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레이벤 선글라스를 무시했었습니다.
그 이유가 정말 어처구니 없게도 너무 대중적인 디자인과 무난한 가격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레이벤선글라스를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시대를 아우르는 스타일과 과거에 만족하지 않고 혁신적인 변화를 계속 추구하는
모습에 1등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란 생각이 들더군요.
국내에서 잘 나가던 선글라스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1,2년을 넘기기가 쉽지 않은데
반세기 이상을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니 얼마나 대단한가요.
혁신적인 디자인을 계속 발표하는 것 외에도 반응이 좋은 인기 모델을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가 또 다시 찾도록 만드는 능력도 뛰어납니다.
레이벤3548n 선글라스도 그런 능력이 잔뜩 담긴 모델입니다.
지디 선글라스로 유명한 RB3548n 디자인 특징은 6각형 타입의 안구 모양과
플랫한 유리 렌즈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전제적인 형태는 레이벤3447 라운드메탈과 동일합니다.
형제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말이죠.
출시 년도는 확인해 봐야 알겠지만 3447의 대 성공에 고무 받아 뼈대를 유지하면서 안구 타입만
살짝 변경해서 출시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지드래곤이 착용하고 나왔을 때 잠깐 반짝 인기가 있었는데
프레임 사이즈가 51mm로 작은 편이라 인기를 이어가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레이벤이 이 부분을 놓칠 리가 없죠.
54mm 사이즈가 출시되었고 반응은 뭐...두말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화끈합니다.
레이벤 선글라스 모델명에 "N" 이 들어가면 플랫렌즈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4~6커브의 선글라스렌즈 대신 2커브 정도의 거의 평면에 가까운 렌즈입니다.
평면커브 렌즈는 여러 선글라스에 장착되어 출시되고 있는데 얘는 좀 특별합니다.
유리로 만든 플랫렌즈라 보통 사용되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플랫렌즈와 차원이 다릅니다.
플랫 선글라스에 사물을 비쳐보면 반사된 상이 조금씩 일그러져 보입니다.
플라스틱 소재의 한계 때문인데 어쩔 수 없습니다.
얘는 그런 게 없어요.
매끈하게 처리된 표면에서 반사된 상은 실제와 차이가 없습니다.
▲왜곡이 전혀 없는 레이벤 플랫유리 렌즈
▲왜곡이 발생한 플라스틱 플랫렌즈
설명은 여기까지...
나머진 사진으로 감상하겠습니다.^^
RB3548N 001 / Z2
골드프레임에 쿠퍼플래쉬 렌즈가 장착된 모델입니다.
뒤에 붙는 플래쉬라는 명칭은 미러렌즈로 보시면 됩니다.
맨 눈으로 보는 이런 상황을 ....
이렇게 드라마틱한 느낌으로 바꿔준다고 레이벤 홈페이지에 나와있네요.
(단,실제 결과는 다를수도 있다고 합니다.^^;)
RB3548N 001/30
실버플래쉬 모델입니다.
▲ 선글라스 착용 효과
RB3548N 001
레이벤의 가장 기본이 되는 G-15렌즈가 장착된 모델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아시겠지만...가장 베스트 모델입니다.
위 사진만으로는 어떤 느낌인지 감이 잘 안 오죠?
실제 보이는 이미지에 가까운 사진도 준비해 봤습니다.^^
이왕 리뷰 쓰느라 수고한 김에 실제 착샷도 찾아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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