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 도수넣기가 가능한 스포츠 선글라스 리뷰

여가 활동 인구가 급증하면서 많은 분들이 스포츠 선글라스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눈이 나쁘신 분들은 이 스포츠 선글라스에 도수를 넣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최근 몇몇 안경원들이 설비에 투자를 하면서 기존에는 불가능 했던 선글라스에도 도수 넣는 것이 가능해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설비가 되어있는 안경원은 그리 많지않기 때문에 대부분들의 소비자들은 스포츠 선글라스를 선택할 때
클립이 따로 부착되어 있는 제품이나 기능적인 면을 포기하고 일반 선글라스를 대신 이용하기도 합니다.

▲ 도수클립 선글라스

하지만 점점  두 마리토끼(도수 교정, 뛰어난 착용감) 를  모두 잡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다 보니 
국내 안경업체에서도 이 시장이 돈 좀 되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는지.   이런 소비자들의 욕구를 해결해 주기 위해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국내 제품 중 도수교정이 가능하면서도 디자인과 기능적인 면이 괜찮은
MK(미치코런던) 선글라스를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치코런던??

국내 안경회사들은 생존 전략 중 하나로 로열티를 지불하고 유명 브랜드 상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체브랜드를 키우는 것보다는 이 방법이 좀 더 비용대비 효과가 더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겠지요.
그런 고로 브랜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미치코런던 스포츠 선글라스 구성

이제부터 줄여서 미스선이라고 부르겠습니다.
미스선은 일반 선글라스와 크게 다르지 않는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전면 프레임과 템플 그리고 기본렌즈는 6 커브의 편광렌즈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6.5 커브정도 되는데 이정도면 -5 디옵터까지는 도수교정이 가능합니다.
물론 그 이상도 가능하지만 커브가 작아지면서 안경테가 옆으로 좀 벌어지겠지요.
참고로 수입브랜드의 제품들 (오클리.루디)은 8 커브인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전면 프레임

 스포츠 선글라스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안경의 전면각은 10 ˚ 정도로  도수가 높은 경우
도수 보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착용해 보니 필요이상으로 타이트 하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얼굴을 감싸는
느낌이 괜찮더군요. 아디다스나 오클리는 광대가 좀 있는 행복한 안경사가 착용하면 볼에 턱하니 달라 붙는데
한국사람들 얼굴 형태를 고려한 코받침 덕분인지 살짝 떠주는 군요.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질감의 무광택 소재와 초콜렛에 가까운 브라운 색상으로
튀어보이는 색상을 싫어 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전체적인 사이즈는 60ㅁ20 (안경렌즈 길이는 6센치, 가운데 브릿지는 2 센치라는 뜻) 전체 너비는 14cm입니다.
14cm 이면 서양 사람들에 비해 넙대대한 동양인들 얼굴 폭에 적당한 크기 입니다.

당연히 스포츠 선글라스이기 때문에 앞으로 달려가는 듯한 스포티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선글라스 다리부분

   

 

의도한 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리 안쪽으로 홈이 파져있습니다.
그 홈으로 인해 전체적인 형태와 충격에 의한 다리 변형이 방지가 됩니다. 다시말하자면 잘 늘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금속이 1%도 들어가니 않는다는 것입니다.
스포츠 선글라스의 특성상 땀이나 수분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데
금속이 전혀 없기 때문에 문제(나사 풀림,안경테 부식 기타등등)가 발생할 소지가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미스선의 독특한 결합방식 때문인데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똑딱이 단추식으로
전면 프레임과 다리부분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편광렌즈


시력이 나쁘신 분들은 도수교정을 해야 하지만 시력이 좋은 분들은 기본으로 장착된 제품을 이용하게 됩니다.
 미 미스선은 기본적으로 편광렌즈가 장착되어있기 때문에 바닥에서 반사되는 빛에 장시간 노출되는 (싸이클, 낚시..)를
즐겨 하시는 분들은 편광선글라스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 편광선글라스는 양쪽 렌즈를 교차하면 빛이 투과 되지 않습니다.
   




마무리


행복한 안경사의 안경리뷰를 보면 아쉽게도 제품의 단점에 대해서는 적혀있지 않다. 라는 얘기를 들어본적은 없지만..^^;;
굳이 이유를 설명하자면

첫번째 : 눈으로 봐도 단점이 보이는 제품은 아예 소개해 드리지 않습니다.
두번째 : 단점이라고 하는 것은 개인에 따라 전혀 다르게 받아 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이 선글라스는 너무 작습니다. 라고 했을때 얼굴이 작은 분들에게는 장점이 될수 도 있습니다.
세번째 :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어느정도 안정된 생산라인에서 출고가 되기 때문에 단기간내에 단점을 파악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단점을 적지 않지만 굳이 적어 본다면 

제품에 이름이 없다.
제품이 괜찮다고 입소문을 타려면 기억에 남고 부르기 쉬운 이름이 있어야 하는데 모델 넘버만 달랑 있을 뿐입니다.

선택의 폭이 좁다,
총 두가지 모델에(리뷰한 제품보다 크기가 좀 더 큰 제품이 있습니다.) 색상은 달랑 2가지 (검정과 브라운)뿐이어서
다양한 취향을 가진 소비자들을 상대하기에 좀 아쉽습니다.

조정 불가.
대부분의 스포츠 선글라스가 마찬가지겠지만 소비자의 다양한 얼굴구조에 맞게 피팅하는 것이 불가능 합니다.
잘 맞으면 쓰는것이고 안 맞으면 포기해야 지요.
하지만 아무나 착용해도 괜찮은 착용감이 나오도록 제작이 되었기 때문에 조정이 필요없다고 봐야겠지요.


최첨단 시스템을 이용한 360도 제품 뷰를 끝으로 행복한 안경사의 제품리뷰를 마칩니다.

이 제품은 현재 소비자가 14만 8천원입니다.
행복한 안경사의 가우디 안경에서는 20% 할인 판매 (12만원)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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