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안경원 탐구생활

행복한안경사의 2022 년 안경계 트렌드 정리

행복한안경사 2022. 1. 1.

예약 후 방문해 주세요!!

예약 블로그를 운영하는 행복한 안경사가 직접 상담해 드립니다. 예약방문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드립니다. 예약하기

행복한안경사
1996년 안경사 면허 취득후 오늘까지 일 동안 꾸준히 안경사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12,000일 채우고 은퇴할 생각이니 그날까지 안경원에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상담하기
가우디 안경원
2013년 2월부터 마포구 대흥동에 오픈 후 일 째 조금씩 성장중인 안경원입니다. 계속 성장하는 안경원이 될게요.
가우디 안경원은 과연 어떤 곳일까요?
궁금하신가요? 제대로 알아봅시다.
자세히 보기
예약 후 방문해 주세요.
블로그를 운영하는 행복한 안경사가 직접 상담해 드립니다.
예약 후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기능성렌즈 전품목 30% 할인해 드립니다.
(누진다초점렌즈, 오피스렌즈 등 )
예약하기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코리아 시리즈를 매년 챙겨봅니다.

잘 잡은 컨셉 하나가 벚꽃 연금 이상의 효자 노릇을 하니 얼마나 좋을까요? 

부럽습니다.

 

부러운 것은 부러운 것이고

인풋이 있으면 아웃풋도 있어야 하기에 2022년 트렌드코리아를 읽고

안경계에 적용할 만한 것이 뭐가 있는지 밤새 연구한 결과물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비자보다는 업계 관련자들을 위한 글에 가깝습니다.

 

1. 나노사회

 

공동체에서 개인화 , 소속보다는 선호로 요약할 수 있는 나노사회가  첫 번째 키워드입니다.

나노 사회로 진입은 개인의 안경 구매에도 크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경 구매 시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입소문은 안경 선택의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이제는 그 보다 같은 관심을 갖고 있는 커뮤니티의 영향력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정 브랜드 혹은 특정 안경원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듣고 싶은 얘기만 듣는 확증편향 성향이 강해지면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교묘하게 이용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불안감과 개인 간 분열이 증가할 수 있어 신뢰의 중요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트렌드의 미세화도 함께 진행이 되는 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예를들면  "안경렌즈는 자이스가 좋다."가 아니라

"변색렌즈는 니콘이 좋고, 내면 비구면 렌즈는 자이스가 좋다." 이런 식으로 

세분화된 트렌드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

 

 

2. 머니러쉬

 

타인이 공유하는 풍족한 삶에 느끼는 불안감과

본인의 인생을 사회나 가족이 더 이상 책임져 줄 수 없다는 생각에 수입을 다각화하는

머니러쉬가 두번 째 키워드입니다.

 

머니러쉬가 안경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이는 안경의 고급화와 연결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머니러쉬 활동을 통해 수입이 크게 증가한 사람들이 구매할 수 있는 초고가 안경브랜드의 약진과

현금화 시키기 쉬운 중고 거래가 가능한 브랜드가 선호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리셀을 위한 한정판 안경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3. 득템력

 

지불 능력이 아니라 구할 수 없는 혹은 구하기 힘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오픈런이나 며칠씩 기다려 구매하는 육체적 득템력 뿐만 아니라 정보를 선점해 다른 사람들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구매하는 능력도 득템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안경업계에서는 득템욕을 자극할 만한 이벤트와 제품을 유치하는 게 중요한데 무엇보다 판매자의

제품에 대한 애정도 중요합니다.

애정을 가진 사람이 판매하는 제품은 소비자의 욕구를 자극하는

중요 요소라 제품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4. 러스틱 라이프

 

촌스러움이 힙해지는 시대. 

시골생활이 뜨고 있습니다. 재택 근무 증가와 코로나로 인한 사회활동이 줄어들어 

굳이 도시생활에 집착하지 않아도 살아갈수 있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개인 소비 시간이 증가하고 있어 

상권에서 벗어나 있지만 쾌적한 환경에서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안경원도 등장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만 단순히 판매를 위한 곳이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요소가 많은 곳들이 선호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예, 수제안경 공방) 

지역 경제 활동에 참여하며 외부에서 유입되는 소비자들까지 흡수하면 충분히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네요.

