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 써미트 프로 1.60 누진 다초점렌즈와 겔랑 금속테에 누진다초점 안경을 맞추신 분의 후기 입니다.
어느 안경원이나 열성적으로 입소문을 내 주시는 손님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구입한 안경이 맘에 들거나 자신이 얻지 못한 만족감을 안경사에게 받았을 경우
그 안경원의 매니아가 되는 것이지요.
이곳 안산에서 1년 남짓 있으면서 저에게도 그런 손님이 있습니다.
기존 안경원 원장님하고 5년이상 거래 하시던 분인데 처음에는 저를 너무 괴롭혀서(??)
아...두번다시 오시지 않았으면 좋겠다 했는데...어느 순간부터 주변 지인들을 하나 둘씩
데리고 오시더군요.^^;;
이번 손님도 마찬가지로 점심 먹다가 이분의 손에 이끌려 우리 안경원까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동상( 저를 이렇게 부르십니다)..얘가 내 후배인데 안경 좀 하나 해 줘봐.
나이도 어린놈이 왠 할아버지 같은 안경을 쓰고 있어서 너무 꼴뵈기 싫어"
40대 중후반의 점잖게 생기신 분이었는데 그분 말씀처럼 아저씨들 전유물인 금테 안경을 쓰고 계시더군요.
본인도 쑥스러웠던지 안경을 벗더니 슬그머니 주머니에 집어넣으시더군요.
"그리고 얘도 나처럼 그 뭐야?? 누진다초점인가 누진다인가.??..그걸로 해주라고.."
시력검사를 하고 이런저런 문진을 통해 누진다초점을 해야하고 본인도 그런안경을 써야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때 까지만 하더라도 소개 받은 분이 누진다초점 안경을 쓰고 있을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금 착용하고 왔던 안경을 받아 도수 체크를 해보니 황당하게도
[누진다초점 안경] 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검사한 도수와 거의 같더군요.
사실대로 얘기했습니다.
"현재 착용하고 있는 안경이 누진다초점이고 도수가 잘 맞는 상태이니 조금 더 착용하시다가 다음번 교체할 때
좀 더 젊어보이는 것으로 하는것이 낫겠다"고..그렇게 말했습니다.
후배를 데리고 온 우리안경원 매니아 아저씨가 한 말씀 하시더군요..^^;;
"아~ 이 친구 진짜 장사 못하네..그냥 모른 척하고 하나 팔면되지..내가 이 후배 데리구 다녀야 하는데
남들이 보면 선배인 줄 안다니깐..그러니깐 젊어보이는것으로 하나 줘봐.."
정중히 후배 분에게 물었습니다.
"그럼 이 참에 좀 더 젊어보이는 스타일로 한번 바꿔 보시겠습니까?? "
다행히 (정말 다행이었죠..매출이 별로 없던 날이었으니까) 그 착한 후배도 스타일을 바꾸길 원하셨고
기존 다초점 안경보다 가까이 좀 더 편하게 보길 원하시더군요.
그렇게 해서 선택한 안경이 바로 아래 겔랑 티타늄 금속테에 호야 써미트 프로 1.60 입니다.(사진 클릭!)
어느 손님은 판매를 하기 위해 간이라도 빼 줄 것처럼 아무리 매달려도 애만 태우고 그냥 가시기도 하고
또 어느 손님은 이 분 처럼 안판다고 해도 기어이 사가시는 분들도 있고..
세상 어느하나 내 맘대로 되지 않는 다는것을 깨달은 즐거운 판매 후기 였습니다.^^
호야 써미트 프로 1.60 (STOK) : 240,000 원 ===>30% 할인 168,000원
총 금액 : 26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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