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판 제조 업체의 성장율이 올라가는 것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 같던 서점이 비록 규모는 줄었지만 독립서점 형태로 늘어나는 것
요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필름 카메라가 인기를 끄는 것...등등
뭔가 눈에는 확실히 보이지는 않지만 아날로그의 반격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안경과 선글라스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두꺼운 뿔테 안경과 정반대 느낌의 무테 안경을 찾는 사람이 조금씩 늘고 있고
70~80 년대 유행했던 각진 오버스타일 안경이나 파일럿 선글라스 타입의 투브릿지 안경이
많이 보이는 것도 이런 현상의 일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또 하나 추가 해 보자면 아래 듀퐁 선글라스를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듀퐁 DP-6660
선글라스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뭐지? 작년부터 유행했던 플랫바 스타일 선글라스 잖아?'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젠틀몬스터를 비롯해 여러 브랜드에서 선 보였던 스타일 맞습니다.
하지만 이 선글라스에는 과거에 유행했던 특이한 기능이 숨어 있습니다.
듀퐁 선글라스의 최근 제조기술을 잘 이용해 과거를 재 해석했다고 얘기 할 수도 있겠네요.
보통 플랫바 타입 선글라스는 도수 작업이 어렵습니다.
물론 가능한 곳도 있지만 내구성이 떨어지고 도수 범위도 제한적이라 도수넣기 작업은 포기하거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쪽으로 마음을 돌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듀퐁 DP-6660은 도수와 상관없이 가능합니다.
이런 멋진 선글라스에 도수넣기가 가능하다니 ...게다가 도수 범위도 거의 제한이 없습니다.
-2디옵터든 -8디옵터든 모든 도수로 작업 가능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조금씩 힌트를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 사진이 첫 번째 힌트 입니다.
'뭘까?' 궁금하시죠?
두 번째 힌트 입니다.
'아하~! 저런 방식이구나. 왜 과거에 유행했던 기술이 숨어 있다고 말했는지 이제 알겠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분이 조금씩 나타날 것 같습니다.
세 번째 힌트는 하단에 있는 듀퐁 로고 입니다.
짜증나니깐 이제 그만 말하라고요?
네. 알겠습니다. ㅠ.ㅠ
듀퐁 선글라스 겸용 DP-6660은 자석을 이용해 선글라스 클립을 탈부착 하는 방식의 제품입니다.
안경 위에 선글라스 클립을 자석으로 고정 시켜 쉽게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습니다.
이 클립은 방탄 플라스틱 소재의 선글라스 렌즈에 정교하게 홈을 낸 후
정밀하게 가공된 금속 림으로 고정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과거 마그네틱 클립 방식이 두꺼운 플라스틱 프레임에 자석을 심어 고정 시켰던 것과 비교했을 때
어마어마한 기술력 차이를 보여 줍니다.
이미지 출처 : bigboystores.com
완전히 분리했을 때 선글라스 클립과 안경 모습입니다.
최소한의 두께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클립온선글라스 중 가장 가벼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선글라스 클립은 듀퐁에서 제작한 전용 파우치가 제공됩니다.
선글라스 렌즈에 홈을 낸 후 프레임을 집어 넣는 반무테 형식으로 제작되어
전면에서 봤을 때 위 사진처럼 프레임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측면에서 보면 렌즈 사이에 박혀있는 프레임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DP-6660이 가면을 벗고 생얼을 드러낸 모습입니다.
선글라스 클립이 붙어있는 모습도 아름답지만 안경 본연의 모습도 훌륭합니다.
안경 사이즈는 51 ㅁ22 입니다.
이런 디자인이 취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크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작지도 크지도 않은 무난한 사이즈 입니다.
현재 가우디 안경원에 입고된 색상은 두 종류입니다.
그레이 안경테 / 그레이 +그린렌즈 클립
블랙 안경테 / 골드 +블랙렌즈 조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도수가 높아 선글라스 구입이 어려운 분
클립온 선글라스의 무게 때문에 고민이신 분
안경 가격 하나로 선글라스와 안경 둘 다 해결하길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탈 부착은 매우 쉽고 생각보다 단단하게 고정되기 때문에
착용 중 클립이 떨어져 나가면 어쩌나 하는 고민은 안 해도 됩니다.
빠른 소진이 예상되는 제품이니 구입을 원하시는 분들은 가우디 안경원으로 바로바로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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