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초반 누진다초점 상담 및 후기 입니다.

제 블로그를  통해 누진다초점이 다양하게 있구나....라는것을 알게 되서 좀 떨어진 부천에서 오신 손님입니다.
하시는 일은 설계쪽 일을 하시는데 기존 안경은 자꾸만 벗게 된다고 하더군요.

근시인 경우 가까이 있는 사물을 볼때 오히려 안경을 벗고 보는것이 더 잘보일수 있기때문에
"손님께서는 멀리만 잘 보이는  안경을 쓰고 있어서 그런겁니다." 라고 했더니..현재 착용중인 안경이 다초점 안경이라고 하더군요.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것은 2가지 경우 때문인데요..

첫째. 시간이 경과되서 조절력이 더 나빠진 경우
둘째. 근업업무가 위주인데도 불구하고 원용위주의 다초점을 했을 경우 입니다.

이 분은 검사와 상담결과 현재 안경을 맞춘 지 2년이란 시간이 지났고 근용부위가 좁은 제품을 이용 중이라 두가지 경우 모두에 해당하더군요.


누진다초점은 크게 원거리 중간거리 근거리 이렇게 세부분을 기준으로 사용 별 용도가 정해 집니다.

예를 들어 운전이 위주이면서 가까운 거리는 아주 잠깐 보시는 분들에게는 원용위주의 제품을 권하고
위의 손님처럼 장시간 근거리 위주로 업무를 보시는 분들에게는 근용부분이 더 넓은 제품을 권해야 합니다.

                   누진렌즈 종류별 명확하게 보이는 부분의 차이(주황색 부분은 상의 왜곡이 일어나는 부분)               출처 : 한국호야




물론 최근 제품들은 이런 부분들을 상당부분 보완해서 멀리..가까이 할것 없이 더 넓고 편하게 보이는 것들이 출시가 되었지만..
문제는 가격이지요..^^;;

상담결과 설계도면을 볼 때 편하게 볼수 있는 제품을 원하셔서
기존 다초점 렌즈에 비해 근용부위가 좀더 넓은 Summit Premium(서미트프리미엄)으로 권해주게 되었습니다.
찾아가실때 확실히 기존 제품에 비해 보이는 면적이 넓고 도수변화가 자연스러운 느낌이 든다고 말씀해 주시더군요.

만약 위의 손님처럼 근거리 업무량이 많으시다면 데스크 전용 렌즈인 TACT도 추천해 드릴만 합니다.
최근 추세는 한가지 안경으로 모든 시생활을 만족 시키는것이 아니라 각 상황에 가장 적합한 안경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TACT렌즈는 기존 누진 다초점에서 멀리보는 기능은 빼버린 대신 중간거리와 근거리를 강화시킨 중.근 거리용 누진 렌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