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온라인 검색 중 발견한 신기한 돋보기 안경에 대해 글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관련글 : 노안에 최적화된 신기한 돋보기안경을 발견하다.
이 글을 국내에 수입하는 분이 읽었나 봅니다.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유통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알고 포스팅했냐고 시간 되면
찾아와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쉽게 말해 컨설팅 의뢰입니다.
요즘 들어 여기저기서 이런 의뢰가 많이 옵니다.
아마 다들 힘들어서 이리저리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제가 얻어 걸리나 봅니다. ㅎㅎ
한참을 이런 저런 상담을 해 주고 소비자들 반응을 확인할 겸
제품도 꼼꼼히 뜯어볼 겸 몇 개를 구매했습니다.
그 중 하나를 먼저 리뷰 해 봅니다.
시오리 리딩 돋보기 (플립업 타입)
외부 박스입니다.
일본어로 뭐라 뭐라 써있습니다.
최신 기술을 이용해 간단히 번역해 봅니다.
PC용 리딩 글라스 /들어 올려지는 타입... 중요한 것은 이 정도 입니다.
종이 박스 안에는 품질이 좋아 보이는 슬림한 케이스가 등장합니다.
측면에서 봤을 때 두께입니다. 어떻게 이런 얄팍한 두께가 가능할까요?
안경 다리가 위 아래로 나눠지고 코받침은 없는 디자인이라 가능합니다.
공식적으로 기록되어 있는 측면 두께는 6mm 입니다.
휴대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두께 입니다.
기본 렌즈는 블루라이트 차단 코팅이 되어있네요.
프레임 경사각은 거의 없습니다.
코받침이 없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설계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이 돋보기 안경의 핵심 기능입니다.
렌즈 부를 들어 올려 맨눈으로 보는 게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인문학 강좌에 참석한 모습을 떠 올려 봅시다.
저 앞에서는 강사가 강의를 하고 있고 자기 앞에 놓인 자료를 봐야 합니다.
돋보기를 썼다 벗었다 하는 번거로움을
들어 올렸다 내렸다 하는 간단한 동작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돋보기 안경의 핵심입니다.
얄팍하게 접힐 수 있는 비밀은 요기 경첩에 숨어 있습니다.
45도 방향으로 가공된 홈선이 한쪽은 위로 한쪽은 아래로 내려가게 만듭니다.
그리고 장점 하나를 더 찾아보자면 폭이 넓습니다.
제 안경과 비교했을 때 전혀 꿀리지 않아요. 오히려 더 큽니다.
FPD는 불과 65정도 밖에 안되는데 전체 폭은 넉넉하니 다양한 얼굴 크기를 커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자, 이제 단점을 찾아 볼까요?
1. 림 나사가 없습니다.
렌즈 교체를 위해 림나사를 풀고 조이고 해야 하는데 용접으로 고정 시킨 방식이라
렌즈 제거 및 교체가 매우 어렵습니다.
2. 코받침이 없습니다.
불편합니다. 코 낮은 사람은 얼굴과 안경이 상당히 밀착됩니다.
3. 사이즈가 작습니다.
안경원마다 가공할 수 있는 최소 크기가 있습니다.
저희 안경원에서는 작업이 가능하지만 다른 곳에서도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렌즈 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글의 핵심
이 신기한 돋보기 안경테에 원하는 도수로 바꾸는 것은 가우디안경원에서만 가능합니다.
가우디안경원 주소 : 서울시 마포구 대흥로 89 ( 대흥역 1번출구에서 1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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