행복한안경사의 로망이기도 합니다.

 

 

5. 헬시 플레져

 

과정과 결과가 모두 즐거운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를 의미합니다.

안경을 여기에 접목해 보면 뭐가 있을까요?  어렵네요.

 

안경의 역할이 단순히 잘 보이는 것에서 인생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도구라는 컨셉의 전환도 가능할 것 같네요.

운에 맡겼던 시력 변화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올라갈 수 있으니 시력을 관리해주는 장비나 앱의 등장도

예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경 구매 시 시력 수치에 대한 기본적인 상담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좀 더 체계적이고 명확한 상담 매뉴얼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6. 엑스틴 이즈 백

 

엑스세대로 불렸던 70~80년대 생이 소비와 문화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도 이 세대에 속하는 사람인데 반갑네요.

엑스세대는 기존 세대에 비해 고정관념이 적어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에 익숙하다고 합니다.

 

안경계에서는 노안이 서서히 시작되는 이 세대를 잘 활용해

그동안 좋지 않은 인식이 박혀있는 다초점 안경에 대한 오해의 장벽을 깰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정보와 세미나를 통해 제품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바꿔 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가족단위 지출이 가장 높은 세대이기도 해서 가족 구매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7. 바른생활 루틴이

 

타인과의 접촉이 적어지면서 내가 중요해진 사회.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생긴 트렌드입니다.

평범해진 일상을 슬기롭게 살아가는 방법 중 하나가

잘 짜인 루틴을 이용하는 것인데 여기에는 안경과 시력 관리도 살짝 끼워 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는 안경을 분해해서 깨끗하게 청소하는 날.

안경을 분해하고 재 결합하는데 필요한 도구나

혹은 아침에 일어나서 특정 거리에 떨어져 있는 시력표를 보고

셀프 시력체크를 할 수 있는 아이템도 등장할 것 같습니다.

 

 

8. 실재감 테크

 

메타버스나 가상 피팅 시스템처럼  아바타나 가상현실을 이용해 대리 체험하는 기술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안경업계에서도 오래전부터 가상 착용 기술은 활용되고 있는데  실제 착용과 괴리감이 있어

많이 활성화되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기술의 발달로 그 차이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가상 착용 기술이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실제 도수 적용 시 모습을 미리 확인한다던가 혹은 다양한 색상 옵션을

미리 확인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메타버스 내에 안경원을 입점시켜 안경 상담 창구나 이커머스로 활용하는 것도 어느 순간 가능해질 수 있으니

미리미리 대비하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9. 라이크 커머스

 

선호가 돈이 되는 시대입니다. 물건을 만들어 놓고 좋아해 주라, 사주라가 아니라

내가 관심 갖고 좋아하는 사람이 추천하는 제품이 판매가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인플루언서가 보유한 팬은 자발적인 영업사원으로 변모해 제품 구매뿐만 아니라

판매... 나아가 생산에도 영향을 끼치는 팬슈머가 됩니다.

 

인플루언서는 꾸준한 소통과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거라 하루아침에 탄생하지는 못하지만

안경사들도 이 시장에 들어서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10. 내러티브 자본

 

성능을 뛰어넘는 서사의 중요성. 내러티브 자본이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은 오랜 역사를 가진 마케팅 기법 중 하나이지만 

넘쳐나는 물건들로 선택이 강요받는 시대에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제품의 성능 비교는 이제 옛말이 되었고 서사의 유무에 따라 소비자의 선호가 바뀝니다.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불편함은 이야기의 진행에 따라 견뎌야 하는 가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강력한 브랜드나 제품에 대한 서사는

사용자들의 경험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야 가치가 있습니다.

생산자가 급조한 내러티브는 오히려 제품에 대한 반감을 불러올 수 있으니 

진정성이 있는 이야기가 중요합니다. 

 

내러티브는 단순히 제품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제품을 판매하는 사람 즉 안경사도 서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기억할 만한 이야기를 차곡차곡 모아두면 언젠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정리만 하지 말고 최대한 실천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