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비노 안경 중 가장 만만하고 인기 있는 3004번 모델로 작업한 안경 후기입니다.
행복한안경사의 고향 수원에서 안경을 하기 위해 손님 한 분이 오셨습니다.
안산이 수원하고 가깝다 보니 의외로 수원 안경 손님이 종종 오십니다.
피오비노와 관련된 글이 많다보니 우연히 관심이 생겨 멀리까지 오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 손님 왠지 어디서 많이 본 듯 낯이 익더군요.
나이도 비슷해 보이고 동향이다 보니 예비군 훈련이나..어디 오고가다 마주치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물어볼까 하다가 말았습니다. 제가 좀 소심하거든요. ㅎ
고객의 상태 파악하기
물론 피오비노 안경테를 구입하기 위해 일부러 찾아 오셨지만
제대로 된 안경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손님과의 대화를 통해
욕구불만(?) 및 희망사항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 손님이 가장 문제 삼고 있던것은 기존 안경의 착용감 이었습니다.
무거운 금속 안경테를 코의 생김새를 고려하지 않고 선택한 덕분에..ㅡㅡ;
안경이 밑으로 많이 쳐져 있더군요.
도수와 피부톤을 고려한 안경 선택
마른 얼굴형에 남자 치고는 피부가 뽀얀(?) 편이라
차갑고 날카로운 인상을 줄 수 있는 검정색 보다는 한결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갈색으로 색상을 선택했습니다.
안경테는 안경도수가 높은편(-6.00 -3.00 180)이기 때문에 옆으로 길게 나가 보이지 않도록 3004번을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케미 그라스의 1.67 굴절률의 안경렌즈와 피오비노 3004 안경테가 결합된 모습입니다.
근시도수가 높기 때문에 최대한 눈이 나빠보이는 느낌을 줄이기 위해서는
안경렌즈의 컷팅면을 정교하게 설정해서 가공하는 기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것의 차이에서 고객의 만족도는 달라집니다.
안경테와 결합되는 산각 (안경렌즈의 깎인면이 맞닿는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은 직각을 유지하는 것이
도수가 높은 안경 작업시 나빠보이는 현상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만드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 주세요.
이상 피오비노 작업 후기 였습니다.
[괸련글 더 보기]
행복한안경사의 고향 수원에서 안경을 하기 위해 손님 한 분이 오셨습니다.
안산이 수원하고 가깝다 보니 의외로 수원 안경 손님이 종종 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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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손님 왠지 어디서 많이 본 듯 낯이 익더군요.
나이도 비슷해 보이고 동향이다 보니 예비군 훈련이나..어디 오고가다 마주치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물어볼까 하다가 말았습니다. 제가 좀 소심하거든요. ㅎ
고객의 상태 파악하기
물론 피오비노 안경테를 구입하기 위해 일부러 찾아 오셨지만
제대로 된 안경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손님과의 대화를 통해
욕구불만(?) 및 희망사항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 손님이 가장 문제 삼고 있던것은 기존 안경의 착용감 이었습니다.
무거운 금속 안경테를 코의 생김새를 고려하지 않고 선택한 덕분에..ㅡㅡ;
안경이 밑으로 많이 쳐져 있더군요.
도수와 피부톤을 고려한 안경 선택
마른 얼굴형에 남자 치고는 피부가 뽀얀(?) 편이라
차갑고 날카로운 인상을 줄 수 있는 검정색 보다는 한결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갈색으로 색상을 선택했습니다.
안경테는 안경도수가 높은편(-6.00 -3.00 180)이기 때문에 옆으로 길게 나가 보이지 않도록 3004번을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케미 그라스의 1.67 굴절률의 안경렌즈와 피오비노 3004 안경테가 결합된 모습입니다.
근시도수가 높기 때문에 최대한 눈이 나빠보이는 느낌을 줄이기 위해서는
안경렌즈의 컷팅면을 정교하게 설정해서 가공하는 기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것의 차이에서 고객의 만족도는 달라집니다.
안경테와 결합되는 산각 (안경렌즈의 깎인면이 맞닿는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은 직각을 유지하는 것이
도수가 높은 안경 작업시 나빠보이는 현상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만드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 주세요.
이상 피오비노 작업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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