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7 블로그 500 만 돌파 기념 이벤트로 뭐가 좋을까? 안녕하세요. 행복한 안경사 입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흐르네요. 일 방문자 3명에 불과하던 안경블로그 스펙타클이 어느새 500 만명을 돌파했습니다. 10년 동안 블로그를 유지하면서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오늘까지 온 것은 알게 모르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응원해준 여러분 덕입니다. 저랑 성향이 비슷해 앞으로 나오지는 않고 제글 하나 하나에 조용히 미소 짓고 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습니다.ㅎㅎ 그래서 그런 분들을 위해 무슨 이벤트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뭐가 좋을까요? 안경착용자가 대부분일테니 저희 오프라인 매장에서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이라도 뿌릴까요? 아니면 일정 기간동안 구매하는 분들에게 특별히 제작한 아이템을 드릴까요? 혹시라도 제가 생각치 못한 기막힌.. 자유게시판 2018. 11. 12. [팩트체크] 뿔테안경 불로 광택을 낼 수 있다고?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이 쓸데없는 아이디어는우연찮게 본 동영상에서 시작됩니다. 그 남자가 안경 때문에 매일 지각하는 이유 (사진多) '저게 될까? 어쩌면 될지도 모르겠다.'이 때 까지만 해도 해 볼까 말까? 라는 방아쇠에 손만 얹고 있었는데군 시절 라이터 불로 군화 광택 내던 기억이 갑자기 오버랩 되면서 방아쇠를 당기고 말았네요. 준비물 : 오래 전 이케아에서 구입한 향초 / 흠집이 가득한 오래 된 안경 / 쓸데없는 생각으로 가득찬 행복한 안경사 이 정도 되겠습니다. 우선 작업 전 프레임 상태입니다. 꽤 오래 사용한 뿔테 안경입니다.광택도 죽고, 백화현상도 진행 중입니다. 촛불을 켭니다. 지나가던 다른 안경사분이 오늘 무슨 날이냐고 묻습니다.초만 키면 뭔가 특별한 날인 줄 아는 너님을 보고 깜짝 놀.. 안경! 안경원 탐구생활 2018. 11. 7. 그 남자가 안경 때문에 매일 지각하는 이유 (사진多) 지각이 일상인 남자 이야기! 새벽 6시 꼭두새벽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오늘도 지각할지 모른다.가볍게 차부터 한잔하고 오늘의 의식을 시작 해 볼까? 어제 30분이나 착용한 안경이라 그런지 너무 지저분하군. 나사는 소중하니 항상 집게로 끄집어 내야 돼. 세계에서 제일 깨끗한 나사로 만들어 주지. 남들이 보면 땅콩 소스라고 오해 할지 모르지만 윤활유랑 세척액을 적정량 섞은 나만의 비법 소스라고...절대 먹으면 안돼. 나사가 샤워하는 동안 때나 벗겨야겠다.열심열심~!! 안경 홈에는 왜 이렇게 이물질이 많이 끼는 걸까?내 뱃속 만큼 세균이 득실댈 것 같군. 오늘도 이불 한 채 만들 수 있는 솜을 썼으니 이 정도로 마무리 해 볼까? 이젠 안경렌즈 세척할 차례네.먹어도 죽지 않는 독일 세제를 물과 잘 희석해 거품이 반.. 안경피팅과 안경수리 2018. 11. 6. 안경 다리 하나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자. 올리버피플스 OP 43T 안경입니다.옥타곤 형태의 특이한 안구 모양과 클래식한 분위기의 디테일이 매우 뛰어난 안경입니다. 이 안경을 꼼꼼하게 들여다 보면 안경 제작자의 노고가 여기저기 숨겨져 있습니다.그 중 하나가 지금 여러분이 들여다 보고 있는 위 사진에 있습니다.혹시 찾으셨나요? 힌트 1. 힌트2. 찾으셨나요? 보통 플라스틱으로 감싼 안경 다리는 위 사진과 같은 방식을 이용합니다.사진으로 잘 안보일지 모르니 그림으로 대충 그려서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발로 대충 그렸는데 알아보시겠죠.^^ 금속 다리 일부를 얇고 뾰족하게 만듭니다.플라스스틱 대롱(?)을 만듭니다.그리고 끼워 넣습니다.대부분 금속 다리에 플라스틱을 결합할 때 위 방법을 이용합니다. 99%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자 이제 힌트 속 사진.. 안경! 안경원 탐구생활 2018. 11. 2. 후배에게 속았다. 월악산 옥순봉 강제 산행기 놀러 가기 좋은 계절입니다.모처럼 만에 이틀 연속 휴일이라 큰 맘 먹고 산행을 결정합니다.장소는 치악산. 등산 장비도 없고 저질 체질이라는 사실을 부부가 모두 알고 있어가볍게 구룡사까지만 산책하고 오는 코스 입니다.실제 이 산행의 목표는 저질 체력 확인 외에 초입에서 파는 감자전과 동동주 입니다.두어 시간 산행 후 내려와서 먹는 그 맛은 아주 꿀맛입니다.아쉽게도 본인은 운전 때문에 감자전에 콜라를 먹지만 그래도 맛있습니다. 아침 일찍 김밥으로 때우고 치악산으로 출발 합니다.고속도로를 타자 마자 후배에게 전화가 옵니다.받지 말았어야 했어요. "선배 안경원에 출근했어요?"무언가 필요한 게 있나 봅니다. "아니 오늘 쉬는 날. 와이프랑 놀러 가고 있어?" "단풍 구경 가요? 나도 어제 갔다 왔는데 경치 정말 .. 자유게시판 2018. 11. 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