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은 대칭이 기본입니다.
좌우 밸런스가 안 맞는 안경은 불량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러 밸런스를 무너뜨린 안경이나 선글라스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불량품이 아니라 예술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도적인 비대칭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 안경과 선글라스를 소개합니다.
CAZAL 858
비대칭 선글라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카잘 858 선글라스 입니다.
삐딱하게 모자를 눌러쓰고 스웨그 넘치는 힙합을 할 것 같은 선글라스 입니다.
알랭 미끌리 피카소 030
비대칭 선글라스중 가장 유명한 모델이 아닐까 싶네요.
1982년 알랭미끌리에서 출시한 피카소 030 모델입니다.
피카소의 큐비즘을 선글라스에 적용할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었는데
이게 또 나름 하이패션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꽤 어필했다고 하는군요.
워낙 인기가 많은 모델이라 가끔 복각되고 있는데
2017년에는 제레미스캇과 콜라보한 모델이 출시 되었습니다.
RVS 선글라스
터키에서 탄생한 RVS 도 색다른 비대칭 선글라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마치 한쪽 눈을 힘껏 치껴 뜬 모양으로 만든 이 색다른 선글라스의 이름은 '아네트(Annette)' 입니다.
Anna-Karin Karlsson 선글라스
많은 셀럽들의 선택의 받고 있는 Anna-Karin Karlsson에서도 다양한 비대칭 선글라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모델은 한마리 여유로운 표범을 선글라스 위에 턱 하고 앉혀 놓은 Rose Et La Mer 선글라스 입니다.
저런 걸 누가 쓸까 싶지만 막상 착용하는 사람들 사진을 보면
역시 패션의 세계는 넓고도 깊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잘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출처 : awake-smile.blogspot.com
J.F RAY 1985 파라다이스
한쪽은 사각 한쪽은 원형으로 만든 이 안경의 주인공은 프랑스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JFRAY입니다.
몇 년 전 일본 광학전에서 실제 착용하고 있는 사람을 본적이 있는데
잘 생겨서 그런지 의외로 자연스럽게 잘 어울려서 한참을 쳐다 본 기억이 나는군요.
이런 디자인으로 유명세를 떨친 게 JFRAY의 파라다이스 이긴 하지만
라운드 스퀘어 타입의 선글라스와 안경은 더 오래 전 부터 디자인 되어 출시 되었습니다.
1960년대 선글라스
몇 개 없을거라 생각하고 시작한 글인데 굴비마냥 줄줄이 딸려오네요.
아직 한참 갈길이 멀지만 오늘은 이정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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