의 위치를 망막에 위치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 근시는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진행되기 때문에 안경을 벗고 책을 읽는다고 해서 도수변화가 없다는 것은 명백한 관련자료를
제시하지 않는 이상 허위광고에 해당합니다.
안경의 오용은 시력을 저하시킵니다.
근시가 되면 안경을 착용하여야만 한다.
안경을 끼고 벗고 하면 눈에 더욱 해롭다라고 굳게 믿는 분이 많은데, 안경을 끼면 대상이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에 무의식중에 눈의 긴장을 강요 하는 수가 있으며, 또한 눈이 스스로 일할 필요가 없어지게 됩니다.
안경을 쓰게 되면 사물이 잘 보이기 때문에 눈이 일을 할 필요가 없어 그 상태로 굳어진다는것인지..더 나빠진다는것인지..??
상당히 두루뭉수리하게 적어놨네요.
안경을 착용한다고 해서 항상 한곳만 바라보지 않습니다.가까운 거리 먼거리 중간거리 다양하게 사물을 바라보게 되지요.
각 거리별로 눈은 각각의 메커니즘에 의해 작동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안경도수를 자신에 눈에 딱 맞게 써야하느냐..약간 부족하게 써야 하느냐에 대한 연구도 있었지만..
어느한쪽이 맞다고 할 수 있을정도의 결과가 도출 된적은 없습니다. 개인에 따라 환경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지요.
안경을 될 수 있는 한 벗자
안경렌즈의 힘이 눈이 원래가지고 있는 힘을 대신해 주므로 눈의 기능이 작용을 잃게 되며 그 때문에 인간의 타고난 선천적인 능력이 약화되어 버리게 되는 겁니다.
이와는 반대로 눈이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면 시력이 더이상 발달하지 못하고 약시가 되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만약 눈이 나쁜 아이의 부모가 이 글을 보고 제대로 된 검사를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서 더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핀홀 안경은 장시간 근거리 업무가 많은 사람들에게는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그 안경으로 인해 안경착용을 중단 할 수 있다거나 더이상 눈이 나빠지지 않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제품을 이용하고 효과를 봤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단지 홍보문구만 보고 판단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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