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근시의 새로운 강자 "자이스 클리어뷰렌즈" 작업 후기 모음

최근 가우디안경원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렌즈를 하나 꼽으라고 하면

자이스의 클리어뷰렌즈가 단연 1위라고 할수 있습니다.

 

자이스의 클리어뷰렌즈는 선명도와 두께에서 매우 강한 장점을 보이는 렌즈입니다.

내면 비구면 설계와 전면 프리폼 가공의 장점이 난시가 많거나 안경도수가 높은 사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클리어뷰 렌즈의 가장 큰 장점은 고 기능성렌즈임에도 불구하고

양산된 제품이라 빠른납기와 렌즈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비슷한 사양인  니콘의 씨맥스렌즈, 호야의 V+ 싱글렌즈는 여전히 주문 제작 방식인 반면

자이스의 클리어뷰는 여벌 생산 제품이라 보통 하루면 완성되는 5G급 렌즈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런 비쥬얼이 나오는 안경착용자라면 도전!!

 그동안 자이스 클리어뷰 렌즈를 사용해 제작한 안경들을 간단하게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이스 클리어뷰 (1.74 DP코팅) + 블리스 AT58 안경테

평소 고도근시로 인해 두꺼운 안경렌즈가 스트레스였던 여성 고객분 안경입니다.

안경도수는 -9디옵터 정도로 어떤 안경을 써도 결과는 항상 망함!

콘택트렌즈와 병행해서 사용했지만 눈상태가 좋지 않아 안경에 좀 더 투자하기로 결심하고 가우디안경원에 방문했습니다.

좋은렌즈를 사용하고 싶은 열망은 강했지만 굴절률 1.74에 내면 비구면(아토릭설계)의 안경렌즈 가격은 최소 50 !!

여기에 안경테 가격까지 추가하면 ...

이때 등장하는 렌즈가 바로 자이스 클리어뷰렌즈입니다. 

도수와 얼굴에 비해 사이즈가 큰 기존 안경보다 렌즈 두께가 거의 절반 가량 얇아진 비쥬얼에 손님과 안경사 모두

감동했다는 후문이....

 

 

 

2. 자이스 클리어뷰 1.74 프리즘 처방 + 본인안경테

 

도수가 높을수록 정확한 조제가공은 필수 입니다.

쓰고 있는 안경이 어딘가 불편해져 멀리서 예약하고 방문한 손님 안경입니다.

안경도수는 -8.75 고도근시에 난시도 -2.00

여기에 양안시 기능 이상으로 프리즘처방까지 들어간 복잡한 안경입니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다른 한쪽은 2.00디옵터 정도 더 낮은 부동시까지 갖고 계신 손님입니다

이런경우 안경테까지 전문 안경사의 조언에 따라 선택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데

안경테는 이미 구매해서 오신 탓에 아쉬움이 남은 작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의 어떤 선택에도 최선을 다하는게 안경사의 역할이라 주어진 여건에서

선택한 것이 자이스 클리어뷰 렌즈 입니다.

난시가 많을 경우 내면 비구면 렌즈가 시야와 렌즈 두께에서 효과가 좋은데 여기에 프리즘까지 추가되어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았습니다. 

판매는 자신있게 하지만 최종 결과는 소비자의 판단에 따라 결정되기에 내심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소비자의 좋은 피드백 덕분에 안심할수 있었습니다.

 

 

3. 자이스 클리어뷰 1.74 + 니로 안경테

 

-4.00 고난시에 근시 도수는 -7.75와 -6.75 인 손님의 안경 만들기 입니다.

가우디안경원은 고도근시와 고난시 손님이 유독 많습니다.

그 이유는 고도근시와 고도난시를 갖고 있는 분들은

시력검사도 중요하지만 안경의 모든 기능을 담는 안경테에 안경렌즈를 얼마나 정확하게 가공하는지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시력검사와 좋은 안경렌즈를 선택해도 정밀한 안경가공이 뒷받침 되지 못하면 모든것이 무용지물이 됩니다.

 동그란 디자인 안경은 작업과정이나 사용자가 착용하는 동안 렌즈 축이 변할 수 있습니다.

이 손님처럼 난시가 높을경우 미세한 오차도 시력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가장 염두해두고 작업해야 합니다.

지속적인 사용에도 항상 균일한 시력을 보장할 수 있도록 두번 세번 꼼꼼하게 작업해야 합니다.

스페인 건축가 가우디는 이런 작은 디테일어 상당히 집착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가우디안경원이라는 이름을 지은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