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도수넣기 전문 가우디안경원은 서울시 마포구에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고 있습니다.
근처에서 방문하든 먼 곳에서 일부러 찾아오시든 모두 중요한 고객입니다.
이 분들에게 가우디 안경원이 해 줄 수 있는 것은
가장 적합한 렌즈를 추천하는 것과
선글라스에 완벽하게 가공을 하는 것입니다.
적합한 렌즈를 추천할 때 시각적인 자료가 필요한데
특히 미러코팅 색상을 설명할 때는 필수 입니다.
그 동안 각 색상 별 렌즈를 따로 모아두고 설명을 했는데
번거롭고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오랜만에 재능 낭비를 했습니다.
"보다 쉬운 설명을 위한 미러코팅 색상안내 샘플판 제작"
지금부터 그 과정을 공개합니다.
차례는 아래과 같습니다.
▷기존 샘플판 단점 파악
▷디자인 구상
▷제작
▷마무리
기존 샘플 판의 단점
렌즈만 덩그러니 있다 보니 실제 착용했을 때 느낌을 어림 짐작해야 합니다.
다른 색상과 비교하기 어려워 선택까지 시간이 소요됩니다.
디자인 구상
선글라스 디자인을 스케치한 후 실제 판매되는 렌즈를 그 안에 넣는 방식.
세워두는 형태가 아니라 메뉴판처럼 쉽게 들고 볼수 있는 방식.
이 두 가지를 고려해 머리 속에 디자인 한 후 매장에 뒹굴 거리는 소재들을 찾아
제작에 돌입합니다.
제작
준비물
적당한 크기 포멕스 (매장 창고에 있는 정보석 아저씨 입간판 사용)
검정색 시트지
미러렌즈
기타 등등
직경 3cm 크기로 미러렌즈를 컷팅합니다.
잘라낸 포맥스 위에 렌즈를 살짝 올려 봅니다.
직경 3cm 안구 사이즈로 디자인한 선글라스 시트지를 붙입니다.
이것저것 다 떼어내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컷팅한 렌즈를 살포시 올려 봅니다.
타이틀도 오려서 붙여 줍니다.
이제, 1차 작업이 끝났습니다.
본격적인 재능 낭비 시간이 왔습니다.
컷팅 된 렌즈 크기에 맞게 구멍을 뚫고 다듬습니다.
무테 구멍 뚫는 전동 드릴과 반달모양 줄(야스리) 그리고 시간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뒷 판을 붙여줍니다.
미러렌즈를 하나하나 끼워주면 끝입니다.
마무리
마무리 기념으로 사진 한방 찍어 줍니다.
색깔 별로 이름도 넣어줘야 하는데 살짝 귀찮네요.
다른 안내 책자들과 함께 놔둬도 무난합니다.
작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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