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 여성 누진다초점 상담 및 후기 (호야 누진렌즈 Summit CD)

직업 : 전업주부

나이 : 48세

특징 : 누진다초점 처음 착용

시력상태 : 원시 (평상시 안경착용 안함)

누진다초점은 말 그대로 안경하나에 여러 도수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눈상태와 신체적인 능력에 따라 차이도 있지만..그보다는 안경을 껴본적인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더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계속해서 몇십년씩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사람은 이미 안경의 정해진 틀 안에서 가장 잘보이는 곳을 이용하는것이 습관이 되어있지만

안경착용이 처음인 경우는 가장 잘보이는 포인트를 이용하는 것이 서툴기 때문에 다초점 안경을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이번에 누진다초점을 상담받으러 오신 분은 안경을 처음 착용하기는 하지만 시력검사 결과 원시를 갖고 있더군요.

흔히들 노안을 원시로 혼동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실제로 두가지 개념은 서로 다릅니다. 

관련글 : http://eyewear.tistory.com/52 

원시가 있지만 그다지 심하지 않은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40대 중반이 되기 전까지 자신의 눈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원시인 경우 근시와 다르게 눈에 힘을 주면 좀 더 잘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시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나

근시가 있는 경우보다 상대적으로 더 이른 나이에 가까이 볼때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분도 마찬가지로 가까이 볼때 불편함을 느껴서 근용안경을 맞추러 오셨다가 시력검사 결과 멀리보이는 시력도

교정이 필요함을 깨닫고 멀리 가가이 두가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누진다초점으로 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안경을 처음 착용하시는 분들 대다수가 안경의 무게에 대단히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이분은 특히 더욱 심하시더군요.

그래서 선택한 안경테가 최근에 가벼운 무게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크레딧의 에어플렉스라는 모델입니다.

에어플렉스는 기존 스위스플렉스라는 고급 수입테와  비슷한 소재를 이용해 만든 안경인데 국내 출신이라 스위스 플렉스의 1/3 밖에 되지 않는 가격에 착용감 및 무게감이 뛰어나 무게에 대해 민감한 분들에게 많이 판매되는 제품입니다.

기존 뿔테 같은 경우 라인이 두껍고 코받침이 낮아 누진다초점 용으로 적합하지 않았지만 그런 단점을 보완해서 누진다초점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안경렌즈는 선택하신 안경테의 사이즈가 크지 않아 누진대의 길이가 짧은 호야 써미트CD라는 제품을 이용했습니다.

기존 다초점의 누진대가 14mm. 이에 비해 서미트cd는 11mm로 소형 안경테에 적합한 제품입니다.

다만 누진대의 길이가 짧을수록 도수의 변화폭이 커서 적응하기 쉽지 않으므로 렌즈 선택시 주의를 해야 합니다.   

이분 같은 경우는 다행히 초기 노안이라 도수 변화폭이 적어서 선택에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크레딧 에어플렉스 : 120,000원 ==>100,000원
호야 써미트 프로 1.60 CD : 320,000 원 ==> 224,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