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안경사는 볼리앙코가 뭐하는 곳인지..그리고 ovius가 무엇인지 대충은 알고 있습니다.
몇일전에는 이곳 주인장인 제 허락도 없이 무단으로 광고를 올려놓고 사라졌더군요..ㅡㅡ;;
ovius는 고려광학이라는 렌즈회사와 몇군데 산학 협동으로 연구 개발 된 안경렌즈 브랜드입니다.
요즘 TV에서도 휴렌이라는 안경렌즈를 지진희씨가 광고하고 있던데..마찬가지로 휴렌도
수많은 안경렌즈 회사중 하나인 한독에서 개발한 안경렌즈 중 하나입니다.
볼리앙코는 그 오비우스?? 라고 하는 안경렌즈를 취급하는 안경원을 한데 묶어 칭하는 호칭 같습니다.
볼리앙코공식협력지정연구소 라는 거창한 명칭을 각 안경원마다 부여해 주는것 같은데...
음..뭐 그들 만의 방식이니 감히 제가 뭐라 할수 있겠습니까??
저도 안경사 최초의 파워블로거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고 다니니 말입니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다 좋은데..
일반소비자들이 보기에 오해 할 만한 몇가지 사항이 있어서 얘기를 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네요.
관련 담당자가 이글을 본다면 언제든지 답글 달아주시길..^^
먼저 "안경렌즈를 내가 선택한다." 라던지...
"안경렌즈 8만원이면 최고수준이다." 라던지 하는 적절하지 못한 홍보문구가 자꾸 눈에 띄는 군요..
현재 안경사로 일한지 14년째 하루종일 안경과 관련된 일을 업으로 살고있는 행복한 안경사도
손님들이 왔을때 어떤 렌즈를 해주는 것이 가장 적합한가에 대해 하염없이 고민하고 있는데..
손님이 갑자기 ..저 &*^&^&안경렌즈로 해주세요..라고 하면..
"아..예..그걸로 해드릴께요??" 라고 하면서 반겨야 되는 것인지?? ㅡㅡ;;
그리고 안경렌즈 8만원이면 최고수준이다 라고 하면
일반 사람들에게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 이상의 제품을 해야하는 사람들이 보면 어떤 생각을 할지 고민을 해 보신적이
있으신가 모르겠네요..
올해 들어 해당 안경렌즈 회사가 인터넷을 통한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안경은 일반 제품과는 달리 과장되고 달콤한 말로 현혹해서는 안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안경은 일반제품이 아니라 눈을 대신하는 신체와 다를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직접적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광고보다는 다른 국내외 유명 안경렌즈 브랜드 처럼
안경사를 대상으로하는 세미나와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있는 몇가지 문구에 대해 수정을 해야 할 부분이 보이는 군요.
어떤 부분인지는 잘 아시리라 생각되서 딱히 이곳에 쓰지는 않겠습니다.
안경렌즈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끌어 올리기 위해 힘쓰는 모습은 같은 안경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일원으로
두 손들고 환영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너무 지나친 열정은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오해와 반감을 심어 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 주세요.
제가 잘못 알고 있거나 오해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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