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전북 익산에서 누진다초점안경을 맞춰간 손님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선글라스 새로 맞춰야 될 것 같아요.
누진다초점안경 쓰다 보니 전에 쓰던 건 불편하네요."
누진다초점안경으로 모든 거리가 해결 된 경우
원거리만 잘 보이는 일반 선글라스는 만족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노안이 시작되었다면 운전하면서 네비게이션을 보거나
휴게소에 잠시 들려 커피 한 잔 마시고 영수증을 확인하거나
신호 대기 중 잠시 스마트폰을 확인 할 때
누진다초점 선글라스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합니다.
그래서 행복한안경사는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선글라스도 꼭 다초점으로 하라고 말씀드립니다.
물론, 시저플립이나 변색렌즈도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선글라스를 자주 사용한다면
하나 장만해 두세요. 세상 편해 집니다.
이 분도 다초점 안경 맞출 때 시저플립도 함께 구입했지만
전용 선글라스가 필요해서 따로 맞추게 되었습니다.
레이밴 3447 선글라스
손님이 이 선글라스를 다초점 용으로 선택한 이유는
사용하는 안경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다초점은 민감한 안경이라 초점위치, 착용상태, 크기, 모양 등이 다르면 적응 시간이 필요합니다.
형태가 비슷하면 위화감이 적어 적응이 쉽습니다.
관련글: https://eyewear.tistory.com/2795
△ 6개월 전 구매한 다초점안경
▲ 이번에 새로 맞춘 레이벤 3447선글라스
완성된 사진 보기
안경렌즈 : 호야 라이브 스타일V+ 1.60 하모니 타입.
렌즈 색상 : G15(호야에서 제품 라인업을 새로 손을 보면서 추가 된 색상)
G15는 레이밴에서 가장 유명한 색상이자 기본 색상 입니다.
가시광선 투과율 15% 인 어두운 그린 색상입니다.
워낙 유명한 색상코드라 레이벤과 상관없는 회사에서도 비슷한 색상코드를 갖고 있습니다.
호야렌즈에도 해당 색상이 추가되었습니다.
선글라스로 호야렌즈를 사용해 본 분들은 다른 어떤 회사의 제품보다 눈이 편안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선글라스 전 후면 모두 안경렌즈와 동일한 코팅이 적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렌즈 표면에 반사되는 코팅 색상으로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흰색으로 반사되는 일반 선글라스와 달리 호야렌즈는 코팅색상이 블루나 그린 빛을 띄고 있습니다.
다만 난반사가 적고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표면 반사가 적어 외부에서 눈동자가 잘 보인다는 것은 단점 아닌 단점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다초점 안경을 잘 쓰고 있다면
선글라스도 다초점으로 맞추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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