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 누진다초점 렌즈와 피오비노 안경 테 작업후기

매장 건물 5층에 새로 입주하신 남자 손님의 누진 다초점 안경 작업 후기 입니다.

안경 렌즈 : 호야 누진 다초점 렌즈 (써미트 프로 트루폼 1.50 METS가공 )

안경 테 : 피오비노 안경 테 3004 모델 ( 가격 160,000원)

 
처음부터 다초점 안경을 하기 위해 오신 손님은 아니었습니다.
법무사로 일하면서 서류를 볼 일이 많은데 기존 돋보기 안경이 많이 덜 보이는것 같아 새로 교체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시력검사를 해 보니 기존 도수에 비해 상당히 눈이 나빠져 있는 상태더군요.
특히 원시성 도수를 가지고 있는데 저교정이 되어있는 상태라 눈의 피곤함을 많이 호소하시더군요
참고로 원시를 갖고 있는 상태에서 노안까지 온 경우 눈의 피로도는 상당히 높아집니다. 

이런 경우 최고의 해결책은 당연히 누진 다초점렌즈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누진 다초점 안경에 대해 좋지 않은 선입견을 갖고 있었고..(어찌나 다들 한결같으신지...^^)
자신의 도수가 높은것에 대해 걱정도 많으시더군요.

여기서 안경사의 선택은??

1. 손님이 원하는대로 돋보기 도수만 재 교정해서 보낸다.

2. 눈상태에 따른 누진다초점 안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누진다초점 안경으로 해결해 준다.

저야..당연히 2번 입니다.

소비자는 원하지 않았는데 안경사가 추천해서  구입한 제품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당신이 하라고 해서 했는데 불편하니 환불해 주시오" 라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손님이 훨씬 더 좋은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최악의 경우를 걱정해서 아무 노력도 해 보지 않는것도 안경사로는 직무유기라고 봐야겠지요.

1번이 됐든 2번이 됐든 결정은 소비자의 몫이지만 두 가지 경우를 모두 염두해 두고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
최선을 다해 설명을 했습니다.

"설마 같은 건물에 있는 사람인데 나몰라라 하겠어 ? 나중에 불편하면 책임지쇼.."

결국 누진 다초점 안경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10월 14일) 찾아 갔습니다. 별 다른 불평없이 쓰고 나가시는 것으로 봐서는
지나다닐 때 마다 웃으면서 인사 할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결과는 좀 더 두고봐야겠지요.^^

 

 
 
 

   <피오비노 안경 리뷰 모음>

1. 누진다초점 안경으로 적합한 피오비노 3004

2. 큰 얼굴형에도 잘어울리는 피오비노 3005

3. 정형돈 안경으로 유명한 피오비노 3002

4. 깔끔한 라인이 돋보이는 피오비노 3010

5. 국산 안경테 피오비노 안경 베스트 모델 총집합

6. "내가 제일 잘 나가 !!" 피오비노 안경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