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오월은 오월인가 봅니다.
조금 바빠졌네요. 바빠지다 보면 블로그에 소홀 할 수 밖에 없는데
행복한안경사의 글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는 분들에게 정말 죄송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행복한안경사의 아카이브 항목 중
'이 세상 안경 같지 않는 이상한 안경들' 을 살짝 공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에만 착용할 수 있는 "빙경"
안경을 타고 흐르는 이 한줄기 뜨거운 물줄기는 눈물인가 얼음인가?
타짜 조승우 여자친구에게 어울릴 법한 트럼프 선글라스
반지의 제왕 오크족 괴물들이 썼을 것 같은 기괴한 선글라스
이 비주얼 무엇? 장동건의 대형 옷핀은 이거에 비하면 소소하군요.
UV차단을 거부한다. 무려 디올선글라스 입니다.
계란 후라이 선글라스.
아, 중국집 볶음밥 먹고 싶네요.
이게 뭐죠?
이집트 미라 속에서 발견될 것 같은 특이한 선글라스 입니다.
"안경은 뭐다? 안경은 얼굴이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갖다 씌워 놔도 잘 어울리네요.
페트병 입구로 만들었으면 시야 확보도 됐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이것은 그림인가? 선글라스 인가?
아카이빙 한지 오래된 이미지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ㅠㅠ
키싱구라미 선글라스??
저 코를 가져야만 착용 및 소화 가능 할 것 같습니다.
나머지 반쪽은 재난 지원금 나오면 구입 예정.
외눈박이 미니언즈 스튜어트와 몬스터 주식회사의 마이크 와조스키를 위한 안경
미니언즈 스튜어트가 누구냐구요? 와조스키는누구냐구요?
자,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닙니다.
이 선글라스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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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를 보면 떠오르는 것이 하나 있지 않습니까?
새우깡?
바닷가재 수염과 색상을 모티브로 만든 선글라스답게
이 선글라스의 이름 역시 "랍스터"라고 합니다.
이 어린이날 선물 용 장난감처럼 생긴 선글라스가
무려 안경의 명가 바슈롬에서 생산된 제품이라고 합니다.
바슈롬 하면 콘택트렌즈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텐 데
실제 바슈롬은 과거 레이벤 선글라스를 생산하는 광학회사였습니다.
실제 거래 금액은 확인해 보지 않았지만 어마 무시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을 것 같은
냄새가 납니다. 킁킁~!!
이 퇴폐미 철철 넘치는 모델이 착용한 손가락 모양 선글라스는 알랭미끌리 제품입니다.
제레미 스캇과 린다페로우 콜라보로 탄생한 손가락 선글라스 보다 이쪽이 좀 더 맘에 드네요.
좀 이상해 보이지만 뭔가 멋있는 것 같은 특이한 선글라스를 발견하면 3개의 키워드를 기억하세요.
1. 알랭 미끌리
2. 피에르가르뎅
3. 엘튼 존
이 그물 망을 벗어나는 특이한 빈티지 선글라스를 찾기 어렵습니다.
어제 막 오픈한 샌드위치 가게처럼 생긴 선글라스군요.
착용하고 있으면 토스트라도 하나 만들어 줘야 할 것 같아요.
이 글은 이쯤에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개방하지 않은 자료들이 잔뜩입니다.
시간 될 때마다 조금씩 열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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