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설마 끝까지 만들 줄이야 "양문형 돋보기 안경"

행복한안경사 2020.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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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안경사
1996년 안경사 면허 취득후 오늘까지 일 동안 꾸준히 안경사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12,000일 채우고 은퇴할 생각이니 그날까지 안경원에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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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 안경원
2013년 2월부터 마포구 대흥동에 오픈 후 일 째 조금씩 성장중인 안경원입니다. 계속 성장하는 안경원이 될게요.
가우디 안경원은 과연 어떤 곳일까요?
궁금하신가요? 제대로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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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행복한안경사의 이상한 아이디어는 용두사미로 결론을 맺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처음엔 의욕 충만으로 거침없이 진행하다가 어느 순간 

'내가 지금 이게 뭐 하는 짓이지?' 라고 현실로 돌아오거나

또 다른 이상한 아이디어에 꽂혀 뒤로 밀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오라는 손님은 안 오고 코로나가 오고 말았습니다.

지금도 많은 곳에서 고생하고 있는 분들 (물론 저도 포함입니다. ㅠㅠ)에게

힘내라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어찌 됐든 덕분에 진작 폐기 처분했을 아이디어를 끝까지 구현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아이디어 구상부터 1차 작업 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 행복한안경사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방법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 이 세상 하나밖에 없는 양문형 돋보기안경 만들기

 


지난 글을 다시 읽어 보니 양문형 돋보기 안경 작업 과정에서 다리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두 완성이 된 상태였네요.


고정하는 핀 대신 나사를 이용하고

못쓰는 뿔테 안경에서 다리를 뽑아내서 이식 시키는 것으로 그럭저럭 완성되었습니다.



눈 대중으로 스케치하고 쓱삭 쓱삭 톱 질 해서 만든 것 치고 밸런스가 나빠 보이지는 않습니다.

핸드메이드 느낌도 나고 좋네요. 




다리까지 완성하고 나니 제법 안경 같은 느낌입니다. 

호박색 전면 프레임에 돋보기 렌즈를 넣는 게 목적인데 선글라스 렌즈를 끼워 넣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왠지 REGARDS 선글라스 분위기도 날 것 같네요.

이것도 만들어 볼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자, 양문형 냉장고처럼 활짝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상한 비쥬얼입니다.




앞에서 보니 요 모양이네요.

위에서 봐도 이상하고 앞에서 봐도 이상합니다. 





"일루와서 나에게 안경~!"  두 팔 벌려 환영해 주고 있네요.


돋보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 다리에 고정시킨 모습입니다.

다리에도 자석을 설치해 고정 시켜야 하는데 더 진행하는 것은 무리

그래도 혹시 모르죠. 이것도 시도해 볼지...



상상 속의 물건을 현실에 꺼내 놓는 작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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