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와 류현진 그리고 국내 리그의 야구는 좋아하지만 직접 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깊게 들어가면 얕은 지식이 들어날 수 밖에 없는 평범한 남자 안경사입니다.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 검색을 하지 않았다면 루이스빌 슬러거라는 브랜드가
있다는 사실 조차 전혀 몰랐을 겁니다.
하지만 안경브랜드는 국내 안경사들 중에서 가장 다양하게 알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SHEWOOD라는 희귀한 브랜드도 소개해 드릴 수가 있습니다.
SHEWOOD는 블로그에서 몇 번 소개한 브랜드 입니다.
다양한 콜라보(??)를 통해 친환경적인 안경을 만드는 유명한 안경 브랜드입니다.
물론 외국에서요..^^
갑자기 야구 얘기하다 왜 안경회사 얘기하냐구요?
그 특이한 이력의 SHEWOOD 아이웨어에서 이번에는 루이스빌 슬러거와 손잡고
기발한 안경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자세하게 야구 배트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알 수 없지만
고등학교 시절 체육선생님한테 몇 번 맞아 본 결과 단단한 나무로 만들었단
예상은 어느정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단단한 나무 배트도 강력한 투수의 공에 부러질 수 있습니다.
그럼 그 부러진 것은 어떻게 할까요?
차곡차곡 잘 모아두었다가
겨울철 되면 군고구마 장수한테 팔까요?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데 괜히 궁금하네요.^^
루이스빌 슬러거는 이제부터 부러진 안경을 잘 모아두었다가
SHEWOOD 아이웨어로 보냅니다.
그럼 나무 안경 만드는데 정평이 나 있는 이 회사는 그것을 가지고
예쁜 안경으로 만들어 냅니다.
위스키 통, 부러진 스케이드보드, 그리고 부러진 야구방망이.....
안경을 만들기 위해 자연을 훼손하지 않아도 소재는 널리고 널렸으니
재료비와 환경보호 두가지 토끼를 한방에 잡았군요.
게다가 특이한 소재 사용으로 저처럼 공짜로 홍보해 주는 사람도 있으니
엄청난 회사 입니다.
부러진 나무배트로 어떻게 안경을 만드는지 구경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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