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의식의 흐름대로 만들어본 영화 기생충 선글라스

행복한안경사 2019.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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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안경사
1996년 안경사 면허 취득후 오늘까지 일 동안 꾸준히 안경사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12,000일 채우고 은퇴할 생각이니 그날까지 안경원에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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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부터 마포구 대흥동에 오픈 후 일 째 조금씩 성장중인 안경원입니다. 계속 성장하는 안경원이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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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선글라스라고 하면 대부분 의아하게 생각하실 거예요.

등장인물 대부분 그 흔한 안경도 쓰지 않았으니 말이죠.

정확하게 말하자면 기생충 포스터 속 인물들이 착용하고 있는 선글라스를 만들어 봤어요?


'어라 포스터 속에서 선글라스 쓴 인물이 있었나?' 

이런 생각들 하고 있겠죠?



요즘 많이들 따라하고 있는 등장인물들 눈 가리개를 현실에서 구현해 놓은 선글라스가 있어요.

꽤 오래전에 나왔던 제품인데 이전에 블로그에도 소개해 드렸던 적이 있어요.


관련글 :  https://eyewear.tistory.com/686 


그런데 갑자기 안경원을 정리하다가 매우 쉽게 만들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팍!하고 떠올랐어요.

그 제작기를 올려볼게요.


안경원을 청소하다 바리락스렌즈 회사에서 받은 것 같은 작은 상자 하나를 발견합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안경 경사각을 측정하는 도구가 들어 있네요. 오~ 득템!!




박스를 버릴려고 하는데 가만보니 며칠 전 봤던 영화 기생충의 포스터가 떠오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바리락스 바이럴 아닙니다. ㅎㅎ


박스를 뒤집어 보니 더 강렬하게 이미지가 머리속에 떠오릅니다.



박스 겉면을 제거합니다. 얇은 판대기만 남게됩니다.



맞춤 클립온 선글라스로 유명한 시저플립입니다.


안경에 걸수 있는 클립과 렌즈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걸 잘만 이용하면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저플립에서 필요한 수치를 측정합니다.



렌즈와 클립을 연결할 커넥터 위치를 표시합니다.



이게 바로 시저플립 프레임과 렌즈를 연결하는 커넥터 입니다.

표시해 놓은 곳에 커넥터를 박아 놓으면 원하던 기생충 선글라스가 완성됩니다.




자, 이렇게 완성된 기생충 선글라스를 안경에 부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인 안경입니다. 플립을 올리면 이런 상태가 되고

내리면 우리가 원하는 그 모양이 나오게 됩니다.




안경에 시저플립을 부착한게 아니고 시저플립에 안경을 부착한 모습이네요. ㅎㅎ






안경을 쓰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검정색으로 그래픽 처리한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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