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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안경사의 컨설팅 비용은 천만원입니다.

행복한안경사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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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안경사
1996년 안경사 면허 취득후 오늘까지 일 동안 꾸준히 안경사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12,000일 채우고 은퇴할 생각이니 그날까지 안경원에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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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 안경원
2013년 2월부터 마포구 대흥동에 오픈 후 일 째 조금씩 성장중인 안경원입니다. 계속 성장하는 안경원이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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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신가요? 제대로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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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탓일까?

아니면 글에서 느껴지는 편안함? 탓일까?

저를 이용만 하려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네요.

 

오랜시간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다양한 일들이 발생합니다.

방송 출연 요청이나 인터뷰 요청부터 콘텐츠 사용이나 인용에 대한 자문등 별의별 희안한 일들이 발생하는데 일부는 터무니없는 경우도 있어 잠깐 이야기해보고자합니다.

 

1. 앱 개발  사례

이번에 이런저런 기능이 포함된 앱을 개발 중입니다.

블로그보다보니 이런 내용이 있던데  좀더 자세한 설명이 가능할까요?

 

이런 댓글이나 메일을 가끔 접합니다.

그 중 몇 분은 직접 매장까지 찾아오기도 합니다.

처음엔 쉽게 접할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 이런저런 피드백을 신나게 알려드렸는데 어느날 현타가 오더군요.

내가 알려준 내용을 핵심기술에 적용해 돈벌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배아픔보다 프로그램이나 앱 어디에서도 제 흔적을 찾아볼수 없다는 아쉬움이 몇 배 더 크게 다가옵니다.

 

그 후로 자문 요청이 들어오면 정식으로 요청하라고 요구합니다.

그러면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놀랍게도 아무일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2. 출판물 인용 요청

주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들에게 연락이 옵니다.

ㅇㅇ대학에서 안경광학을 가르치고 있는 누구입니다.

교수답게 정중한 내용으로 시작되어 서서히 본색을 드러냅니다. 어디 어디에 있는 이미지가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혹시 사용해도 될까요?

 

안경사 후배들에게 제가 만든 자료가 사용된다는데 마다 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두 손들어 환영할 일이죠.

저로서는 최소한의 요구로 대부분 허락합니다.

"좋은일 하시네요.사용하셔도 됩니다.

다만 출처에 대한 명시와 자료가 완성되면 결과물 좀 보여주세요." 

이 정도만 요구합니다. 이게 과한건가요? 

아쉽게도 제가 하락한 자료들이 어디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구경해 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런 부탁이 오면 어느 지면에 어느 정도 자료가 사용될지 알려 달라고 요청합니다.

 

 

3. 타 안경원의 노하우 공유요청

전화가 옵니다.

어디어디 안경원입니다.

블로그에 보니깐 ㅇㅇ안경테에  ㅇㅇ 렌즈를 이용해서 작업한게 있던데 어떻게 하신건가요?

 

ㅇㅇ 사용하면 소비자들이 불편해 하시던데 어떻게 해결하신건가요?

 

오죽 갑갑하면 저에게 전화까지 했을까? 마음 한편으로는 애잔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노하우는 많은 고민과 비용과 시간이 합쳐진 결과물인데 이걸 전화로 알려달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요?  

유명 맛집에 가서 음식 맛이 너무 훌륭한데 레시피 좀 공유해 달라고 얘기하면 어떤 대답이 돌아올지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4. 안경 브랜드 조언 요청

 

안경 업계 규모가 크지 않아 안경사 뿐 아니라 안경 브랜드 대표들과도 이런 저런 인연이 닿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할 때 여러 루트를 통해 자문 요청이 들어옵니다.

"누구 소개로 알게 되었는데 부탁 좀 드려도 될까요?

이번에 이런 브랜드를 준비 중인데 반응이 좀 어떨까요?" 이런 요청은 그래도 즐겁게 응하는 편입니다.

남들보다 새로운 안경테를 먼저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공장에서 새로운 디자인을 받았는데 이 중에서 어떤게 잘 나갈것 같습니까?"

위 요청과 비슷하지만 이건 다른 문제입니다. 100개의 디자인 중에 잘 나갈 만한 것 10개를 추리는 식이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게다가 완성된 안경이 아니라 도안만 보고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도 상당합니다.

그런데 이런 일도 특별한 직책이나 보수도 없이 "거기 안경원 사장님한테 가서 물어봐."  라는 얘기 한마디에

별생각없이 요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여러분도 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것 같단 생각이 들지 않나요?

'행복한안경사가 호구 였구나.'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까? ㅎㅎ

그래서 이제부터 정식 요청이 아니면 응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야박하다고 생각치 마시고 여러분이 행복한안경사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 

저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하시길 바래봅니다.

컨설팅 비용 천만원은 뻥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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