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안경을 벗어야 가까운 곳이 잘 보입니다.
누진다초점 안경은 쓰기 싫습니다.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는 게 귀찮습니다.
수원에서 방문한 여성 손님이 현재 상태를 설명합니다.
적당한 근시가 있는 상태에서 노안이 오면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합니다.
누진다초점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적응 여부, 가격 등을 고려해 망설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망설이거나, 포기하거나, 다른 방법을 생각하거나...
어느 날 문득 '윤식당' 재방송을 보다 윤여정 선글라스가 눈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평소 쓰고 있다가 가까운 곳을 볼 때 렌즈 부분을 들어 올리는 모습에서
'내 안경도 저렇게 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고
검색에 검색을 반복해 결국 행복한안경사의 가우디안경원까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안경테는 가벼웠으면 좋겠고, 안경렌즈는 넣지 않을 거예요.
대신 시저플립에 안경렌즈를 결합 해 사용하고 싶어요.
가까운 곳을 볼 때 안경렌즈를 들어 올리고 평소에 내려서 사용하면
안경과 돋보기 역할을 다하지 않을까요?"
시저플립에 돋보기 렌즈를 넣어서 만들어 본 적은 있지만
손님이 요구한 이 방법은 시도해 본 적이 없는 '싱싱한 아이디어' 였습니다.
손님이 상상한 것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행복한안경사의 몫입니다.
그 결과입니다.
일제 티타늄 안경 '어쿠스틱라인' 입니다.
가볍고 클래식하고 예쁜 동그란 안경입니다.
손님이 요청한 대로 원용 도수로 작업한 시저플립X 안경렌즈 입니다.
안경테와 결합하면 위와 같은 모습이 나옵니다.
기본 장착되어 있는 상태로 평소 쓰고 다니는 용도입니다.
지하철에 앉아 스마트폰을 보거나 , 커피숍에 앉아 한가하게 인터넷 서핑할 때는
안경렌즈만 위로 살짝 들어 올리면 됩니다.
익숙하지 않은 투브릿지 디자인에 거부감만 없다면
적당한 근시로 가까운 곳 볼 때 안경 벗는 게 더 낫다면
아주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똑같은 모양의 시저플립X 선글라스렌즈 입니다.
평소 외출할 때 눈부심이 심해 선글라스 기능도 포함 시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윤식당의 윤여정씨 선글라스 같은 형태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드는 의문 !
그럼 평소 시저플립X 안경렌즈 조합으로 쓰고 다니다
외출할 땐 번거롭게 시저플립X 선글라스렌즈 조합으로 바꿔 사용해야 하는가?
그렇다고 하면 정말 비 효율 적이지 않는가?
이 방법에 대한 해답은
시저플립X 변색렌즈로 간단하게 해결했습니다.
결론 !!
시저플립 X 변색렌즈 조합으로
근용 안경 해결 !
원용 안경 해결 !
선글라스 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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