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테를 나눌때는 소재에따라 금속테,뿔테로 나눠지고
테의 형태에 따라 온테,반무테,무테로 나눠집니다.
하지만 가끔 어떠한 포지션에도 속해 있지 않은 안경들이 있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안경테 역시 그런 안경들 중 하나입니다.
JF Rey 두번째 이야기
이번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형태상 반무테 안경이고 눈에 보이는 소재로 따지자면 뿔테 안경입니다.
하지만 깊이 알아 갈수록 눈에 보이는 것으로 구분 짓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는것을 깨닫게
해주는 안경테 입니다.
Yellow
안경에 사용되는 칼라 중 채도가 높은 색상들은 자칫 잘못하면 유치해 보일 수 있다는 단점 때문에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특히 성인용 고급안경에 있어서는 거의 금기시 한다고 보면 되실겁니다.
하지만 이 모델은 그런 금기를 어기고 과감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바로 노란색을 사용한 것입니다.
경계선: 노란색을 사용하지만 어떤색과 혼합을 하고 어느 만큼 비중을 주느냐에 따라 포인트가 될수도
애들 장난감 같은 느낌이 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 경계를 잘 유지하는것이 노련한 안경 디자이너의 실력입니다.
무채색에 가깝고 나무의 원목느낌을 살린듯한 베이스라인을 선택한 이유도 주목성이 강한 노란색을 절제 하기 위한
고민의 흔적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Metal
뿔테 반무테의 가장 큰 단점은 안경렌즈와의 결합이 불안정 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JF Rey는 금속과의 결합을 시도합니다.
비록 오리지널 뿔테 매니아들에게 혼혈이라는 비아냥을 들을수도 있지만 안경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한 것입니다.
과감한 노란색의 선택과 안경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뿔테와 금속의 결합이 특징인 이 제품은
착용해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유쾌한 안경테 입니다.
검정색 뿔테 안경을 쓴다고 해서 당신의 속이 검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무료한 일상에서 노란색이 주는 즐거움을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은 과감하게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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