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성능을 일부러 떨어뜨리고 생활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멀리 잘 보이는 완전 교정시력을 100% 라고 봤을 때
한 80% 정도만 보이는 안경을 쓰는 분들을 말합니다.
어떤 분들이 어떤 이유로 이렇게 안경을 쓰고 있을까요?
노안이 오면 보통 누진다초점안경을 착용하게 됩니다.
안경 하나로 모든 거리를 해결할 수 있어 적응만 잘 된다면 아주 훌륭한 대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진다초점안경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과 비용적인 문제로
다른 대안을 찾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근용안경을 따로 사용한다.
2. 안경을 벗고 본다.
3. 어중간한 도수로 최대한 버텨본다.
4. 가까운 곳을 포기한다.
이 중 3번째에 해당되는 분들이 일부러 도수를 낮게 사용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방법은 안경 착용자 모두에게 해당되는 방법은 아닙니다.
1. 근시 -3 디옵터 이상
2. 초기 노안자 (ADD +1.00이하)
3. 50세 이하
4. 멀리 잘 볼 필요가 없는 사람
5. 시각적으로 둔감한 사람
48세 회사원이 있습니다.
완전 교정도수는 -5.00 디옵터 입니다.
돋보기 검사를 해보니 +1.00 의 돋보기 도수가 필요합니다.
이 말을 다시 설명하면
원용안경으로는 -5.00 도수의 안경이, 돋보기 안경으로는 -4.00 도수의 안경이 필요하다는 얘기 입니다.
이 사람은 -4.50 도수의 안경을 쓰고 있습니다.
원용 시력의 90% 근용 시력의 90% 정도만 해결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그럭저럭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그렇게 안경을 쓴 지 2년 정도가 지나 50세가 되었습니다.
그 시간 동안 눈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1. 동공 사이즈가 줄어들면서 대비감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2. 그나마 남아있던 조절력이 더 줄어들어 노안이 더 진행됩니다.
△ 나이에 따른 돋보기 도수 증가
3. 신체의 반응속도가 떨어집니다.
더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3가지가 가장 큰 차이 입니다.
이 차이는 일상에서 상당히 많은 불편함을 가져옵니다.
1. 어두운 곳에서 시력이 확 떨어집니다.
야간 운전이나 터널 내에서 이정표와 네비게이션등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2.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워집니다.
심한 경우 노트북이나 심지어 데스크탑 모니터를 보는 것도 힘이 듭니다.
예전에는 -4.00 디옵터의 돋보기 안경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3.50 돋보기 안경이 필요합니다.
3. 피로감이 심해집니다.
그나마 남아있는 조절력을 쥐어짜서 사용하다보니 금새 침침해 지고 피로감도 높아지고
장시간 근거리 업무 후 고개를 들어 먼 곳을 보면 머리가 띵해집니다.
이제는 인정해야 할 시간입니다.
'아, 더이상 버티는 것이 의미가 없구나.'
그렇습니다.
노안은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시간에 대한 보답입니다.
이젠 업무에서 조금 떨어져 편하게 지내라는 몸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뭔소리야? 아직 살아가야 할 날이 끝이 보이지 않는데...
남은 인생 당신이 책임질꺼야?"
제가 책임을 왜 집니까?
그 책임은 저 말고 누진다초점 안경이 대신 할 겁니다.
어중간한 안경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지 마시고 변화를 인정하고
누진다초점 안경으로 넘어가세요.
버텨봐야 여러분만 피곤해 집니다.
위 내용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며칠전 방문한 남자손님입니다.
결국 누진다초점안경으로 맞추고 원용 시력과 근용시력을 모두 되찾았습니다.
'누진다초점 상담사례 및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공의 상징 "몽블랑안경"으로 만든 다초점안경 (0) | 2020.07.30 |
---|---|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동시에 해결하는 돋보기안경 (0) | 2020.07.05 |
안경렌즈의 복합기 "변색 누진다초점렌즈" (0) | 2020.06.21 |
누진다초점안경 사용자를 위한 안내서 "누진대 타입" (2) | 2020.06.06 |
재난지원금 안경 구입이 이 블로그에 끼치는 영향 (0) | 2020.05.18 |
[제2편] 강남 갔다 돌아온 제비 손님의 누진다초점안경 만들기 (0) | 2020.05.01 |
[제1편] 제비 손님에게 누진다초점안경 판매한 사연 (0) | 2020.04.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