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메만넨안경을 대표하는 KMN533 리뷰 [KAME MANNEN]

가메만넨안경은 오랜 시간 변하지 않는 품질과 디자인을 모토로 하는 브랜드 입니다.

KMN-533 모델은 이런 가메만넨의 신조에 가장 걸 맞는 안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구 안경을 연상시키는 작고 동그란 티타늄 전면 부.

별갑 무늬의 깊고 풍부한 색감을 잘 표현한 안경 다리.

단단하고 견고하게 결합되어 있으면서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연결부위 등

어느 하나 허투루 만든 게 없는 KAME MANNEN 533 모델을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링크 : 가우디안경 스토어팜(온라인)

 

안구 사이즈 45mm 브릿지 24mm 입니다. 

일본 하우스 브랜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치수로 작은 안구 사이즈를 긴 브릿지로 보완해

성인 안경으로 적당한 크기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앤드피스 (귀쪽 방향 돌출된 부위)가 긴 편이라 눌림이 적어 착용감도 좋습니다.

가메만넨 533이 다른 안경과 다른 부분은  고정된 형태의 코받침과 일자에 가까운 안경 다리입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혼자 곰곰이 연구해본 결과! 그럴만한 이유가 있더군요.

차차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마 처음에는 이런 디자인이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다리는 조금 더 길거나 짧았을 수도 있습니다.. 뒤로 갈 수록 두꺼워지는 비율도 달랐겠지요.

엔드피스 높이도 더 높았을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몇 십 년에 걸쳐 안경을 만들다 보면 

'이 정도 두께, 이 정도 높이, 이 정도 길이...'  누군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아름다움을 느끼는

황금비를 발견하게 되나 봅니다.  

모든 것이 적당한 위치에 적당한 모양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 일자 (-) 나사에 대해 자세하게 글을 적었습니다.

디자인을 망치지 않는 아름다움은 +나사에 비해 더 뛰어나다고 얘기했는데

가메만넨 안경에도 -나사가 사용됩니다.

동그란 안경 단점 중 하나가 나사가 조금이라도 풀릴 경우 안경렌즈가 회전하는 일이 발생해 

도수와 초점 위치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중 나사 사용으로 탄탄하게 맞물려 있어 이런 문제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안경 다리를 감싸고 있는 아세테이트 시트는 귀갑 안경의 분위기를 충실히 재연하고 있습니다.

가메(거북이)를 상징하는 금박 로고와  조화도 매우 뛰어납니다.  

  

 대부분의 코받침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Nose pad arms에 의해 대롱처럼 매달려 있습니다.

안경을 얼굴에서 띄워주는 역할에는 충실하지만 고정해주는 기능은 떨어집니다.

▲ 일반적인 형태의 Nose pad arms

하지만 가메만넨의 독특한 코받침은 아래에서 안경 무게를 떠 받쳐주기 때문에

일반 안경에 비해 덜 흘러내립니다.

흘러내림을 방지하기 위해 귀 뒤를 구부리는 안경 다리 팁 대신

거의 펴져 있는 안경 다리 디자인이 가능한 이유입니다.

총평

초기 가메만넨 533 모델은 43사이즈로 한정되었지만 한국에서 놀라운 인기 덕분에

45사이즈가 새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45사이즈는 눈동자를 주변을 아름답게 감싸주는 사이즈라 도수가 높은 사용자에게 만족도가 높습니다.

전체 무게에 비해 안정감 있는 착용감으로 장시간 안경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안경입니다.

얼굴과 자연스러운 조화보다 안경이 갖고 있는 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다소 밋밋한 얼굴이나 높은 도수로 눈이 작아보이는 것에 컴플렉스가 있는 분들에게도 

반응이 매우 좋은 안경입니다.

가우디안경원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분들은 아래 링크를 이용해 주세요.

링크 : 가우디안경 스토어팜(온라인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