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안경리뷰

코가 편한 뿔테안경에 도전하는 가메만넨6147

행복한안경사 2022.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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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안경사
1996년 안경사 면허 취득후 오늘까지 일 동안 꾸준히 안경사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12,000일 채우고 은퇴할 생각이니 그날까지 안경원에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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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부터 마포구 대흥동에 오픈 후 일 째 조금씩 성장중인 안경원입니다. 계속 성장하는 안경원이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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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메만넨 6147 뿔테안경이 새로 입고되었습니다.

단단한 만듦새와 안정감 있는 볼륨감이 돋보이는 안경입니다.

매번 잘 나가는 모델 위주로 초이스를 하다 보니 신 모델이 입고된 것은 오랜만이네요.

새로운 가메만넨 뿔테안경이 착용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코가 편한 뿔테안경?"

 

아세테이트 종류의 두꺼운 뿔테안경을 오래 써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뿔테안경이 있습니다.

흘러내리지 않는 뿔테안경과 코가 편한 뿔테안경.

 

제가 안경사로 일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이 두 가지가 해결된 뿔테안경을 만나 본 적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있으신가요? 뿔테안경 가격과는 상관없습니다.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불편한 상태로 적응하는 수밖에 없는 이 문제에 가메만넨6147은 

그들의 시그니쳐 코받침을 이식시켜 해결하고자 노력합니다.

어떻게 개선시킬 수 있는지 행복한안경사의 분석은 잠시 후에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가메만넨에서 새로 만든 뿔테안경이 어떻게 생겼는지 먼저 구경하겠습니다.

 

 

가메만넨 6147은 어떻게 생겼을까?

 

가우디 안경원에 입고된 가메만넨 신형 뿔테안경은 아래 두 가지 색상입니다.

차분함이 돋보이는 기본 오리지널 브라운 칼라(색상코드 BR)와 

산뜻함을 전면에 내세운 라이트 브라운 칼라 (LB)입니다.

오늘은 어떤 색상을 소개할까요? 제비뽑기 결과 라이트브라운 색상이 뽑혔네요.

마치 여러분에게 선택하라고 한 것 같지만 제 마음대로 결정했습니다.ㅎㅎ

 

가메만넨 안경은 퀄리티를 위해 대량 생산을 포기한 브랜드라 공식 거래처가 아니면 제품을 구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명품을 판단하는 것 중 하나가 가품이 있냐 없냐라는 말이 있기 때문에 가메만넨 안경도 가품이 나옵니다.

그래서 만든 게 개런티 카드인데 가메만넨 안경 구매 시 꼭 받으시고 잘 보관해야 합니다.

나중에 리셀할 때 카드 유무가 가격에 영향을 끼칩니다. 

 

정품 보증서에는 제품 모델명과 색상코드 사이즈가 표기합니다.

그럼 맨 마지막에 적힌 39는 뭘 의미하는 걸까요? 프레임 높이입니다.

 

 

이 오묘한 조합은 무슨 이유일까? 

 

혹시 보이십니까? 아래 사진을 자세히 봐주세요.

플라스틱 프레임 내부에 깔끔한 메탈림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위 사진으로 식별이 안된다는 분이 다섯 명 정도 있네요.

그래서 다른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프레임이 투명감이 높아 내부에 자리 잡고 있는 메탈 프레임이 선명하게 보이네요.

뿔테안경의 금속 이너림은 매우 독특한 조합입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코가 편한 뿔테안경

 

처음 질문으로 돌아왔네요.

뿔테안경은 무게와 마찰력이 적은 소재의 특성 때문에 잘 흘러내립니다.

억지로 고정하기 위해서는 잡아주는 힘을 늘려야 하는데 그럼 아픕니다. ㅠㅠ

아프면 조금 자연스럽게 피팅해야 하는데 그럼 또 흘러내립니다. 

 

가메만넨 뿔테안경이 이런 악순환을 해결하기 위해 선택한 것은

가메만넨 특유의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금속 코받침입니다.

 

거북이 머리 모양을 형상화하면서 기능적인 요소까지 해결한 이 특유의 코받침을

뿔테안경에도 사용하기 위해 내부에 금속림을 사용한 것입니다. 

'것입니다...?'  공식으로 나온 내용이 아니니 "것 같습니다."로 수정할게요. 

뿔테에 금속 코받침을 고정하는 게 쉽지 않고 피팅하기도 어려우니

그럴 바엔 코받침이 달린 메탈 이너림을 만들자... 이런 과정이 있지 않았을까 유추해 봤습니다.

 

이 코받침은 피팅까지 가능해 많은 분들의 욕구불만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청량감과 산뜻함 어떻게 만들었을까?

 

수제안경을 만들어 본 경험에 의하면 투명도가 높을수록 제작 난이도는 급격하게 올라갑니다.

한쪽면에 발생한 스크래치가 양쪽에서 보일뿐만 아니라 좌우 측면에서도 감지되어 

불투명한 소재를 다룰 때보다 4배는 더 신경 써야 합니다.

혹시 있을지 모를 테의 흠집을 고객보다 먼저 발견하기 위해 이리저리 꼼꼼하게 살펴봤는데

다행히 무결점 제품이 입고되었네요.

완벽한 안경을 만들기 위한 제작진의 노고 덕분에 고급스러운 광택과 산뜻한 분위기의

라이트 브라운 칼라가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확실히 아름다운 안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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