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안경원 인테리어] 시트지를 이용 안경원 벽면 꾸미기

행복한안경사 2011.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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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안경사
1996년 안경사 면허 취득후 오늘까지 일 동안 꾸준히 안경사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12,000일 채우고 은퇴할 생각이니 그날까지 안경원에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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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 안경원
2013년 2월부터 마포구 대흥동에 오픈 후 일 째 조금씩 성장중인 안경원입니다. 계속 성장하는 안경원이 될게요.
가우디 안경원은 과연 어떤 곳일까요?
궁금하신가요? 제대로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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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안경사는 특전사 출신입니다.ㅎㅎ 낙하산도 여러번 탔지요.
병으로 군생활 했는데..간부들이 대부분인 부대 특성상 일반 병들은 지원 업무에 투입이 됩니다.
행복한 안경사는 한 글씨 쓰는 덕분에..ㅎㅎ  작전처 교육과 서기병으로 보직을 받았습니다.
주로 하는 일은  여단장 수첩 정리하고, 상황판에 글씨 써 넣는것 하고, 각종 교보재 담당하는것 하고,
각 부대 별 평가 하는것 하고, 부대 내 각종 표지판 정비하는 것입니다.

그 중 표지판 정비는 A4 용지에 프린트한 후 그대로 오려서 철판에 대고 스펀지에 페인트를 묻힌 후
찍어 바르는 스텐실 기법을 주로 이용했더 랍니다.  

그러던 어느날 하염없이 스펀지를 찍어 누르던 중 뭔가 비 효율적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페인트의 특성상 한 몇 개월 지나면 지워지고 바래지고 하기 때문에 수시로 보수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시트지를 구입해서  그 위에 프린트 된 내용을 붙여서 오려내는 방법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효과만점!! 

결과물이 깔끔하고 내구성도 좋아 그 후로는 계속 이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하고 있을런지는....잘 모르겠네요.
암튼 누구한테 물어볼 사람도 없고 혼자 무식하게 글자 파내던 생각이 갑자기 떠올라 이 글을 작성한 것은 아니구요.
간만에 약간의 시간을 투자해 위의 방법을 이용해서 매장 벽면을 꾸며봤습니다.


그 과정을 공개합니다.


블로그를 점검하다가 일전에 올린 안경으로 영원히 기억에 남은 사람들.. 이란 글을 보게 됩니다.
안경으로 이미지가 완성된 몇몇을 기념한 포스터에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이미지가 심플해서 그냥 파내도 될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바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포토샵으로 색상변환 및 콘트라스트 조정을 통해 아웃라인을 좀더 확실하게 잡아준 후 프린트 합니다.





A4용지의 크기에 맞춰 시트지를 대충 오려 냅니다.


 



임시고정용 스프레이 접착제를 이용 해서 시트지에 붙여줍니다.






기본적인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제 시작해 볼까요??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갑니다. 원래는 이런데 쓰는 칼이 따로 있다고 알고 있지만 행복한안경사는 그냥
매장에서 뒹굴거리는 커터칼을 이용합니다.^^
남겨둬야 할 부분과 없애야 할 부분을 잘 생각하면서 오려냅니다.




이미지가 심플해서 작업에 속도가 붙습니다.






그러던 중 글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없애 버릴까? 살릴까?? 고민을 하다가 살려두기로 마음먹습니다.
하지만 이 다짐은 얼마 지나지 않아 후회로 변하게 됩니다.ㅠㅠ






아..띠바..조니뎁 형님은 왜 이렇게 이름에 라운드가 많이 들어가는 걸까요??
군생활의 경험을 되살려 조심스레 정성스레 오려냅니다.






휴~ 어찌됐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안경부분도 파낸 상태입니다만 안경렌즈의 위치를 잡기 위해 
일단은 남겨두었습니다.





어디에 붙일까 고민하다가 매장 입구에 있는 검정색유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일단 위치를 잡아봅니다.




위치를 잡고 시트지를 접착시킵니다. 이때 라인이 비틀어지면 수정하기 힘들기 때문에 조심조심 작업해야 합니다.
한순간에 그 동안의 고생이 날아가 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각도를 잘 잡아서 붙이는 것 까지 성공했으면 마무리 작업에 들어갑니다.






마치 레이져로 커팅한 듯 정교한 칼질을 보여주는 행복한 안경사..ㅡㅡv






죠니뎁의 타르 안경도 깔끔하게 마무리 해주고 보완해야 할 부분을 찾아 봅니다.


 



중요한 라인이 빠졌군요.. 바로 칼질을 해서 라인을 넣어줍니다.





이대로 마무리 할까 했는데 아래 잔챙이 글씨들이 자꾸 거슬립니다.




글씨를 팔 수는 없고 그냥 라인으로 대체합니다. 띄어쓰기 간격마다 흰색공간으로 남겨둘까 했지만...
" 병 걸렸냐??" 라는 소리를 들을까봐 그냥 라인으로 만족하기로 합니다.ㅎㅎ





대충 오려냈슴에도 불구하고 비뚤어지지 않은 라인을 보면서 괜히 즐거워 합니다.(아무래도 병인듯..)

 



짜잔 모든 것이 끝났습니다...가    아니군요... 겉에 붙어있는 A4용지를 떼어내야 합니다.


 



임시고정용 접착제를 사용했기 때문에 쉽게 떼어지지만 시트지에 접착제 입자들이 붙어 있어 
휘발유를 사용해서 깔끔하게 닦아냅니다.

 



짜잔~!! 진짜 완성입니다.^^

 









 나머지 인물들도 옆에다 나란히 붙여주고 싶은데 하나 완성하고 나니 갑자기 흥미가 떨어졌네요..ㅎㅎ
완성되는 날 다시한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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