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없는 안경" 안경렌즈 넣을까?? 말까??

최근에는 안경을 시력교정용 보다 패션 소품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명 "도수없는 안경, 보안경"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지요.
그 중 대표적인 인물로는 "행복한 안경사"가 있습니다...으하하하!!

도수없는 안경을 구입하러 오신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안경렌즈를 넣느냐...마느냐" 더군요.
이에 대한 확실한 장단점을 파악하기 위해 행복한 안경사가 발벗고,,안경렌즈 빼고 나섰습니다. 
일주일 정도 안경렌즈를 빼 놓고 렌즈 없는 안경 상태로 지내 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습니다.

안경렌즈 없이 안경만 썼을 경우 장점

시야가 깨끗하다.

도수가 없는 사람들은 눈이 좋다는 얘기와 동일합니다.
아무리 맑고 깨끗하게 관리한 제품을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맨눈보다는 맑을 수는 없는법.
당연히 시야가 깨끗하지요. 더불어 안경렌즈 닦을 필요도 없습니다.


무게가 가벼워진다.


최근 기술의 발달로 안경렌즈의 무게는 비약적으로 줄어들게 되었지만.....
그래도 아예 없는 것이 더 가볍지요.
가벼운 만큼 안경이 신경을 덜 자극하기 때문에 안경 쓴 흔적이 덜 남습니다.


안경렌즈 비용이 절약된다.

행복한 안경사 입장에서는 단점이네요..ㅎㅎ 비용이 절약되는것은 당연한 사실
도수가 없는 안경렌즈라고 할지라도 돈이 들어가는 것은 확실하니까요..


눈 비빌때 편하다.

눈이 가렵거나 뭐가 들어갔을때 굳이 안경을 벗지않고 안경테 속으로 손가락만 집어 넣어도 해결됩니다.
귀차니즘이 풍부한 사람들에게는 장점이 되겠지요.

안경렌즈 장착 시 장점 

눈의 건조감이 줄어든다.

 

안경렌즈 없이  생활하는 일주일동안 가장 많은 불편함을 느낀것은 건조감 입니다.
특히 하루종일 실내에서 에어컨 바람과 함께 지내야 하는 입장에서 눈이 느끼는 건조감은 이루 말할수 없는 고통이지요.
다시 안경렌즈 넣고 생활한지 3일째..확실히 눈이 편안합니다.
평소 건조감이 있는 분들은 보안경을 착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이번기회를 통해 확실히 말할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물질로 부터 눈이 보호된다.

 

안경사라는 직업이 겉으로 보기에는 한량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나름 거친 환경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먼지와 경우에 따라서는 쇳가루 같은것이 날아다니는 작업을 할때 안경렌즈 없이 할때와
안경렌즈가 있는 경우는 하늘과 땅차이.
거친 작업환경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보안경을 착용해 주세요 


옵션에 따라 기능이 달라진다.

 

자외선 차단은 기본, 최근에는 전자파차단 이나  컴퓨터용 색파장 렌즈들도 많이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컴퓨터 작업시 눈의 피로감을 줄일수 있는 색파장 렌즈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건 뭐...완전 딴 세상 입니다. 안경사이면서도 내 눈을 막다뤘다는 사실에 자괴감이 들 정도...ㅠㅠ
아무튼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는 것도 안경렌즈 장착의 큰 장점이지요. 


멋으로 쓴게 아니란 느낌을 준다.

크게 개의치 않는 분들도 있겠지만 도수가 없더라도 안경렌즈을 하는 이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입니다.
멋을 내는 남자들에 대한 인식이 나아졌기는 하지만 아직 소심한 남자들은 그런 부분이 신경이 많이 쓰이나 봅니다.
그런 이유로 안경렌즈가 들어가 있으면 괜히 쓰는게 아니란 느낌을 (남들은 신경도 안쓰지만..)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