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안경원 탐구생활

소비자에게 정보제공 안경사에게 약일까?? 독일까??

행복한안경사 201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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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안경사
1996년 안경사 면허 취득후 오늘까지 일 동안 꾸준히 안경사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12,000일 채우고 은퇴할 생각이니 그날까지 안경원에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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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부터 마포구 대흥동에 오픈 후 일 째 조금씩 성장중인 안경원입니다. 계속 성장하는 안경원이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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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사로 일한지 10년이 조금 넘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손님들로 부터 항상 듣는 얘기가 있습니다.

"안경 이거 원가 얼마 안 한다던데."
"안경 팔면 다 남는 다면서요.."

주로 가격과 관련된 이야기들이지요.
워낙 많이 듣는 얘기라 이젠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버리고 있지만
초기에만 하더라도 발끈해서 손님들과 적지않이 언쟁을 벌였던 기억이 나는군요.

며칠전 자동차 정기검사에서 불합격해서..ㅡㅡ;; 카센타에 방문할 일이 있었습니다.
매연과 관련된 문제였는데 기존에는 카센터에 자동차를 맡기면서 알아서 해달라고 하고
그쪽에서 요구한 금액을 지불했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매연과 관련된 문제점을 해결하는 여러 방법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EGR밸브,인젝션 크리링...기타등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고 해결 방법부터 대략적인 가격까지
정보를 충분히 습득한 후 세세하게 봐준다고 소문이 난 카센터를 방문하게 되었지요.
예상했던 결과와 비슷하게 나왔고 가격 역시 납득할 만한 수준이라 흔쾌히 자동차를 맡기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서울에서 차가 퍼져 어쩔수 없이 생판 모르는곳에 차를 맡겼을 때 나온 비용보다 훨씬 더 많이 나오기는 했지만
이미 각오했던 부분이라 오히려 아깝다는 생각은 덜 들더군요.

이야기가 잠시 딴 곳으로 새기는 했지만
안경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와의 갈등은 소비자의 마음속에 있는 어떤 기준과 차이가 날때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3만원짜리 안경렌즈를 하러 갔는데 갑자기 안경렌즈 가격이 30만원 이라고 하면
소비자가 "아..그렇군요. 그걸로 해주십시요."라고 냉큼 허락을 할까요??
물론 그 자리에서 뛰어난 검사와 설명을 통해 그 부분을 소비자에게 설득을 시킬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에 대해 받아들이질 못하고 다시 온다고 하고 그냥 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반면에 '내가 다초점 안경이 필요한 상태이고 관련된 정보를 검색해 보니 괜찮은 것을 사용할려면
30만원정도 비용이 들어가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방문했을 경우에는 상당히 판매가 수월해 집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가격은 상대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얼마를 주고 구입했느냐" 보다
"제대로된 제품을 적합한 가격을 주고 구입했느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경사의 계속적인 정보제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행복한 안경사의 생각에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지만
간혹 안경사 커뮤니티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이와는 반대로 생각하고 있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대부분의 이유는 소비자들이 부족한 정보를 바탕으로 전문가인 안경사의 의견을 묵살한 채 
자신들의 선택을 밀고 나간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 부분은 전문가의 입장에서 손님을 충분히 설득시킬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으면 해결 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자신의 의견을 끝까지 고집하는 사람들은 원래 성격이 그런 것이지 인터넷에 얻은 정보 때문에
고집을 피우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그릇된 방법으로 안경을 판매하는 사람들에게 소비자들에게 정보제공 하는것이 독이 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드는군요.
 

가끔 다른안경사들에게 고맙다는 얘기도 듣고 혼자만 잘났냐는 얘기도 듣곤합니다. ^^;;
하지만 일년정도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주변 안경사 평판은 그리 신경이 쓰이지 않는군요.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다보면 소비자와 안경사 모두에게 인정받는 블로그가 되어 있겠지요.
그때까지 계속된 응원 부탁드립니다.


아..이 글에 대한 제 결론은  올바르고 도움이 되는 정보제공은
바른길을 가고자 하는 안경사들에게 약이 될 것이고 그렇지 못한 안경사들에게 독이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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