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시크 안경에도 급이 있다! 긱시크 스타일 프라다 안경 리뷰!

패션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현상 중 하나인 ‘긱시크’ 스타일

'긱시크’는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긱’(geek)과 세련된 ‘시크’(chic)의 조합으로,

모순적인 매력을 선사하는 독특한 패션 스타일입니다.

이 트렌드는 주로 안경을 통해 완성되며, 최근 인기 아이돌과 연예인들 사복 패션으로 자주 볼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악뮤 찬혁이라던가...

 

 

긱시크 안경은 일상 속에서 매우 독특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넘어 개성과 지적인 이미지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중입니다.

주류에서 벗어난 것을 쉽게 받아들이는 요즘 세대의 취향에 맞는다고 할까요?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긱시크 안경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답니다.

이 말은 앞으로 더 유행할 가능성이 높고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될 예정이라는 것.

예를 들면 프라다 라던지...

 

그래서 이번에 가우디안경에 새로 입고된 프라다 긱시크 스타일 안경테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라다 13ZVD (PRADA 13ZVD)

 

 

장점 1 : 사이즈

 

사각 타입의 오버사이즈 뿔테안경입니다.

사이즈가 무려 56ㅁ18입니다.

이 사이즈가 의미하는 56-18은 눈사이 간격이 74mm 이내라면 누구나 착용이 가능하다는 것.

일반 성인남성 평균 64mm  여성은 61mm 정도이니  패셔너블한 느낌으로 착용할 만한

오버 사이즈 안경으로는 최적의 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스퀘어 타입의 오버 사이즈 뿔테 안경을 내가 착용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하는 분들은

얼마 전 한지혜 씨가 착용한 셀린느 안경 모습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한지혜 인스타그램

 

 

 

 

장점 2: 코받침

 

오버사이즈 뿔테의 단점은 무게로 인해 자꾸만 아래로 흘러내린다는 것인데

무려 코받침이 있습니다.

프라다 뿔테안경에 코받침이라니.... 세상이 많이 바뀌긴 했네요.

 

뿔테에서 코받침은 크게 2가지 역할을 합니다.

하나는 피팅이 가능해 흘러내리는 것을 막아주는 것.

두 번째는 안경 착용한 모습이 입체감 있어 보이는 것.

 

여기서 중요한 것은 두 번째인데요.

코가 작은 사람들이 낮은 일체형 코받침 뿔테안경을 착용할 경우 안경이 얼굴에 밀착되어 

매우 평면적으로 보입니다.  마치 얼굴에 안경을 그려놓은 느낌이라 할까요?

코받침이 있으면 이런 단점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장점 3 : 프라다

 

긱시크 스타일은 아직 주류에 편입된 스타일이 아니라 명품 브랜드가 참여하기 애매한 상황입니다.

결국 생산에 별 부담이 없는 저가 업체들이 활개를 칠수 밖에 없어

"나는 괜찮은 브랜드의 좋은 안경을 하고 싶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도

어쩔 수 없이 품질이 보증되지 않은 싸구려 안경을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태계에  교란종인 프라다가 등장하면서 선택의 폭이 대폭 확장되었습니다. 

 

 

 

 

 

 

 

프라다 52ZV (PRADA 52ZV)

 

프라다의 역삼각형 로고가 온전히 사용된 이 안경의 아름다움은 말로 풀어서 작성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대신 SNS에 올라온 수많은 착용샷으로 전해드릴게요.  

 

 

 

다른 안경에 비해 무거운 편입니다.

하지만 이런 안경 스타일은 무게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예쁘면 모든 게 다 용서가 된다'는 말이  그대로 적용되는 안경입니다.

직접 착용해 보면 '아, 이래서 패션 디자이너들이 존재하는구나!'라는 사실에 감탄하게 되는

멋진 아이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