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진다초점 상담사례 및 후기

세상에 이렇게 예쁜 누진다초점 안경이라니!! 안네발렌틴 리플레이

행복한안경사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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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안경사
1996년 안경사 면허 취득후 오늘까지 일 동안 꾸준히 안경사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12,000일 채우고 은퇴할 생각이니 그날까지 안경원에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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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부터 마포구 대흥동에 오픈 후 일 째 조금씩 성장중인 안경원입니다. 계속 성장하는 안경원이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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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신가요? 제대로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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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의 나이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나보다 적어도 10살은 어릴 줄 알았는데 "나랑 동갑이라니!!"

 

저도 어디 가서 동안이라는 소리 좀 듣는 편인데 ㅎㅎ

이 손님은 차원이 다른 동안입니다.

 

다행히(?) 노안진행 정도는 저랑 비슷해서 그나마 위안을 받았네요.

앗, 여기서 말하는 노안은 말 그대로 老眼 : 눈의 나이 듦을 의미합니다.

 

가우디안경원에서 누진다초점 안경을 맞추기 전엔 기능성렌즈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젠 기능성렌즈로는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라 가우디 안경의 실력을 믿고

과감하게 누진다초점 안경으로 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기능성 렌즈는 싱글(단초점)렌즈와 다초점렌즈의 중간 정도 역할을 하는 제품군입니다.
원용도수에서 자연스럽게 도수가 떨어지는 설계로 제작되어 싱글보다 근거리 보기가 편하고
다초점 보다 어지러움이 적어 적응이 수월한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근용도수 제작에 한계가 있어 초기 노안까지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자이스의 디지털 렌즈 / 호야의 싱크 렌즈 시리즈 / 니콘의 릴렉씨, Bluv Plus 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런 이유로 기능성 안경을 잘 쓰고 있던 분들은 다초점렌즈로 전환해도 별다른 불편함 없이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만약 내가 안경을 평생 사용해야 한다면

단초점 → 기능성 → 다초점렌즈로 서서히 바꿔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것은 운명인가 우연인가?

 

엄청 좋은 자동차 타이어가 새로 나왔다고 해서 교환하러 갔는데

전시장에 너무 예쁜차가 떡하니 서 있습니다.

너무 갖고 싶지만 오늘은 타이어 교체만 하러 왔으니 맘에만 담아두고 돌아섭니다.

근데 하필 새로 바꾼 타이어에 문제가 생겨 A/S를 받으러 왔더니

여전히 차가 대로 자리에 냥 있는겁니다.

'이것은 운명인가?' 공교롭게도 새로 바꾼 타이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차를 바꿔야 할까요?

 

손님 이야기입니다.

 

안네발렌틴 안경을 쓰고 있었고 이번엔 누진다초점렌즈만 새로 바꾸길 원했습니다.

근데 하필 너무 예쁘게 생긴 또 다른 안네발렌틴 안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 이 안경 너무 예쁘다.' 한번 시착해본 손님의 마음이 귀에 들릴 정도로 

너무 맘에 들어하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하지만 굳은 의지로 결국 렌즈만 교체하게 됩니다.

그러나 며칠 후, 다초점렌즈 조정받기 위해 방문했는데 여전히 그 안경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안경은 자동차보다 저렴합니다. 한참 저렴하죠. 결국 안경테도 새로 교체했습니다.

이건, 운명이자 필연입니다.

 

주조색, 보조색, 강조색

 

디자인에서 칼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물론 사물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동안 안경은 칼라보다는 형태와 질감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여러분 안경 이미지를 머리에 떠 올려보세요.

검은색 뿔테안경이나 금테안경 아니면 무테안경 등

단조롭기만 할 뿐 인상에 남을 정도로 특별하다 싶은 색상이 없을 거예요.

이동진 영화 평론가의 유명한 빨간 안경 정도?

 

이런 단조로운 안경 세상에 칼라풀한 페인트를 칠하고 있는 안경 브랜드가 바로 안네발렌틴 안경입니다.

프랑스의 예술적인 감각을 안경에 그대로 담아내어  생산하는 모든 안경이 아름답습니다.

무난한 안경 디자인과 단조로운 색상을 죄악시하는 분위기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특히 여러 안경브랜드가 시도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독특한 색 배합의 사용은 안경 역사에 있어 위대한 시도라고 칭송할만합니다.

 

제품에서 색상이 돋보이기 위해서는 한 가지 색상만으로 어렵습니다.

주색, 보조색, 강조색을 적절할 비율로 조합해야 아름다운 디자인이 탄생합니다.

전문가들 보통 60 :30: 10 비율의 색 배합을 사용합니다. 

이 비율은 안네발렌틴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심지어 안경 케이스조차 기술적인 색배합 비율을 사용해 갖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안경테에서도 색배합 기술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Cool Tone vs Warm Tone

 

점점 내용이 복잡해지네요.

손님이 이 안경을 유독 맘에 들어한 이유를 여러분에게 납득시킬 필요는 없지만. ㅎㅎ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더 알아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퍼스널 칼라!!  패션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은 많이 들어봤을 텐데요.

말 그대로 본인의 피부색에 따라 어울리는 색은 따로 있다는 개념입니다.

 

안네발렌틴 리플레이 안경에 사용된 색상은  짙은 브라운과 밝은 오렌지 색뿐입니다.

보조색 브라운, 강조색 오렌지는 있는데 주조색이 없네요. 어디 갔을까요?

이때 주조색으로 등장하는 게 여러분 얼굴의 피부톤. 즉 퍼스널 칼라입니다.

 

웜톤의 대표 색상인 갈색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웜톤/쿨톤으로 나눠짐

 

즉,  피부색이 주조색(배경색)으로 사용이 되면서 누구는 안경색상이 유독 잘 받고

또 누군가는 전혀 어울리지 않아 보일 수 있습니다.

 

손님이 이 안경을 유독 맘에 들어한 이유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쿨톤의 소유자입니다. 당연히 안경을 착용한 순간...

기존 안경들이 보여주지 못한 시각적 만족감을 강하게 주지 않았을까?라고 추측해 봅니다.

어찌 됐든 착용하는 순간 상당히 만족해했습니다.

 

손님의 허락을 받지 않아 착용한 사진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리지 못하는 게 너무 아쉽네요.

완성된 안경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안경렌즈

 

누진다초점렌즈는 어지러움은 최소화하고 시각적 만족도는 최대화시킨 

바리락스 XR 다초점렌즈로 선택했습니다.

본래 사용했던 기능성 렌즈만큼 어지럽지 않고 돋보기안경보다 더 잘 보이는 것을 원한다면

누진다초점렌즈에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것으로 해야 합니다. ㅎㅎ

 

 

잘 보셨나요?

맘에 드는 안경이 있다면 과감히 도전해 보세요.

좋은 안경 하나 산다고 해서 지구가 무너지는 것도 아니잖아요.

안경이 맘에 들면 하루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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