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동안 변색렌즈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오래 지나도 색이 안 빠져 불편해서 못쓰겠어요."라는 변색렌즈에 불평은

잊을 만하면 한번씩 듣게 됩니다.

하지만 다행이 트랜지션스 8세대(젠 8) 출시로 이 말은 곧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변색렌즈는 스마트폰 못지않게 엄청난 발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변색렌즈의 발전은 변색속도 / 변색 농도 / 탈색 속도 / 탈색 농도 등에서 결정됩니다.

얼마나 빨리 진하게 변색이 되고, 얼마나 빨리 깔끔하게 탈색되는지가

렌즈의 기술력을 판단하는 지표가 됩니다.

 

며칠 전 판매된 젠 8 그린 색상을  작업하면서 

과거 7세대 렌즈에 비해 얼마나 빨라졌는지 직접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변색되는 속도는 자외선 양에 따라 편차가 있어 

탈색되는 속도만 따로 측정했습니다.

 

동영상은 따로 촬영하지 않았고 최대 변색된 상태에서

30초마다 사진을 찍어 비교했습니다.

트랜지션스 7세대가 4분 정도에 걸쳐 탈색이 거의 진행된 반면

트랜지션스 8세대는 불과 2분 만에 투명에 가까운 색으로 탈색되었습니다.

실내외 자외선 잔량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이점 참고해 주세요.

 

좌측 상단부터 30초 간격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30초 동안은 큰 변화가 보이지 않지만 1분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확 빠지는 속도를 보여 줍니다.

 

2분이 지난 시점에서 위 사진처럼 거의 투명에 가까운 상태가 됩니다.

 

 

참고로 이번 작업에 사용한 안경테는 가메만넨에서 최근에 선보인 KMN152 안경테입니다.

8각 형태의 유니크한 디자인과 클래식한 라운드 안경의 밸런스를 잘 조합해서 만든 아름다운 안경입니다.

가우디 안경원에 입고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어서 오시기 바랍니다. 

 

 

빠른 변색 속도와 탈색 속도를 원하시는 분은

니콘 트랜지션 젠 8 변색렌즈가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