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대박?? 피오비노 안경 신모델 출시 (피오비노 3022)

피오비노 안경을 생산하는 이안 옵티컬에서 이번에 새로 신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신 모델이라고 해서 가격이 더 비싸진 않았습니다. 기존 피오비노 가격과 동일합니다.  안경원에 몇장 입고 시켰는데 판매 되기전에 후딱 사진을 찍고 리뷰를 만들어 봤습니다. 기존 피오비노 안경과 차이점 위주로 안경리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피오비노 신모델 3022 안경 리뷰

안구모양

기존에 비해 이번 신 모델은 좀더 날렵한 유선형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사이즈는  53ㅁ17 이라  3013 모델과 동일 하지만 슬림한 디자인 덕분에 좀더 작아 보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특히, 상하 사이즈가 38mm로 누진 다초점이나 기능성 렌즈를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경첩 (힌지)

새로운 제품은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해야 합니다.
기존 피오비노와 모노디자인 등 대부분 울템 소재의 제품들이 나사 없는 방식의 경첩방식을 사용했습니다.
단점은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의 마모가 일어나 살짝 헐거워지거나 심한 충격시 부러질 수도 있었는데
이번은 금속나사로 결합시키는 방식이라 내구성이 좀더 보완이 되지 않았을까 판단해 봅니다..
 

아이콘/ 안경다리 팁

일단 아이콘에 변화가 생겼네요.. 여러 회사에서 기존 디자인을 흉내내다보니 이번엔 좀더 심플한 아이콘으로 변경이 되었군요.
가타부타 자세한 설명을 생략해서 깔끔한 느낌이 들지만 약간 허전한 감도 있네요.
 

 
△  기존 피오비노에 새겨진 아이콘 디자인

안경 다리 끝 부분인 팁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기존 소재와 동일해 보이지만 디자인이에서
좀더 날렵한 모습을 보이네요. 현재 5시간째 착용하고 있는 상태인데 음..특별히 어떤 장점이 있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 새로운 안경팁


 
△ 기존 모델 팁







기능적인 디자인  

피오비노 디자이너하고 저하고 같은 생각인지 아닌지 알수 없지만
제품을 면밀히 분석하다보니 깨알같은 장치로 안경테의 성능을 높이 곳이 몇군데 보이는 군요.


엔드피스(Endpiece) 의 대각선 컷팅 : 안경 전면부 끝 부분을 엔드피스라고 합니다. 이번 모델에 보니 이부분에 
대각선 컷팅이 들어갔는데 주로 일본 안경에서 많이 발견 할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심미적인 면에서는 남성적인 느낌과 샤프함을 강조해 주는 역할을 하고
기능적인 면에서는 안경테의 벌어지는 현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울템은 가볍고 탄성이 좋은 소재라 이런 부분이 상당히 많은 역할을 해줄 것 같네요.  

경첩에 변화를 주면서 한가지가 더 보완이 되었네요.
아래 사진을 보면 파란색 부분이 앞쪽은 넓지만 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이 보이실 텐데요.
이는 안경다리가 벌어지거나 잡아주는 느낌이 헐거워지는 증상을 줄여 줄 것으로 판단됩니다.

 
마무리

일전에 예상했던대로 최근 피오비노와 같은  울템 안경테들이 여러 업체에서 우후죽순 생산이 되고 있습니다.
몇몇 업체의 제품들을 본 결과 품질적인 면이 차이가 많이 나기는 하지만 아쉽게도
이런 부분을 소비자들이 알아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저 역시도 가격적인 부담을 느끼는 분들에게
좀더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고 있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구요..
이런 분위기를 피오비노 측에서 눈치를 못 챌리가 없겠지요.
그런 덕분인지 이렇듯 좀 더 발전된 신모델들을 만나게 되었네요.. 아직 판매를 많이 하지는 않아서
대박이 날지 중박이 날지 쪽박이 날지 알수 없지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땅 덩어리가 좁아서 그런가?? 앞서가는 대표 제품들은 꽤 피곤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