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안경을 사용하다 보면...
본인에게 어떤 안경이 잘 어울리는 지
어떤 안경을 쓰면 망하는지 무의식적으로 알 수 있게 됩니다.
특히 고도근시를 갖고 있는 경우엔 더욱 잘 알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착용 중인 안경을 본인에게 대입 시켜 볼 수 있는
어설픈 능력도 생기게 됩니다.
블로그에 올려두었던 특검 대변인 안경 리뷰를 보고
방문한 손님도 도수가 -10디옵터가 넘는 고도 근시입니다.
요즘 핫한 이규철 검사가 착용한 안경을 보고 자신에게도 잘 어울릴 것이라 판단했고
폭풍 검색을 통해 가우디안경원에 방문했습니다.
실제 착용해보고 원했던 이미지와 비슷한 덕분인지 판매는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이래서 비싼 값을 지불하고 잘 나가는 연예인들에게 자사 제품을 씌우기 위해 노력하나 봅니다.
해당 안경에 대한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고도근시 + 고도난시 조합으로 안경렌즈는 양면비구면 1.74.로 진행되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렌즈를 이용해도 도수로 인해 축소되어 보이는 느낌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만 안경렌즈 가공 기술과 장비에 따라 그런 현상이 덜 느껴지게 만들 수는 있습니다.
블로그에 고도근시로 검색해 보면 다양한 글이 나옵니다.
안경블로그 스펙타클 "고도근시" 관련 검색 : https://goo.gl/kH2qii
아세테이트 소재로 만든 전면 부위가 고도 근시로 인한 안경 렌즈 두께를 커버합니다.
안경렌즈 두께를 줄이는 방법
1. 굴절률 높은 제품 선택 (1.74)
2. 양면 비구면 선택 (구면>비구면>양면 비구면)
3. 작은 사이즈 선택
3가지 모두 접목된 안경이라 얇게 가공되었습니다.
귀 팁과 코 받침에 사용된 실리콘 소재는 렌즈 무게로 발생하는 흘러내림을 막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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