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오클리 선글라스에 도수 넣어서 사용 중이라면 클릭금지!

매년 4월에 벚꽃이 피고 지는 것처럼 안경원에도 해마다 돌아오는 업무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선글라스 도수넣기" 입니다.

 

꽃구경, 사람구경, 해외 여행, 국내 여행 모두 이 시기부터 집중되다보니

많은 분들에 선글라스를 구매하고 도수를 넣기 위해 가우디안경원에 방문합니다.

 

올해는 유독 오클리선글라스 도수 작업이 많네요.

10년동안 쌓아온 가우디안경원의 노하우가 많은 분들에게 전달되나 봅니다.

 

이번 주에만 10건이 넘는 오클리 선글라스 도수작업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매장이 바쁜 관계로 3건 정도밖에 사진을 못 찍었네요.

10년동안 노하우를 쌓아오면 어떤 결과물을 보여 줄수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최근 작업한 3건의 오클리 선글라스도수넣기 완성작을 보여드릴게요.

이미 도수 넣어서 사용중인 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왜냐하면 너무 예쁜 사진들에 마음에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오클리 카탈리스트

 

오클리 카탈리스트는 거의 단종 되었다고 봐도 됩니다.

일반 안경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도수 작업시 위화감이 적어 만족도가 꽤 높은 선글라스인데

왜! 도대체 왜? 구하기 어려울까요?

이번 작업에 사용한 안경렌즈는 굴절률 1.60  실버 반미러 렌즈 입니다.

 

다른 오클리 선글라스에 비해 작업은 무난한 편이지만 안경 벌어짐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특수 가공이 적용되었습니다.

미러 렌즈 특성상 커팅면이 노출되면 완성도가 훅 떨어져 보이기 때문에

커팅면이 외부로 돌출되지 않는 미러렌즈 전용 가공도 적용 되었습니다.

안경도수가 -2.00 디옵터 정도라 도수 작업한 티가 전혀 나지 않네요,

 

 

 

오클리 크로스링크  제로

 

원래 이 선글라스는 안경입니다.

안경으로 출시된 크로스 링크 제로를 도수용 선글라스로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크로스링크 제로는 6커브에 상당히 스포티한  모델이라 안경보다 선글라스로 더 많이 판매되는 제품입니다.

얼굴을 잡아주는 힘이 강해 테니스 치는 분들에게 반응이 좋습니다,

사용된 선글라스 렌즈는 1.60 하이커브 렌즈입니다.

손님의 안경도수는 -4디옵터 입니다.

 

도수로 인해 렌즈가 두꺼워지면 프레임이 벌어지기 쉽습니다.

크로스 링크 제로는 옆통수를 눌러 고정하는 방식이라 프레임이 벌어지면 착용감이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어떤한 일이 있어도 안경이 벌어지지 않게 작업해야 합니다.

 

 

오클리 체인링크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모델중 하나인 체인링크도 최근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오클리스럽게 생긴 탓에 매니아가 많은 모델이기도 합니다.

크로스링크 제로와 마찬가지로 체인링크도 얼굴을 감싸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사용된 안경렌즈는 굴절률 1.60 하이커브입니다.

-4디옵터 이내일 경우 가급적 비용부담이 적은 국산 하이커브 렌즈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안경도수가 그 이상일 경우 고글전용 렌즈를 사용하길 권장합니다.

가격이 비싸지는 만큼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오클리 선글라스 도수넣기는 많이 만들어 본 사람이 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