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피플스 안경은 행복한 안경사가 좋아하는 안경 중 하나입니다.
한눈에 봐도 알아 차릴수 있는 특유의 느낌을 항상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최근에는 워낙 비슷한 스타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헛갈리기는 합니다.^^
올리버피플스 안경을 사랑하는 매니아들도 아마 대부분 저와 같은 이유 때문일 겁니다.
특히 몇몇 제품들은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항상 베스트 셀러에 포함될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최근이라고 할 수도 없네요.) 올리버피플스 안경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스트셀러 제품들 (릴리,젠트,바리스타..등등)을 구하기 힘들어 진 것입니다.
왜 그런 걸까요??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재 올리버피플스의 모든 상표권이 룩소티카에 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래리라이트(창업자)가 어마어마한 액수를 받고 팔았다고..
중간에 어떤 계약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기존 한국에서 올리버피플스를 공급하던 업체의 제품이 다 소진 될 때까지
룩소티카 코리아에서 한국으로 물건을 공급하고 있지 않더군요.
결국 새 물건(메이드인 이탈리아 제품)이 공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제품들만 갖고 판매하고 있다보니
당연히 베스트 셀러 제품들은 바닥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레이벤이 만약 이런 문제가 있다면 여기저기서 짭퉁 제품들이 밀려들어왔겠지만
레이벤 보다 덜 대중적이고 더 퀄리티가 높은 제품이고.. 매니아들이 포진해 있는 제품이다 보니
짝퉁도 없고..(어찌보면 다행)
그렇게 해서 현재 올리버 피플스 제품들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것이지요.
전에 있던 안경원에서는 거의 모든 제품들을 다이렉트로 거래를 하다보니
담당자들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직접들어서 좀 더 정확한 팩트를 가지고 말씀드릴 수 있었는데
요즘은 귀동냥으로 들은 얘기들과 해외사이트에서 올라오는 기사들을 가지고
짜집기를 하다보니 정보도 느리고 가끔 빗나가기도 하고 합니다..^^;;
여담 : 올리버피플스의 감성을 빼다 박은 개럿라이트가 일본을 비롯해서 슬슬 반응이 올라오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올리버피플스 창업자의 아들이 만든 브랜드이기 때문에 당연히 아버지의 손길이 곳곳에 미쳤겠지요.
룩소티카에 비싸게 넘기고 아들을 이용해 또 다른 회사를 키우고.. 래리 라이트씨는 천재가 아닐까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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