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한지 1년이란 시간이 지났네요.
그동안 700 여개의 글을 작성했으니 하루 평균 2개 정도 포스팅을 해 왔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후아~!!)
아직 갈 길이 멀긴 하지만..그래도 1년 정도 꾸준히 블로그에 관심을 갖고 있다 보니
어느정도 대충 블로그 란게..이런거구나..하는 감이 잡히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블로그와 매장의 공통점에 대해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블로그운영과 안경원 운영의 공통점
성실함이 생명이다.
블로그 지수에 대해 아십니까??
각종 포탈에서 검색을 했을때 상단에 노출되기 위해서는 이 블로그 지수가 영향력을 발휘하는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중 하나가 꾸준한 포스팅입니다.
또한 고정 방문자가 생기기 위해서는 적어도 하루 한개의 포스팅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안경원도 항상 같은시간에 문열고 같은 시간에 문닫고 하는것이 매우중요합니다.
아무 설명없이 문이 닫혀있는 안경원에는 다음번 방문시 허탕 칠까봐 다시 안 갈 확률이 높아집니다.
내용이 충실해야 한다.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면 가장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 것이 "방문자 수" 입니다.
저 역시 몇 명이나 방문했는지 수시로 체크하고 있지요..^^;;
방문자수를 늘리는 여러 방법 중 하나가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으로 자극적인 제목을 붙이는 것'입니다.
일명 "낚시"라고도 하지요.
예를 들어 "항상 차가운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방법" 이라고 해놓고
내용은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마시면 됩니다." 이렇게 해 놓으면 방문자 대부분은 자신이 속았다는 불쾌함에
빨리 블로그를 나가버리거나 두번다시 방문하지 않게 되겠지요.
안경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안경테 공짜, 누진다초점 5만원" 이런 현수막을 거대하게 걸어놓고
막상 들어가 보면 공짜 안경테는 한눈에 봐도 허접하고...그런제품들 살려고 하는 사람들은 대 놓고 무시하고..
안경테들도 구닥다리만 갖다놓고..다른제품들은 오히려 비싸고..
이런식으로 매장을 운영하게 되면 몇달간은 매출보며 행복해 할 수도 있지만
머지않아 "폐업정리"라는 현수막을 걸게 될지도 모릅니다.
유행에 민감해야 한다.
블로그도 마찬가지로 계절별로 인기있는 아이템이 항상 존재합니다.
여름에는 휴가,다이어트,수영복 이런것들이 인기가 많고
겨울에는 크리스마스,애인,스키장 이런 단어들이 인기가 많습니다.
글 하나를 쓰더라도 이들과 연관지어 쓰는것이 다른사람들이 보게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다른사람의 시선을 확~끄는 바닷가 선글라스 탑 10" 이런 내용을 크리스마스 전날 포스팅을 하게 되면
몇명이나 볼까요??
안경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뿔테가 유행하는지....금속테가 유행하는지 ...최근 아이돌들이 즐겨 착용하는 선글라스 브랜드는 무엇인지..
흐름에 맞춰 물건구색을 수시로 변화를 줘야 합니다.
아쉽게도 이젠 안경사들이 안경을 권해주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공부를 해야한다.
저는 직접 작성한 글을 제외하고는 소스를 구하기 위해 해외사이트를 이용합니다.
각 안경 회사별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곳도 있고 홈페이지를 이용해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어떤 분들은 번역기를 이용해서 그대로 옮기는 것 아니냐고 오해 할 수도 있지만
하나의 글을 올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1. 소스 발견 (예 ; 올리버피플스에서 출시한 그레고리펙 안경)
2. 올리버피플스 안경에 대한 정보 (브랜드의 역사,인지도,대표제품)
3. 그레고리펙에 관한 정보 (대표작품,생전 모습,...)
4. 그레고리펙 안경에 관한 스펙 (재질,만드는 나라,발매되는 수량,가격...)
5. 개인적인 제품에 대한 감상평
안경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의 안경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제품에 대한 공부를 해야합니다.
어떤 회사에서 만들었는지..그 회사는 어떤 생각으로 안경을 만드는 회사인지..
재질은 어떤 것을 이용하는지...그 재질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이런 디자인으로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이런 디자인의 장점이 무엇이고 단점은 어떤건지..
파악을 하고 있어야 판매시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습니다.(소규모 안경원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꾸준히 홍보를 해야한다.
특색이 있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가끔 이벤트를 진행해야 한다.
입소문을 타야한다...등등
다양한 공통점이 있겠지만 내용이 너무 길어지는것 같으니 이쯤에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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