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관련 세계 최고 권위의 실모도르(SILMO d'Or) 수상작(2017)

세계 3대 광학전시회중 하나 인 프랑스 실모쇼에서는

매년 실모도르(SILMO d'Or) 라고 하는 시상식도 함께 합니다.

안경 관련 카테고리 내에서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모습을 보인 단체, 제품을 수상하는 

시상식으로 안경계의 오스카 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에도 직접 가진 못했지만 그래도 인터넷으로 소식은 접할 수 있으니 전해드리겠습니다.^^

카테고리 <비젼>

안경렌즈와 콘택트렌즈로 분류 됩니다.

안경렌즈는 에실로의  '바리락스 X 시리즈'가 

콘택트렌즈 부문은 BINOVA  아이플렉스 멀티포컬 렌즈가 수상했네요.

두 제품 모두 국내에 들어와 있는 제품들이 아니라 어떤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카테고리 <매트리얼/환경>

안경원에서 사용하는 장비와 관련된 이 카테고리에서는 

일본 니덱의 TS310 이라는 검안장비 세트가 수상했습니다.

해당 업체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본 결과 좁은 공간에서 정밀한 시력검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검안장비 입니다.

공간 절약형 자동 검안 시스템 TS-310에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사이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http://www.nidek.co.jp/products/glasses/optical_list/optical_examination/ts-310.html 

카테고리<LOW VISION>

시력 교정이 잘 안되는 저시력자를 위한 장비에 수여되는 상입니다.

AB VISION의 씨 부스트가 수상했습니다.

씨부스트 일종의 전자 확대경입니다. 작은 활자를 최대한 확대 시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장치 입니다.

일반적으로 카메라와 단말기 형대로 구성되어 있어 카메라로 원하는 문자를 비추면 단말기에 크게 확대되어 보이는

방식을 벗어나 간편하게 안경에 부착 시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점이 인정받은 것 같네요.  

홈페이지 : http://www.loupeelectronique.com/

카테고리<프레임 테크놀러지 이노베이션>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소재, 구조 등을 이용해 만든 안경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안경블로그에도 간혹 소개했던 롤프사의 '데빌'이라는 안경이 받았네요.

롤프사는 돌을 부착한 안경을 만들거나  금속이 1도 안 들어가는 설계를 이용해

안경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나무로 안경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데빌 안경은 금속이 전혀 사용되지 않았음에도 플렉시블한 탄성을 보여 주는 나무 안경입니다.

어떻게 만들었나 궁금하네요.^^

    

카테고리 <디자인 :안경>

독창적이면서 아름다운 제품에 수여하는 이 상의  안경 부문은  리오의 IVM1048 이 차지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대충 그려 놓은 안경 낙서와 같은 독특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안경에 있어 기본이 되는 좌우 밸런스와 형태는 그대로 갖추고 있는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LIO아이웨어에 대해 구글링 해 보니 1989년에 생긴 이탈리아의 안경브랜드 입니다.

하나같이 유니크한 스타일이 눈길을 끕니다.

홈페이지 : http://www.lio-occhiali.it/en/ 

카테고리<디자인:선글라스>

나름 어지간한 브랜드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LIO도 그렇고 베로니카 와일드그루버 도 처음 접하네요.

일본에서 유명한 쟈크듀란과 협업으로 안경을 생산하다 자체 브랜드를 만든 것이 베로니카 와일드그루버라고 합니다.

홈페이지를 잠깐 구경했는데 제품마다 독특한 이미지를 잔뜩 품고 있는 게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홈페이지 : http://www.eyewear.veronikawildgruber.com/start/  

카테고리<디자인:스포츠>

오클리 ,루디프로젝트와 같은 스포츠 전문 아이웨어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SK-X 옵티컬에서 생산되는 스키 용 고글이 수상했다고 생각했는데

해당 업체는 안경착용자가 스키 고글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도수클립 생산 업체 입니다.

카테고리<어린이안경>

ADCLA Plus에서 출시한 안경이 수상했습니다.

코받침이 없어서 한국 어린이들에겐 인기가 없을 것 같네요.^^;

카테고리<트렌드:안경>

클로에 PALMA CE 2134 안경이 트렌드를 선도할 안경에 선정되었습니다.

옥타곤 형태의 심플한 전면부와 금속 안경줄은 70~80년대 유행했던 스타일인데

다시 돌고 돌아 트렌드가 될 예정이네요.^^ 

 

카테고리<트렌드 : 선글라스>

투 브릿지와 하금테 선글라스의 조합이라고 봐야 할까요?

아, 여기에 보잉 선글라스도 추가해주면 되겠군요.

선글라스의 여러 요소를 효과적으로 혼합한 메트로폴리탄 선글라스가 수상했습니다.

카테고리<퍼스트 클래스 상>

실모드르 상의 등급에 대해 잘 모르지만 상 이름으로 판단하건데 우수상 쯤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정확하게 아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암튼 매우 중요해 보이는 이 상의 주인공은 덴마크 FLEYE의 FOX 선글라스가 수상했습니다.

관련 페이지 : http://fleye.dk/en/fleye-copenhagen-wins-silmo-dor/

관련 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이 상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네요.
이 상을 수상할 경우 다음 시즌 파리 패션 위크에 부스를 마련해 준다고 합니다.

 

심사위원 특별상

상 이름에서 느껴지듯 실모도르 대상에 해당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티타늄 소재를 이용해 다양한 안경을 만드는 블랙핀의 '아크'가영광의 주인공 되겠습니다.

'아크'라는 이름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디자인 입니다.

△  PURE TITANIUM으로 만든 아크 선글라스

블랙핀 홈페이지 : http://www.blackfin.eu/

2018년에는 한국 안경도 수상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