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가 절대 하지 말아야할 3가지

훌륭한 안경사가 되기 위해서는 열심히 공부해야 하고 정신수양도 해야하고

이것 저것 꾸준히 노력해야 하지만

최악의 안경사를 피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적어도 3가지만 안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흡연

기호식품인 담배. 

손님과의 갈등과 매출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오늘도 담배를 피고 있나요?

안경사는 직업상 소비자와 근접거리에서 상대를 하기 때문에 

몸과 손에서 나는 담배냄새는 손님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안경을 씌워주기 위해 손을 손님얼굴에 가까이 가져 갔을 때 손님이 얼굴을 찡그리거나

고개를 돌린 적이 없나요?

담배를 필 수도 있지만 손님을 위해 뒷처리는 확실히 해야 합니다.

그럴 자신이 없다면 금연해야죠.

주식

한 때 잠깐 주식을 해 본 경험에 의하면 오후 3시까지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수시로 변하는 숫자들을 보고 있노라면 손님이 오는게 귀찮아 지기도 합니다.

안경원에 앉아서 인터넷을 통해 주워듣는 정보로는 돈을 벌기도 쉽지 않습니다.

돈 버리고, 시간 버리고, 손님 잃고 여러가지로 피해 볼 일이 많습니다.

게임

잠깐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가볍게 하는 정도라면 상관없지만

레벨업을 해야 하는 게임이라면 아예 시작을 안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안경사들은 직업 특성 상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혼자서 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일이 끝난 후 게임을 하게 되면 새벽 3~4시는 기본입니다.

당연히 출근해서 정신이 온전 할 리 없습니다.

위의 세가지 모두 중독이 강해 한번 빠져들면 어지간해서 빠져나오기 쉽지않습니다.

특히 안경원장들 같은 경우 주변에서 브레이크 걸어 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시작을 안하는 것입니다.

그럼 안경사는 스트레스를 뭘로 풀면 좋을까요?

저 같은 경우는 다양한 취미활동을 통해 해결 하고 있습니다.

사진

카메라의 구조는 눈과 비슷하고 광학적인 개념도 비슷비슷합니다.

성능과 화질등에 대해 공부하다 보면 안경렌즈를 설명할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블로그에 안경과 관련된 정보를 많이 올리기도 하는데

안경원을 운영하는데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취미입니다.

인터넷 강좌

세상많이 좋아졌다는 것이 이것을 두고 하는 얘기가 아닐까 싶네요.

무엇을 배울려고 하든 친절하게도 무료로 강의를 해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시간 여유있을 때 종류에 상관없이 관심이 있는 강의들을 듣고 있는데

다양한 사람을 접하는 직업 특성 상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안경사에게 추천할 만한 것으로는 '포토샵강좌' 가 있습니다.

DIY

안경원에 가만히 앉아서 여기저기 둘러보면 이리저리 고쳐야 할 것도 많고

꾸미고 싶은곳도 많습니다.

제 돈주고 사자니 비싸고 사람 불러서 하자니 너무 거창하고

그럴 땐 큰 맘먹고 직접해보는 것입니다. 

이리저리 알아보고 연구하고 시간을 보내다 보면 하루하루가 금새 지나갑니다.

오늘 오전에 잠시 문구점에 갔는데 게임하느냐고 정신팔려서 손님이 온 줄도 모르고 있던 

가게 주인장이 떠 올라 한번 적어봤네요.

열심히 하는 안경사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